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2/07 00:10:20 |
Name | 구밀복검 |
Subject | 변화된 응급실 문화… 설 연휴 의료 대란 막아 |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5/02/03/5OKFQDUC4NBR5IT7FGGFWPVXC4/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5~29일) 응급실 이용 현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경증·비응급 환자’ 감소다. 작년 설 연휴엔 전체 응급실 환자(하루 평균 3만6996명) 중 63.9%(2만3647명)가 경증·비응급 환자였다. 이 비율이 작년 추석엔 58.5%, 올해 설엔 53.5%까지 줄었다. 1년 만에 10%포인트 넘게 줄어든 것이다. 경증 환자를 포함한 전체 응급실 환자 수도 하루 평균 2만6240명으로, 작년 설 대비 1만756명(29.1%) 줄었다. 작년 9월부터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의 90%를 부담하도록 규정이 바뀐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령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경우 내야 할 진료비는 13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랐다. 이번 설 연휴에는 경증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동네 병원들도 문을 많이 열었다. 정부가 이번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에 수가(건강보험공단이 주는 돈)를 최대 60% 추가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문을 연 병원은 하루 평균 병의원 1만4619곳으로, 작년 설(3643곳), 작년 추석(8743곳)보다 훨씬 많았다...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는 대형 병원이 의정 사태 직후 거의 반 토막 났던 입원 환자 수용 능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응급실에선 중환자 병상 등 입원 병상이 충분히 확보돼야 중증 응급 환자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 활성화’도 한 이유로 꼽힌다. 국내 비대면 진료 업체 ‘나만의닥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하루 평균 비대면 진료 건수는 작년 설 대비 114% 늘었다... 하지만 응급 의료 현장에선 의료 인력 부족과 번아웃(극도의 피로)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1년 가까이 되면서 지방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체력·정신적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이다. 가까운 미래엔 본인 부담률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경증엔 건보 지원금을 부과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지 않나 싶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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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문앞에서 열심히 막은 결과이기도 하죠. 제가 아는 상급 종합은 ER 베드 수를 반으로 줄였다고.... ㅎㅎ
그리고 환자들도 알아서 안가고 (대병 안돌아가는거 아니까)
그리고 환자들도 알아서 안가고 (대병 안돌아가는거 아니까)
이거 말하고 싶었는데.
21년도에 딸 이마 찢어졌을때 건대 응급실가니까 코로나땜시 기다리기는 해도 마취과 선생님이 마취해주시고 성형외과 선생님이 이쁘게 꼬매주셨어요.
근데 작년초에 딸 팔뿌러지니까 분당차 가도 마취과 산생님 없다고 딴데가라 그러고 재생 가니까 하필 당직선생님이 정형외과전문의 샘이라서 고민 한참 하시다가 아버님께서 도와주시면 한번 맞춰보겠다 하시고 아니면 수술해야한다 하셔서 간신히 맞췄습니다. 글고 가을즈음에 또 딸램 턱 밑에 찢어졌을때 재생 응급실가니까 아예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야간에 운영하는 성형외과 찾아서부분마취하고 꼬맸습니다.
그덕에 알았습니다. 찢어지는 상처와 골절은 응급이 아니다 ㅎㅎ;;
21년도에 딸 이마 찢어졌을때 건대 응급실가니까 코로나땜시 기다리기는 해도 마취과 선생님이 마취해주시고 성형외과 선생님이 이쁘게 꼬매주셨어요.
근데 작년초에 딸 팔뿌러지니까 분당차 가도 마취과 산생님 없다고 딴데가라 그러고 재생 가니까 하필 당직선생님이 정형외과전문의 샘이라서 고민 한참 하시다가 아버님께서 도와주시면 한번 맞춰보겠다 하시고 아니면 수술해야한다 하셔서 간신히 맞췄습니다. 글고 가을즈음에 또 딸램 턱 밑에 찢어졌을때 재생 응급실가니까 아예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야간에 운영하는 성형외과 찾아서부분마취하고 꼬맸습니다.
그덕에 알았습니다. 찢어지는 상처와 골절은 응급이 아니다 ㅎㅎ;;
'응급'의 기준이 결국은 느끼는 사람에 따라 상대적이고, 병원에서 판단하는 기준과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애기 낳고 많이 경험한것 같습니다.
저도 최대한 종합병원급으로 가기 이전의 의료기관들을 많이 알아두려고 하는 중이네요.
저도 최대한 종합병원급으로 가기 이전의 의료기관들을 많이 알아두려고 하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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