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3/04 15:00:06 |
Name | Leeka |
Subject | 기적의 핏방울…평생 헌혈로 240만명 살린 희귀혈액 남성 별세 |
호주에서 평생에 걸쳐 헌혈로 240만명의 목숨을 구한 희귀 혈액 남성이 88세로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제임스 해리슨은 지난달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한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헌혈한 인물 중 한명으로 호주에서는 '황금팔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해리슨의 혈액에는 태아 및 신생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희귀항체 Anti-D가 포함돼있다. 이 질환은 산모의 적혈구가 태아의 적혈구와 맞지 않을 때 발생한다. 산모의 면역체계가 태아의 혈액 세포를 위협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며 1960년대 중반 Anti-D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진단받은 아기 2명 중 1명이 사망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었다. 해리슨은 14세 때 흉부 수술을 받던 도중 수혈을 받았던 것을 계기로 이후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헌혈을 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18세부터 혈장 기부를 시작해 81세까지 평균 2주마다 한 번씩 헌혈을 계속했다. 200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혈장을 기증했다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2022년까지 유지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42965?sid=104 81세까지 헌혈을 하려면 정말 몸관리를 얼마나... 대단한분이셨네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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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몇년 전에 헌혈의 집에서 '희귀 혈액여부를 판단받는 검사에 동의하겠냐' 에 동의싸인을 해서 몇달 후에 검사결과지가 도착해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열었는데, 아주 평범한 혈액이라서 그냥 열심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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