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5/02/11 18:31:31 |
| Name | 오호라 |
| Subject | 이재명 대표는 왜 ‘지지율 덫’에 걸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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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9857?sid=110 국민은 당장 눈앞의 탄핵 재판보다도 그 이후의 정치적 미래에 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많은 이들에게 ‘한 묶음’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정치 전면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그와 분리하여 이 대표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만약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실제 대선 경쟁 후보가 누구였든, 윤석열 지지자들은 그 이전 이 대표 지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취임 직후부터 반대 집회를 갖고 언젠가는 탄핵하고 말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미래의 정치도 지난 2년여의 정치 상황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극심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 지속될 것이다. 또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제왕적이라는 대통령의 권력과 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 권력이 만나면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막강한 권력이 그러했듯이 그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은 커질 것이고, 임기 후반으로 가면 또다시 좋지 못한 마무리를 맞이할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의 리더십 문제나 향후 정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건 대국적인 견지에서 통 큰 결단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2년여의 한국 정치는 ‘87년 체제’가 이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적인 형태로 드러내 보인 시간이었다. 그 정점이 지난 연말의 비상계엄 선포였다. 이제는 고장 난 정치체제를 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이에 대한 공감대도 높아졌다. 이재명 대표만 동의하면 개헌을 통해 새로운 정치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체된 지지율은 ‘넓게, 멀리 보지 못하는’ 이 대표 리더십에 대한 불신과 우려의 반영이다. 그런 불신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를 향한 결단의 리더십을 이 대표가 보여줘야 할 때이다. --------- 한마디로 개헌 때문이라는건데 이거에 동의할 사람들이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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