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저희 라면에 MSG 넣었습니다! 하면 점유율 오를지도.

신라면 국물이 맹탕 그자체라..

매운건 맵기만 맵고 조미료 향만 강하고,
밍밍한 건 한없이 밍밍하게 만들죠.
괜히 갓뚜기가 아닙니다.

맛이 있어야죠.
옛날 생각나서 너구리 한번 사먹었다가 욕나올 뻔.... 오동통이 백배는 더 맛납니다.

맛이야 농심이 있긴하죠.
라면맛에 대한 프레임을 완전히 뺏긴 걸로 봐요.

맛은 호불호의 문제라고 보는데
기사에도 나왔듯 기존 스테디셀러에 의존한 농심의 신제품 전략 부재가 아쉬웠다, 이게 정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오뚜기의 가격전략과 여러 사회적 이슈로 인한 갑작스런 성장세도 큰 영향을 미쳤겠지요.

요즘은 갓뚜기랑 팔도가 훨신 맛있죠 삼양만해도 괜찮은데 농심은 비싼데가가 맛도 없어져서 ㅠ

오뚜기가 라면의 도를 깨우친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