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9/03 14:42:18
Name   뉴스테드
Subject   빨간 턱수염 31살 청년, 바이든 앞 최대 암초되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558384?cds=news_media_pc

내년 미국 대선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렸고 폭스뉴스가 중계했다. 토론 시작 전 토론장에서 영상의 제일 마지막 순서가 앤서니의 뮤직비디오였다. 모두가 영상을 지켜봤다.
그리고 폭스뉴스 앵커이자 당일의 진행자인 마사 맥칼럼이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에게 첫 질문을 한다. "왜 온 미국이 이 노래에 열광하는 걸까요?" (월스트리트저널)

드산티스는 그리 인상적인 답을 하진 못한다.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안 된다, 바이든이 집에 가야한다는 평범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그런 드산티스 역시 앤서니의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는 알고 이용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사실 이 노래의 흥행 자체가 보수적 평론가들의 입김 아래에 있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진보 색채 짙은 컨트리 음악계에 나타난 보수적 목소리'를 찬양하며 노래를 띄웠다.

빌보드 1위의 이면에는 '다운로드' 횟수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젠 스트리밍이 대세인 시대이지만, 여전히 빌보드 집계에선 다운로드 횟수가 중요한데, 여기서 앤서니의 노래가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다.
보수적인 온라인 정치 고관여자들이 빌보드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티코는 그가 '자신의 노래를 공화당 토론회 앞에 틀 수 있도록 토론회 이틀 전에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중략

앤서니의 말은 좀 다르다. 자신은 누구 편도 아니라는 것이다.

공화당 토론회가 화제가 되자 앤서니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그 사람들(공화당 정치인들) 이야기인데' 남 얘기 하듯 한다고 비판했다. "자꾸 보수적인 뉴스들이 저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좀 불편하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우파들은 저를 자기 편으로 규정지으려고 하는 걸 느껴요. 동시에 좌파들은 저를 깎아내리려 하죠. 하지만 노래는 D.C. 정치인 모두를 향한 겁니다"라고 썼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노래는 공화당의 것도 민주당의 것도 아니고, 심지어 미국만의 것도 아녜요. 세계적인 이야기죠"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10년, 20년 이후에 이 나라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겠군요. 뭔가 해야 하지 않나요?

----

얼마전 탐라에도 올렸던 곡인데 빌보드 2주연속 1위를 하니 KBS에서도 물었군요.
그런데 기사 내용과는 달리 제목을 저따위로 정한게 마음에 안듭니다.
앤서니의 노래를 이용해 기사를 작성하면서 정작 앤서니의 얘기는 무시하는 제목이라니

https://www.youtube.com/watch?v=sqSA-SY5Hro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334 사회봉화 면사무소에서 70대 엽총 쏴 3명 부상…직원 2명 중태 4 April_fool 18/08/21 1926 0
2608 사회해수부, 유가족 상주 막으며 "당사자 아냐..감시하려는 것 아니냐" 논란 4 알겠슘돠 17/04/03 1926 0
2864 사회이런 남자가 친오빠라니..청각장애인 여동생 위치추적에 성관계까지 2 알겠슘돠 17/04/26 1926 0
4657 사회"구글·페이스북도 여성폭력 함께했다"…도심서 여성들 시위 5 April_fool 17/08/19 1926 0
5425 정치연예인 화이트리스트, MB에게 충성한 스타들 있었다? 9 tannenbaum 17/09/21 1926 0
34097 방송/연예'지락실' 4인방, 인도네시아 발리서 촬영中..'서진이네' 후속 4 양라곱 23/04/03 1926 0
34865 정치국회 새 과방위원장에 장제원…‘방송 장악’ 주요 역할 관측 6 캡틴실버 23/05/31 1926 0
8243 사회“제발 쉬고 싶다” 연중무휴 쇼핑몰 매니저의 비극 5 epic 18/02/24 1926 0
11571 사회“워마드도 ‘페미니스트’, 일방적 비난보단 이해를…” 5 April_fool 18/07/18 1926 0
36915 IT/컴퓨터통신 3사, 올해도 역대급 이익 콧노래… 5G 서비스 소비자 불만 폭주는 어떡해 7 swear 24/01/04 1926 0
6964 정치안철수-유승민 "통합 논의, 오래 끌지 않겠다" 11 유리소년 17/12/15 1926 0
30773 정치'조국 징계 보류' 총장 징계 요구에..서울대 교협 "교육부, 지나친 통제" 2 매뉴물있뉴 22/08/08 1926 1
4662 사회실체 드러나는 스페인 연쇄테러…외로운 늑대 아닌 조직적 공격 벤젠 C6H6 17/08/19 1926 0
10038 정치[르포]"진짜 헷갈립니더"..30년만에 흔들리는 울산 보수 5 Credit 18/05/10 1926 0
31286 정치주기환, 국민의힘 비대위원 임명 1시간 만에 사의…전주혜 대신 임명 1 Picard 22/09/13 1926 0
3639 사회靑 "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26일부터 전면 개방" 2 ArcanumToss 17/06/22 1926 1
35895 정치"R&D사업 '상대평가'한다…저성과 과제 매년 점검, 구조조정" 11 revofpla 23/08/22 1926 0
3641 사회'무한도전' 김태호 PD 등 "MBC 사장, 그만 웃기고 떠나라" 4 ArcanumToss 17/06/22 1926 0
34873 정치천문학적인 한전 적자 원인은…탈원전? 유가 급등? 2 야얌 23/06/01 1926 0
37178 정치이낙연·이준석의 개혁신당 "위성정당 안 만든다...양당의 꼼수정치" 6 danielbard 24/02/11 1926 1
3899 사회중국에 '한류'는 있고 '일본류'는 없는 이유 알겠슘돠 17/07/08 1926 0
9533 사회서울대 내란음모 사건, 47년만에 무죄 이울 18/04/19 1926 0
33342 국제미국 가정집 벽 뚫었더니... 도토리 300㎏이 와르르, 무슨 일? 3 swear 23/02/07 1926 0
36670 스포츠김강민 현역 연장 결정! 한화 보류명단 포함 3 활활태워라 23/11/24 1926 0
11839 사회[색다른 인터뷰]두 명의 대통령과 전면전…난 나왔고 그들은 갇혔습니다 nickyo 18/07/27 192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