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0/21 17:36:41
Name   뉴스테드
Subject   엄마랑 있을 때는 전쟁, 아빠랑 있을 때는 ‘세상 얌전’…비결은 ‘입 닥치기의 힘’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02719?cds=news_media_pc

아이들이 크면 ‘잠자리 전쟁’은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두 꼬마 공주들은 밤이 깊어질 때 까지 도통 자리에 눕지를 않는다. ‘엄마 이건 뭐냐’ 묻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자려나 싶다가도 벌떡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자기 직전까지 싸우던 아이들이 침대에서는 왜 그리 사이가 좋은지, 별것 아닌 것에도 깔깔대며 웃는다. 반대로 사이좋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 싶은 날에는 자리에 눕자 마자 발차기 싸움이 벌어진다. ‘그만 자자’는 말을 수 십 번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결국 버럭 큰 소리를 내고 만다.

잠자리 전쟁만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등원 전쟁이 시작된다. 신 나게 놀다 잠이 든 아이들은 등원 시간이 다가와도 눈을 쉽게 뜨지 못한다. ‘그것 봐, 어제 일찍 안 자니까 그렇잖아!’ 화를 내고 싶지 않아도 목소리가 커진다. 아이들이 무사히 등원을 해야 엄마의 출근길이 수월하기에, 마음이 더욱더 급해진다.

일주일 간의 해외 출장을 앞두고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도 이 부분이다. 내가 자리를 비우면 남편이 아이 둘을 혼자 재우고 혼자 등원 시켜야 하는데, 이 전쟁을 남편 혼자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남편에게 큰 짐을 지우고 오르는 출장길은 마냥 편하지 못했다.

---------------

아직 미혼이라 육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조카들이 가끔씩 집에 올때나 아이들과 어울려 놀아주곤 하는데 그건 육아와는 다르겠지요.
그래서 이런 뉴스나 글을 통해 간접경험을 얻고는 해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아이들의 육아에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555 사회정순신 아들 학폭 판결문 보니…학교마저 "반성을 전혀 안한다" 10 뉴스테드 23/02/25 2897 1
35091 정치국정원 인사 파동에서 '검찰세력' vs. '非검찰세력'의 충돌을 읽는다 5 뉴스테드 23/06/17 1868 0
33815 사회언론이 쟁점을 단순화하면 생기는 일 4 뉴스테드 23/03/18 1857 6
31002 정치경악스런 '김건희 여사 추천' 명단.. 그 후 펼쳐진 일 20 뉴스테드 22/08/20 2943 3
34842 정치[주진우 라이브] 조기숙 “노무현은 혁신가, 윤석열 이재명은 포퓰리스트에 가까워…민주당 분당은 필연적” 22 뉴스테드 23/05/30 2131 0
33819 국제‘의회가 대법원 결정 뒤집겠다’ 이스라엘 사법개혁안 대혼란 1 뉴스테드 23/03/18 1491 2
35611 사회'서이초 사건'에 카이스트 교수 "모든 직종서 자살… 다르다는 증거 있나" 53 뉴스테드 23/08/01 2727 1
34332 정치윤석열 정부 민생 분야 점수는 D학점 9 뉴스테드 23/04/19 1827 0
36124 정치박근혜 "총선 승리" 주문…김기현 "보수 대단합·朴 영향력 모아야" 8 뉴스테드 23/09/13 1980 1
32029 문화/예술몬드리안의 이 작품 75년 동안 거꾸로 전시돼 있었다 11 뉴스테드 22/10/29 2929 0
32285 정치‘빈곤 포르노’를 ‘포르노 논쟁’으로 키운 정치권의 유해성 34 뉴스테드 22/11/17 2809 3
34847 국제무기를 총알배송…"韓, 과소평가했다" 17 뉴스테드 23/05/30 2150 0
36128 정치‘개탄스러운 사람들’과 ‘미래가 짧은 분들’ 29 뉴스테드 23/09/14 2033 6
31009 정치文사저 300m내 시위 금지…"尹, 김진표 의장 건의 수용" 6 뉴스테드 22/08/21 2422 1
30754 정치민주당,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착수…"또 다른 패배" 반발 12 뉴스테드 22/08/07 2460 0
32036 사회이태원 대참사로 드러난 재난보도와 저급한 기자 수준 19 뉴스테드 22/10/30 3287 1
33573 국제사실상 美 꼭두각시 우크라, 러에 이길 수 없어 26 뉴스테드 23/02/27 2368 0
35366 정치정치 팬덤, 어떻게 볼 것인가 5 뉴스테드 23/07/09 1740 0
33319 정치윤 대통령 발언까지 전해진 여당 전대 우려스럽다 26 뉴스테드 23/02/06 1877 0
36396 사회엄마랑 있을 때는 전쟁, 아빠랑 있을 때는 ‘세상 얌전’…비결은 ‘입 닥치기의 힘’ 7 뉴스테드 23/10/21 2091 2
33582 정치'자유 투표' 독 됐나…비명계 '대규모 이탈', 왜? 25 뉴스테드 23/02/27 2329 0
35375 사회‘좋은 기사’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뉴스테드 23/07/09 1320 0
33840 정치이 당 저 당 다 꼴보기 싫다면, 국회의원 수를 늘려라 29 뉴스테드 23/03/20 1706 1
36400 경제아이 1명 키우는데 온 마을 필요? 진짜 이렇게 하니 '출산율 3명' 4 뉴스테드 23/10/22 2001 0
33585 사회정순신 낙마 안 했다면…아찔한 ‘검찰 출신의 수사 관념’ 7 뉴스테드 23/02/28 185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