-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29 11:59:55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총에 뚫려서? 뚫릴 때까지 쏴서?…'뚫리는 방탄복' 감사 논란
총에 뚫려서? 뚫릴 때까지 쏴서?…'뚫리는 방탄복' 감사 논란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52516590003324

A업체는 방탄복 성능을 문제 삼은 민원 또한 악성 제보자의 해코지라고 주장합니다. 관련 기업의 전직 직원인데, 그가 A업체의 생산 과정을 촬영해 중국 측에 유출했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A업체는 설명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감사원의 요구는 방사청에 70억~80억 원어치의 방탄품을 다시 납품하라는 것인데, 회사 문을 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국기연은 "50겹만으로도 튼튼한데 일부분만 56겹으로 해 더 튼튼하게 만든 걸 문제 삼을 수 있느냐"고 항변합니다. 또한 민원이 접수된 이후 방탄 소재를 덧댄 부분을 피해 재차 사격시험을 했지만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A업체 관계자는 "NIJ 기준에 따르면 방탄복 중앙 부위에 각각 30도와 40도, 90도로 쏴야 한다"면서 "그런데 감사원은 90도로만 사격했다", "뚫릴 때까지 총을 쏘면 안 뚫리는 방탄복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발했죠.

감사원도 이 같은 규정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NIJ에는 예외 규정이 있는데 이를 적용해 시험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죠. 감사원 관계자는 "NIJ 규정을 보면 '특별하게 제작된 방탄복(Special Type Armor)은 소재 및 구조 등을 검사해 적절한 시험 방법을 결정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일부분만 더 튼튼하게 제작된 제품은 '특별한 방탄복'이기에 NIJ의 일반 규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방탄력이 약한 중앙부에 90도로 3차례 발사한 시험 방식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죠.

국기연은 "감사원이 예외 규정을 잘못 해석했다"고 말합니다. NIJ 규정상 '특수 형태 방탄복'이란 주문자가 특별 요청해 맞춤형으로 만든 제품을 뜻한다는 겁니다. 예컨대 특정한 성능을 넣어 지뢰 제거 작업을 하는 요원이 입을 방탄복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외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군수 업계에서는 "NIJ 규정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기연이 감사원보다 더 잘 알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외부 법률 전문가의 자문까지 거쳤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입니다.

=====================

최근 방탄복 관련하여 감사원에서 문제삼은 건에 대하여
이런저런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
방탄복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감사원의 감사기준이 자의적이라는 국기연 + 업체측 주장과
방탄복의 성능과 시험과정에 문제가 있으며 감사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감사원 주장이 서로 대치중인데
각자가 어떤 주장을 하고있는지
또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각각 어떻게 반박하고 있는지
비교적 상세하게 전해주고있는 기사이지 않나 싶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900 사회‘연세대 청소노동자 불송치’ 뒤 수사심의…“법적 판단 필요” 6 오호라 23/06/02 1955 0
34899 사회"술 그만 마셔" 걱정한 90대 노모…60대 아들은 목 비틀었다 2 덕후나이트 23/06/02 1954 0
34887 사회이번 달 ‘만 나이’ 시행...“친구끼리 어색해 어쩌나” 법제처가 내놓은 답은 15 웃기는간짜장 23/06/01 1996 0
34883 사회"XX! 왜 이따위로!" 해병대 영상‥설마 이게 '연출'이라고? 7 swear 23/06/01 1959 0
34878 사회250억 들여 기업인 거대 흉상 짓겠다는 울산시 12 오호라 23/06/01 2323 0
34877 사회"학생이에요" '캐리어 시신유기' 부산 20대女, 교복 입고 피해자 찾아갔다 3 swear 23/06/01 1947 0
34872 사회17년째 3058명… 의대 정원, 이번엔 의사들 반발 넘어설까 40 과학상자 23/05/31 2337 0
34867 사회이유도 없이 대피? 도대체 어디로?…日과 비교되는 ‘경보문자’ 13 뉴스테드 23/05/31 2012 1
34863 사회“두 번 다시 안 가”…‘함안 낙화놀이’ 지역 최대 축제에서 최악 축제 됐다 18 야얌 23/05/31 1950 0
34862 사회???: 서울시 해명 떳다.news 29 매뉴물있뉴 23/05/31 2553 0
34859 사회인구 50명이 뭐기에…공군관사 두고 갈등 빚는 이웃사촌 영양·봉화 13 Beer Inside 23/05/31 2024 0
34852 사회비상문 연 사람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13분 뒤에도 버스 정류장에 혼자 있었다 2 다군 23/05/30 1951 0
34851 사회"환자 못 받는다" 또 '뺑뺑이 비극'…차에 치인 70대, 구급차에서 사망 26 다군 23/05/30 2120 1
34849 사회공복에 바나나는 좋지 않다? 3 오호라 23/05/30 1949 1
34838 사회"단, 5초만 저장됩니다" 현대기아차의 치명적 단점 5 다군 23/05/29 1965 0
34836 사회총에 뚫려서? 뚫릴 때까지 쏴서?…'뚫리는 방탄복' 감사 논란 4 매뉴물있뉴 23/05/29 1958 1
34835 사회태양광 발전소가 내뿜는 열기가 주변을 오지로 만든다? 7 오호라 23/05/28 1959 0
34834 사회강화도 해상에서 北 남성 시신 발견... 다리엔 마약 매달려 11 Beer Inside 23/05/28 2045 0
34829 사회 아시아나, 사고 기종 비상구 앞자리 판매중단…에어서울도(종합2보) 3 다군 23/05/28 2038 0
34818 사회"자전거에 10㎝ 긁혔는데..." 2,100만 원 요구한 2013년식 마세라티 차주 11 tannenbaum 23/05/26 2307 0
34816 사회대구공항 "아시아나기 상공서 문열려…승객 6명 호흡곤란" 42 Beer Inside 23/05/26 3029 0
34815 사회주4일제, 수요일 쉬면 어떨까?…“1년에 13개월치 성과” 16 야얌 23/05/26 2217 0
34812 사회'훈남' 1991년생에 1억 송금한 중년 여성들 "사랑인 줄 알았다" 8 Beer Inside 23/05/26 2076 0
34808 사회"저출생 해결 가장 중요"… 산부인과 분만사고, 정부가 책임진다 18 과학상자 23/05/25 2162 2
34806 사회‘총각 행세’ 하다 내연녀에게 공개 망신당한 공무원, 감봉 3개월 정당 4 tannenbaum 23/05/25 204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