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0/10 20:14:18
Name   moqq
Subject   남녀 임금격차 '뿌리' 찾은 골딘에 노벨상
노벨 경제학상을 골딘 교수가 수상하였습니다.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남녀 임금 격차 등 노동시장의 성 불평등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처음 연구한 노동 경제학자다.

남녀 간 임금 격차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도 반세기 넘게 고민해온 문제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을 추월해도, 전문직 진출이 늘어나도
노동시장의 성 불평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난제

골딘 교수는 대학 졸업 후
남녀가 동일선상에서 출발해도 10년 정도가 지나면 상당한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사회의 [탐욕적 노동 문화(Greedy work)]도 이런 임금 격차를 부채질한다고 봤다.

[늦은 밤이나 주말에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는 아이와 가정생활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여성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성별 소득 격차 해소를 위해 탐욕스러운 일자리에만 주어지던 보상을 줄이고
지금보다 유연한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

원격근무는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영아자녀를 둔 미국 대졸자 여성의 경체활동 참여비율이 팬데믹 이후 오히려 높아졌다.
부부 양쪽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면서 육아에 공동 참여한 것이 여성의 고용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 것이다.

-------------------------------------
그래도 미국은 야근하고 열심히 하면 돈을 더 주는 것? 한국은 여성임금을 깎고?
아니면 미국도 여성을 깎는 것?
근데 일론머스크처럼 돈 많은데 5시간 자면서 탐욕스럽게 일하는 건 막아야 하나?

여튼 이분의 주장은 예전 우버 결과 역시 설명해주네요.
- 성차별없는 완전 자영업?인 우버 기사에서도 남자 수입>여자 수입
- 남자가 장거리나 더 돈버는 경로에서 진심으로 일하기 때문. (기억은 가물함)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6700089&memberNo=29949587
한국의 저출산에 대해 의견 내심.

- 여성의 일, 가정 양립이 한국 내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6인 것을 잘 안다.
20세기 후반 한국만큼 빠른 경제변화를 겪은 나라는 드물 것.
한국의 노동시장이 빠른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했다.
기성세대와 젊은 남성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여튼 재밌는 내용이었네요.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163 의료/건강의협,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 없는 게 아닌 밝혀지지 않은 것" 24 기아트윈스 20/10/29 4635 3
26259 사회부산서 높이 다른 두 도로 연결하는 원통형 회전 도로 추진 18 혀니 21/10/22 4635 0
7316 IT/컴퓨터택시·시장·가판 … 베이징선 지갑 열 일 없었다 3 벤쟈민 18/01/04 4635 0
30612 국제통일교와 선긋기 나선 日자민당 22/07/30 4635 0
17301 방송/연예김건모 내년 결혼…30대 피아니스트와 1년 열애 결실 7 세나개 19/10/30 4635 0
18581 경제조원태 반격에 조현아 날 선 비난..한진그룹 남매싸움 갈수록 태산 2 토끼모자를쓴펭귄 20/02/10 4635 0
22421 사회‘간첩 누명’ 53년 만에 벗은 제주 농민…“새 영혼을 받았다” 5 메오라시 20/11/28 4635 3
29845 사회인생 성취의 8할은 운, 감사하고 겸손할 이유 38 moqq 22/06/13 4635 2
38038 IT/컴퓨터개발자 여러분, 아직까지 여러분의 자리는 (아직) 안전합니다! 11 T.Robin 24/05/26 4635 0
21655 의료/건강고기 잔뜩 먹고 냉면 한 그릇…살찌는 최단 코스 13 구박이 20/09/07 4635 0
28567 정치이준석, 광주서 감사 인사.."광주 위한 고민 멈추지 않을 것" 9 Regenbogen 22/03/10 4635 22
29591 댓글잠금 정치협치·염치 걷어찬 野… 국회의장-법사위장 ‘독식’ 폭주 29 moqq 22/05/24 4635 1
31895 국제"오만한 영국인" 이코노미스트 표지에 伊 불만 폭발 15 다군 22/10/21 4635 0
6552 의료/건강북한 병사 수술비 누가 내나…"신병 확보 주체에 따라 제각각" 9 Beer Inside 17/11/27 4635 1
19096 문화/예술"일제에 2등 신민으로 몰린 소년시절.. 조선일보 보며 나라 잃은 아픔 읽어" 7 The xian 20/03/06 4635 3
15769 정치황교안 "스펙없이 큰 기업 합격 청년" 일화..알고보니 아들 27 퓨질리어 19/06/21 4635 3
36249 문화/예술“세레스는 고대 신라”… 서양 매혹시킨 실크는 고대 신라 제품 2 Beer Inside 23/09/30 4635 1
1946 문화/예술김해숙 국악원장, 블랙리스트 검열 시인 "조직 지키기 위한 일" 3 진저에일 17/02/11 4635 0
8602 사회"'꽃뱀', 남자들 머릿속 완벽한 공상이자 SF" 6 April_fool 18/03/13 4635 0
17050 방송/연예[외신] 사우스파크의 제작자들은 중국의 검열에 대응하여 ' 시진핑은 푸와 전혀 닮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3 맥주만땅 19/10/08 4635 2
20378 사회이영채 교수 "정의연 약해지면 日 정부 타겟, 위안부 할머니 될 것" 12 swear 20/05/25 4635 0
25498 정치'나는 임차인' 윤희숙, 부친 땅투기 의혹 후폭풍 17 Picard 21/08/26 4635 0
31642 외신유럽의회에서 휴대폰 등 충전 단자 단일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17 다군 22/10/04 4635 1
23965 사회'택배 대란' 부른 지하주차장 층고.. 왜 2.3m였을까? 23 먹이 21/04/16 4635 0
15262 문화/예술‘현찰 불태우는’ 넷플릭스, 디즈니와 힘겨운 싸움 예고 15 덕후나이트 19/04/28 4635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