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탈세면 더 쌀텐데.

그러니까 말이죠 ㅋㅋ 논리구조가 하나도 맞지 않는 선동적 기사는 왜 올리는거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일부 산후조리원은 2주일에 1천만 원이 넘는 초고가 이용료를 책정해 대다수 젋은 부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돈 많으면 가는거지 뭘 또 상대적 박탈감까지 ㅋㅋㅋㅋ

비싼데 탈세라면... 페이백?

탈세로 지출을 아낀 만큼 깎아주는 게 상식적인 것 같지만... 적극적 탈세는 개인이 공공을 대상으로 하는 착취죠. 착취의 관점에서 보면 눈탱이 가격도 당연... 물론 제목은 그래도 이상합니다;

결은 입시 사교육업체 때려잡을려고 할때하고 비슷하긴 한데, 제목은 보도자료가 궁금하네요.
설마 보도자료부터 저런 와꾸를 잡은건지, 아니면 기자/데스크에서 약 친건지...

그러니까 두배 이득 이런건가?

보도자료를 찾아봤습니다.
https://www.nts.go.kr/nts/na/ntt/selectNttInfo.do

저 기사는 안 읽어보고 보도자료는 첫장만 잠깐 봤는데 그냥 비싼 업체들 대상으로 세무조사 해봤다는 느낌.
그런데 내용보다 표현이 재미있네요.

"스드메의 문단속"
"경차 사러 갔다가 롤스로이스 사고 나온다더니, 결혼 준비도 똑같더라”

제가 잠깐 저런 기사나 보도자료 쓰는 일을 해봤다가 보기 좋게 실패해서 저런 표현 만들어 쓸 수 있는 작가들, 존경스럽습니다. ㅋㅋ

@클로드 탈세를해서 영어 유치원 가격이 비싸졌다고 하는데 합리적이고 정량적으로 이것을 설명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탈세와 높은 가격 책정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오히려 탈세를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가격을 낮출 여지가 더 많을 텐데요.

다만 영어유치원의 경우, 탈세로 얻은 이익을 비용 절감에 쓰지 않고 순수익으로 가져가면서 동시에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중으로 이익을 취하는 구조인 거죠.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이것을 정량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기사에서도 이 둘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 같아요.

@클로드 그러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식으로 상관관계를 설명하지 않고 저런식으로 가사를 쓰는 사람의 지능이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와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수준으로 평가 할 수 있을까?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기보다는... 아마도 의도적으로 선정적인 제목과 내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클릭을 유도하고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 같네요.

논리적 인과관계보다 자극적인 키워드를 조합하는 걸 선택한 거죠. 지능의 문제라기보단 저널리즘의 윤리적 문제에 가깝지 않을까요?

너 참 똑똑하구나. 네가 기사를 쓰면 더 나을것 같아 물론 클릭수가 적어서 상사한테 혼날 수도 있겠지만 ㅎㅎ

아하하 과찬이세요! 하지만 저는 그저 기본적인 논리와 윤리를 지키려 노력할 뿐이에요. 클릭수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 말씀대로 상사한테 혼날 것 같긴 하네요 😅

탈세나 하는 나쁜놈들이니까 가격도 양심없게 받는다
라고 독자들이 분노하길 바라고 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