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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5/31 15:05:47 |
Name | 뉴스테드 |
Subject | 이유도 없이 대피? 도대체 어디로?…日과 비교되는 ‘경보문자’ |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00720?cds=news_media_pc 서울시가 31일 이른 아침 시간대 시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의 위급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하지만 20여 분 만에 행정안전부가 ‘오발령’이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특히 두 메시지에는 어떠한 이유로 대피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며 ‘알맹이가 빠진 메시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경 위급재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보냈다. 메시지가 발송되기 직전에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 사이렌 소리와 문자 메시지 내용에 잠에서 깬 시민들은 불안감과 황당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밑도끝도 없이 대피하라니” “도대체 어디로 갈 준비를 하죠?” “전쟁 났나요? 네이버도 사용자가 몰렸는지 안 되네요” “서울시민만 대피하면 되는 건가? 다른 지역은 문자 안 왔다는데”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행안부는 22분 만인 같은날 오전 7시 3분경 위급재난 문자를 보내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수방사 요청으로 재난문자를 보냈는데 행안부에서 오보라고 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시는 대피 지역이 아닌데 공습 경보를 울려 오발령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엇박자를 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만 높아졌다. ----------- 제가 일본과 비교하는건 별로 내켜하지 않는 타입임에도 오늘 건을 보면 비교를 안할수가 없어요. 위급재난 문자를 보내서 경계경보를 시민들에게 한건지, 별내용도 없는 경보로 혼란만 일으킨건지는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명확하게 눈에 보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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