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7/27 01:33:36
Name   뉴스테드
Subject   기자부터 시청자까지 미치는 트라우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9083?cds=news_media_pc

특정 사건 취재·보도로 인한 트라우마는 현장 취재기자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다트센터와 BBC 분석에 따르면 △현장에서 직접 사안을 취재한 언론인 △현장에 있었지만 직접 취재하지 않은 스태프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관련 영상에 노출된 영상편집자 △상황을 보고 받은 캡(사건팀장)이나 데스크 △언론인의 가족이나 연인, 동료 △시청자나 독자 등 뉴스 소비자까지 취재·보도로 인한 트라우마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실시간으로 참사 현장이 생중계되고 속보가 이어진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관련 논의가 구체화됐다. 가이드북은 "최근에는 특히 언론 보도를 포털이나 SNS 등으로 24시간, 거의 실시간으로 전 국민이 동시에 접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참사뿐 아니라 일상적인 사건사고 보도에서도 독자나 시청자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사진, 영상의 반복 보도는 독자나 시청자들에게도 직접 해당 상황을 겪은 것과 비슷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흐름에 비해 변화가 더딘 언론 조직의 상명하복 문화는 '도덕적 상해' 유형의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등지에서 취재한 현장 기자들이 데스크의 지시가 옳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거부하지 못하면서 경험한 '유형이다. '도덕적 상해'는 전쟁을 나간 군인들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민간인을 사살하거나 부상당한 동료를 두고 올 수밖에 없을 때 경험한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내가 믿고 있던 가치나 신념이 무너지고 신뢰를 빼앗긴 느낌을 갖는 트라우마를 의미한다.

-------

언론의 보도가 시청자와 독자들을 트라우마로부터 보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처방법을 따로 익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사진, 영상의 반복 보도를 피하고 피하거나 피하는 방법으로 말이지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90 정치을(乙)의 담합, 가격 인상 없으면 제재 안 한다 알겠슘돠 18/01/22 1930 0
32934 정치‘사망자는 알지만 유가족은 모른다’ 뻔뻔한 이상민, 또 서울시 탓 9 the hive 23/01/08 1930 0
2727 사회"생일날 떠나버린 딸.. 순직 명예회복 꼭 해줄게" 알겠슘돠 17/04/14 1930 0
6311 사회"층수 높여주면 커뮤니티 개방하겠다더니"..태도 돌변한 재건축 조합 9 먹이 17/11/14 1930 0
34216 국제日정부 "한국 '독도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12 오호라 23/04/12 1930 0
34472 과학/기술정부, 9월 디지털 권리장전 선포…"한국주도 디지털신질서 마련" 9 카르스 23/05/02 1930 0
34218 사회‘사형 집행시효 30년’ <한겨레> 보도에…법무부, 시효폐지 입법예고 1 매뉴물있뉴 23/04/12 1930 0
37548 정치한동훈 “허경영 말고 자기 이름으로 당 만든 정치인 조국밖에 없어…‘동훈당’ 골 때리지 않나” 13 공무원 24/03/30 1930 1
33709 사회유명보험사 지점장, 여직원 2명 윗옷에 양손 집어넣는 성추행 5 swear 23/03/10 1930 0
5551 정치與 적폐청산위 "MB 靑, 정진석·박형준 총선 지원" 2 Bergy10 17/09/28 1930 0
34223 의료/건강'닷새사이 3명' 엠폭스, 얼마나 퍼졌나…"자발적 신고 증가" 5 tannenbaum 23/04/13 1930 0
1457 정치100분 토론도 중단시킨 안희정의 패기 화제..결국 스튜디오 배경 교체 3 우웩 17/01/04 1930 0
36786 정치윤 대통령, 파리서 재벌들과 술자리…엑스포 유치 나흘 전 9 매뉴물있뉴 23/12/18 1930 0
33203 정치‘마이웨이’ 걷는 尹…그가 말했던 검찰이 망하는 지름길은? 7 뉴스테드 23/01/27 1930 0
36019 정치‘중도층 반감 키울라’···윤 대통령 ‘이념 전쟁’에 동참 않는 국민의힘 5 오호라 23/09/03 1930 0
13492 사회윤장현 전 시장, 전 영부인사칭 보이스피싱에 4억 5천 뜯겨 10 이울 18/11/23 1930 0
3765 기타‘갑질 미스터피자’의 조직적 ‘꼬리 자르기’ 벤젠 C6H6 17/06/30 1930 0
35509 정치카르텔 보조금 폐지한 돈, 수해 복구 지원금 투입 가능할까? 2 오호라 23/07/20 1930 1
10422 사회모야모야병 남편 숨지게 한 아내, 검찰 집행유예 구형, 왜? 알겠슘돠 18/05/28 1930 0
19126 사회[Q&A] 1981년생, 2010년 아이 마스크 대리구매하려면 두번 줄서야(종합) 1 다군 20/03/08 1930 0
35254 정치"의원님이 법 비튼다" 감사원 사무총장의 '거친 입' 2 매뉴물있뉴 23/06/29 1930 0
8120 정치검찰 "이건희 사면 '묵시적 청탁' 있었다 잠정 결론" 5 이울 18/02/17 1930 0
3513 사회전재산 사기당해.. 몸던진 농아인의 비극 알겠슘돠 17/06/15 1930 0
38073 사회'훈련병 사건' 중대장 직무배제 뒤 일시 귀향…군 "멘토 없어" 15 swear 24/05/31 1930 0
33722 사회양산부산대병원 '父子 교수' 전공의 괴롭힘 논란…2차 가해 호소 7 다군 23/03/10 193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