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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3/12 20:12:04수정됨
Name   시테
Subject   2030 남성? 달궈진 광장에서 한발 벗어나 바라볼 필요가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115460000107?did=NS&dtype=2

"먼저 이들의 정치성향부터 보자. 작년 연간으로 볼 때 20대(18~29세) 남성 중 자신의 주관적 정치성향을 보수라 답한 이들은 31%다. 진보(19%)를 크게 앞선 건 분명하다. 하지만 보수 응답은 전체 평균(30%)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20대 여성(17%)과 대비돼 도드라질 뿐이다.

중도 성향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그보다 높은 37%다. 탄핵 정국 영향을 받은 올해는 보수(1월 40%, 2월 39%) 응답이 좀 더 늘어나긴 했지만 큰 흐름은 비슷하다. ①보수 우위일 뿐 극우로 일반화하는 건 근거 없는 왜곡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 서부지법 폭도가 이들을 대표해도 무방할 만큼 윤 대통령 탄핵을 결사 반대하지도 않는다. ②탄핵 찬성 비율이 전체보다 조금 낮을 뿐, 반대보다는 늘 앞섰다. 20대 남성의 경우 탄핵 찬성이 1월 53%, 2월 51%다. 반대(1월 35%, 2월 36%)를 크게 웃돈다. 30대 남성은 격차가 더 많다. 찬성 비율이 62%(1월), 55%(2월)다. 반대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릴 뿐이다."


"미래세대가 좌든 우든 극단으로 치닫는 건 경계함이 마땅하다. 그게 서부지법 사태처럼 법치를 부정하고 폭력으로 이어지는 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진보라 욕먹을 이유 없듯, 보수 또한 그렇다. 두둔할 것도 아니지만 비난하고 조롱하고 훈계하려고만 하는 건 그 자체가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파괴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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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연령은 말하자면 중요한 독립 변수이지만, 단순히 성별과 연령으로만 묶인 집단은 무언갈 논하기엔 지나치게 크고 무작위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보이는 어떠한 경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보다 근본적인 구조의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적합할, 매우 추상적이고 거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어떤 현안에 일종의 휴리스틱으로 활용할 수야 있겠지만, 그런 태도는 언제나 필요 이상의 갈등으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마 10년은 족히 이런 생각을 품고 있어왔고, 요즘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인데, 마침 한국일보에서 나름대로 통계에 기반한 분석을 해주어서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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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제목이 도발적이어서 임의로 수정해보았습니다.
논란을 유발하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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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2030남성이 전체를 대표할 순 없죠. 다만 그들이 일부 커뮤에서 큰 목소리를 내서 잘 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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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갤럽이 매달 내주는 월간 통계만 봐도 다 나오는데... 사람들이 월별통계가 나온다는걸 잘 모릅니다.
이대남은 극우가 아닙니다. 물론 이대녀들에 비하면 우파성향이 뚜렷하고 국힘 지지율도 높지만 그건 이대녀들이랑 비교하니까 그런거고;
김문수 지지율, 국힘 지지율, 탄핵 반대비율 등등 어떤 지표로 봐도 모두 6-70대 남/녀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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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젠틀스위트
해당 기사의 자료를 보면 24년 평균보다 25년 들어서 20대 남성의 국힘 지지율이 오히려 10% 가량 늘어난 건 어떤 까닭일까요?
언젠가
민주당이 싫어서 나타나는 양당제 현실에서의 집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여성주의가 싫어서라고 볼 수 있겠구요.
계엄을 실제로 그만큼 지지한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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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젠틀스위트
말씀하신대로라면 여성주의가 싫어서 계엄을 옹위한 당을 지지한다는 건데 말이죠.
젊은 친구들 생각은 참 파악하기 어렵군요.
매뉴물있뉴
저는 반이재명정서가 일부 작용했다고 보고, 또 이미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국민들이, 탄핵 인용을 가정하고 답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대남들은 이재명 / 윤석열 양쪽을 모두 혐오하는 정서가 뚜렷해요.
현재 국힘 대권 주자들중에 친윤석열 성향을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는 김문수 지지율을 보면
2,30대 남성중 국힘 지지율은 37,35%씩 나오는데 김문수 지지율은 각각 3,4%에 불과하거든요. 홍준표는 각각 12,14%
6,70대 남성중 국힘 지지율은 52,60% 나오고 김문수 지지율은 21,19% 나오는 걸 보면 확연합니다. 홍준표는 5,3%씩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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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이재명정서가 일부 작용했다고 보고, 또 이미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국민들이, 탄핵 인용을 가정하고 답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대남들은 이재명 / 윤석열 양쪽을 모두 혐오하는 정서가 뚜렷해요.
현재 국힘 대권 주자들중에 친윤석열 성향을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는 김문수 지지율을 보면
2,30대 남성중 국힘 지지율은 37,35%씩 나오는데 김문수 지지율은 각각 3,4%에 불과하거든요. 홍준표는 각각 12,14%
6,70대 남성중 국힘 지지율은 52,60% 나오고 김문수 지지율은 21,19% 나오는 걸 보면 확연합니다. 홍준표는 5,3%씩 나옵니다.
https://www.gallup.co.kr/dir/GallupKoreaDaily/Graph/Daily_610_M2.png
https://www.gallup.co.kr/dir/GallupKoreaDaily/Graph/Daily_610_M4.png

이미 국힘에서 윤석열이 제거된것 마냥 응답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대선 경선때 윤석열의 가장 큰 경쟁자가 홍준표였고 그 홍준표에게 이대남들이 몰표를 던졌던 그 추억대로 행동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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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젠틀스위트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 자기 편한 위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현 정권과 국힘을 분리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그건 한동훈정도라야 그나마 참작될 정도가 아닐까… 지금의 국힘은 엄연히 그 당사자를 수호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1
2030 남성에게 가장 뿌리깊고 강력한 정서는 파란당에 대한 증오일 겁니다.
그게 빨간당 비판과 모순되는 건 아니니까, 물어보면 당연히 자기들도 계엄 반대한다고 하죠.
하지만 계엄 정국에도 양비론을 펼치면서 중도층인 척을 하면 좋은 소리가 나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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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사실 2,30대 남성들의 경제적 상황과 여당의 정치적 포지션, 다른 세대의 지지율 분포 등을 고려하면, 60대 이상과 비교 되면서 '노인보다는 낫다도르'로 포장하는 것 자체가 우습긴 합니다. 그냥 세대별 그래프만 봐도 너무 튀잖아요.
6
남자건 여자건 중도가 별로 없는 세대라고 봅니다
한쪽 끝에 있는 사람들은 조건이 어떻게 되건 반대당 찍을 가능성이 없어요 자기들은 중도라고 생각하겠지만
초밥은연어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2030 남성은 민주당을 지지해야할 이유가 없어요.

순전히 돈만 따져도 자산 형성의 과정에 있어서 민주당은 2030 남성의 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엔비디아 같은 이야기하는데 공적 자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도 곧 적자진입인데 뭘 어떻게 할 건지 플랜도 없죠.
군대만 봐도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기금 빼먹는건 반대쪽인데 그쪽을 더 지지하지 않아야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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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경제적인 걸로 따졌을 때, 국힘이 고자산가/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을 낮춰주고 있는데 이건 결국 간접세 비중을 증가시키고, 사회에 이제 진입해서 소득을 올리기 시작하는 저자산층에게 유리할 게 없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중단되거나 예산이 대폭 삭감된 고용사업 중 하나가 내일채움공제인데, 이게 사실 중소기업 취직한 청년층에게 수년 만에 적립금 대비 3~4배의 지원금 수익을 안겨주는 꿀 사업이었습니다. 해명님이 먼저 말씀하신 것처럼 병사들 휴대전화 사용이나 처우 개선에 관한 부분도 들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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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2030 남성에게 군 처우 개선이랑 등가교환 그 이상 된 게 꽤나 되죠.
저는 돈 문제 위주로 가고 싶으니 패스하고요.

거시적인 측면에서 민주당은 주 지지층인 4050의 주 자산인 부동산의 가치를 올려야만 합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이번 정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컨트롤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금융 소득에 대해 경시 혹은 경멸하는 경향이 있는데 2030의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 자산으로 현금 흐름으로 노후 대비할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금투세때 말 많이 나온 겁니다.

솔직히 K엔비디아로 ... 더 보기
2030 남성에게 군 처우 개선이랑 등가교환 그 이상 된 게 꽤나 되죠.
저는 돈 문제 위주로 가고 싶으니 패스하고요.

거시적인 측면에서 민주당은 주 지지층인 4050의 주 자산인 부동산의 가치를 올려야만 합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이번 정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컨트롤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금융 소득에 대해 경시 혹은 경멸하는 경향이 있는데 2030의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 자산으로 현금 흐름으로 노후 대비할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금투세때 말 많이 나온 겁니다.

솔직히 K엔비디아로 배당 이야기 하는데 원래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가 무슨 배당주도 아니고요.
안철수 의원이 이런 이야기 했으면 상상 이상으로 욕 먹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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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5년간 올린 서울 집값이 30% 40%다 50%다 70%다 하는데 윤석열이 2년간 39%인걸보면 컨트롤 잘한건 아닌것같구요

안철수가 똥볼차면 언론성향 왼쪽 오른쪽 할것없이 언급자체를 안하죠 훨씬 욕 덜먹습니다
7
당근매니아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으로 노후 대비를 하려고 한다면, 다른 무엇보다 상법 개정안 통과에 열을 올려야 하지 않나요.
코인과 금투세에 목 매는 걸 보면, 노후 대비라기보다는 일확천금 마인드에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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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S&P500이나 나스닥100 위주로 지수 추종 투자는 일확천금 마인드보다는 개미마인드로 봐서요 (코인은 비트)

레버리지나 잡코인은 저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금융쪽 화제는 상속/상법/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있는데 민주당이 기존 지지자와 2030 남성을 둘다 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스젠틀스위트
청년층의 진보 지지율이 높았던 이유는 기득권에 대한 공격으로 부의 재분배를 도모하는 경향성이 큰 것도 주요했죠. 그게 사회 진입 계층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지금의 민주당이 그렇지 않은 이유는 그들 자신이 또 다른 기득권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여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비교했을때 국힘이 청년의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펴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노동, 노조, 사회복지 등의 정책 방향성만 봐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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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말씀대로 국힘이 딱히 한 건 없는데 2030 남성에게 민주당은 위협적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2
계엄딸깍 이상의 위협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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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로마
저는 30대 남자지만 크게 민주당에게 위협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잘 해봤자 일부 행보에서 아쉬움을 느낀 정도죠.
반대로 국정농단과 내란 등을 보면서 국힘에게는 위협을 느낀 적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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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ve
페미행보보다 현재 국힘이 하는 내란행위가 더 위협적이라 보는게 정상입니다.
노바로마
초밥은연어님이 말씀하시는 2030남에는 포함되지 않는 2030남도 많은거 같은데 말이죠.
당장 저도 30대 남성에 포함됩니다만, 민주당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최근 2030 남성들이 여론조사 응하는거 보면 이재명이나 민주당쪽 지지율이 꽤 높게 나옵니다.
물론 여성집단과 비교해서 약간 밀리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밀리는거지 낮은 수준이 아닙니다.
벌써 1년전이긴 하지만, 지난 총선도 2030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이 낮게 나온게 아니고요.
남성의 적 같은 소리는 과도한 프레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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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밤
아니 플랜도 없다는 말은 진짜 너무한 것 아닙니까. 이재명만 해도 그 방향성이 좋건 나쁘건 얼마나 연금개혁 하자, 국민의힘 안에 따르겠다, 왜 따라가면 딴소리 하냐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0165.html
이재명 “국민연금, 2월 중 모수개혁부터 매듭짓자…초당적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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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플랜도 없다는 말은 진짜 너무한 것 아닙니까. 이재명만 해도 그 방향성이 좋건 나쁘건 얼마나 연금개혁 하자, 국민의힘 안에 따르겠다, 왜 따라가면 딴소리 하냐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0165.html
이재명 “국민연금, 2월 중 모수개혁부터 매듭짓자…초당적 협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991
[단독] 이재명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 안되면 강행 통과"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991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3854.html
입장 바꾼 이재명, 정부 제안 ‘연금 자동조정장치’ 불수용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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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해당 링크 내용 봤는데 이건 민주당에게 불리한 내용 같습니다만;;;
명동의밤
본문은 갈라치기 기사죠. 저 기사가 오로지 증명하는 건 한국 언론이 정치세력인데 중립인척 날뛰고 있다 단 하나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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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반술이반
갈라치기 맛집이네요
공기반술이반
한국일보가 하고 싶은말

2030 남성은 미개하고, 생각도 없고, 양심조차 없다.
래!!! 분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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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헤드라인의 기사로 인해 감정소모적 분쟁이 유발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댓글 잠금 처리합니다.
토비
긍정적 논의가 될 수 있는데 빠르게 잠긴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어 다시 열어봅니다.
레일리처럼될래요수정됨
전 2030에서 보수쪽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수가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지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페미니스트나 여자를 위한 정책을 더 지지하니까 민주당이 그냥 싫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2030남성이 페미니즘이나 관련 정책에 충분히 반발심을 가질 수 있다고 보는데
좀 마녀사냥이 심하다고는 생각됩니다. 하나로 잘 안뭉쳐서 각개격파하기 좋은 먹잇감이 하나 생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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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탈
저도 2030남성들 중 보수층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정말로 보수인지 의문입니다. 반민주당이라는 것 외에 기존의 보수주의적 정책을 특별히 지지하는게 아니더라고요.
반페미/반PC/반중국 등의 기호는 있는데 이걸 다 합친게 민주당 아니냐는 주장 외에는 부각되는게 없죠.
1
먹이
먹잇감... 흠칫...
돌고래
요즘 일부 반민주당 20대 분들이 미는 주장중에

"민주당은 부동산 투자자들 편이고, 국힘은 부동산투자 관심없어하거나 안밀어주고 금융투자 밀어준다"

이게 제일 신박함.
원론적으로 부동산부양이나 금융투자나 뭐가 더 좋거나 나쁜거나 한것도 아닐텐데 그걸 떠나서 사실관계부터가..
당근매니아
부동산 관심 없는 정당특) 전세 대출제도 만들고 대폭 확대함....

제가 볼 때마다 아연해지는 건 "갈라치기는 문재인과 민주당이 원조다"라는 진술입니다.
12
the hive
그렇게 해야 자기들이 일베짓하며 갈라치길 한걸 숨길 수 있다는게 이번 계엄사태를 통해 드러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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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요즘 이거 많이 보는데, 부동산카페 안 들어가봐서 모르나 싶은 생각 듬.
시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기사를 퍼온 사람으로서 의견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2030남성’이라는 그룹화 자체가 충분히 유용하지도 못할뿐더러 (그들을 오히려 ’그룹화‘해줌으로써)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2030남성을 보수라기엔 69%는 (그들 스스로 평하기에) 보수가 아니고, 탄핵에 반대한다기엔 과반이 탄핵에 찬성하거든요. 그런데 ‘2030남성’이라고 묶어서, 따라서 그들 전체를 탄핵에 찬성하고 보수 성향인 집단이라고 해버리면 과반수의 2030남성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다른 연령-성별 집단에 비해 ‘비교적’ 보수... 더 보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기사를 퍼온 사람으로서 의견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2030남성’이라는 그룹화 자체가 충분히 유용하지도 못할뿐더러 (그들을 오히려 ’그룹화‘해줌으로써)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2030남성을 보수라기엔 69%는 (그들 스스로 평하기에) 보수가 아니고, 탄핵에 반대한다기엔 과반이 탄핵에 찬성하거든요. 그런데 ‘2030남성’이라고 묶어서, 따라서 그들 전체를 탄핵에 찬성하고 보수 성향인 집단이라고 해버리면 과반수의 2030남성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다른 연령-성별 집단에 비해 ‘비교적’ 보수이고 탄핵에 반대한다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컨대 ”’반페미니즘’이라는 요인이 작용했다“ 같은 식으로요. 여기서 ‘2030남성은 안티페미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많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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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격받으면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2030을 싸잡아서 비난하면 적대적 관계가 구축이 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게 래디컬 페미.. 페미니즘을 싫어할 이유를 만들어주었다고 봐요.
the hive
그래서 극단적 윤석열 지지층이라 표현하긴 합니다
노바로마
사실 기사의 내용 자체는 2030남성이 보수인게 아니라, 단지 진보의제 및 응원봉 시위에서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므로, 광장 밖에 있는 2030남성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응원봉을 쥐어줘야 한다)정도의 내용에 가깝습니다만, 상당히 기사 제목이 도발적이기도 하고 예민한 이야기라서 더 자극적으로 들리는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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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지표가 다른 연령대와 딱히 다른 것 같지 않아서 굳이 분리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몇 % 정도 차이가 나죠. 근데 그 몇%를 문제삼아서 2030이 다 그렇다 얘기할 것도 아니거니와
2030을 기준으로 보면 다른 세대가 문제일 수도 있는 거죠. 아니면 그 중간 어딘가가 기준이고 서로 살짝 다른 걸 수도 있고.
걍 2030을 타겟으로 삼는 것 자체가 기득권이 아랫세대를 평가하는 프레임 아닐까요?
1
해명
제일 왼쪽에 있던 연령대가 제일 오른쪽으로 갔으니
화두에 오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화두에 올리는 타겟이 이대남인거잖아요. 왜 이대녀는 친민주당인가? 이런 걸 문제삼진 않으니까.
그럼 이런 현상을 비난하거나 문제삼지 않고 이야기하는 어떤 방식으로 논의를 할 수 있겠느냐? 하면 저도 딱히 떠오르는 건 없네요.
해명
민주당 지지율 기준
이대녀는 60에서 70이 됐고
이대남은 50에서 20이 됐죠
어느쪽이 언급할 건덕지가 많은지는 명확해보입니다
제가 쓴 댓글은 이대남을 '문제삼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지 '이대남'에 초점을 둔 건 아니라서..
바로 윗댓글에서 썼듯이 우리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더 건강하게 논의할 수 있겠느냐? 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누굴 언급해야하냐? 언급할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이런 건 주관적인 것이고,
제가 누군가를 언급하지 말자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해명
지금 이대남이 타겟이 되는게 기득권이 어쩌고 할 이야기는 아니라 그거죠
제일 많이 변한 세대라서 관심을 받는거죠
요조
기사에도 나오지만 젠더에 관한 관점 말고는 사회문화적 질문에 관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건 결국엔 페미니즘을 떨어트려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겁니다. “쟤들은 아주 나쁜x들이에요” 식으로 타자화 할 때는 서부지법 폭도와 같은 극단적 세력을 호명하면 될 일이지만, 그건 진보 진영이 줄곧 비판해온 갈라치기 스러운 레토릭이고 진실과는 멀어지는 건데 매일같이 유체이탈 하는 꼬라지를 보면 어이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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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돈탁스
20-30남자를 굳이 타겟팅해서 악마화하는 언론이나 유튜브가 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경상도의 국힘 지지율이 80프로가 넘어도, 전라도의 민주당 지지율이 90프로가 넘어도, 경상도사람도, 전라도 사람도 뭉뚱그려서 비판하면 안된다는 말이 어느정도 컨센서스로 자리잡은 반면,
나이나 성별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상대를 악마화하고 교화의 대상으로 여기고, 갈라파고스화 시킬수록 농도는 짙어지겠죠. 적대감은 더욱 커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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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
예전에 온라인상에선 찻잔속태풍 드립치고 우길때도 어린애들 사이에선 아니라고 학생들은 그랬죠
넷상이긴 하지만 젊은 친구들 페미관련 얘기나오면 온건하고 순둥한 애들도 바로 말투부터 변하는데 정말 쌓인게 많긴 합니다
뭔 디시 거대갤이나 펨코 포텐상주하는 이런 폐기물들만 그런줄 아는데 전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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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뭐 젊은 친구들만 그런게 아니죠. 여기있는 옛날젊은이 분들도 민주당식 페미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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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
그린일베나 디시에서 활동하는거 보며 아니 좀 문제 있구만 하는 그런 악성유저들이 아니고
변방 갤이나 변방 카페 같은데서 요즘도 이런애가 있네 싶은 순박한 학생들도 매우 강경한 것에서 골이 깊다는걸 자주 느낍니다. 교사인 제 동생한테 물어봐도 좀 문화자체가 옛날이랑 다르다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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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박혀버린 반감은 그렇죠. 우리 젊을때 한나라당식 꼴통정치가 가슴에 박혀서 안티되는것과 비슷할 겁니다. 우리라고 뭐 종북세력이라서 한나라당 싫어한게 아니듯이 마찬가지죠.
민주당이나 문재인정부의 마초아저씨식 게으른 정책들은 심지어 저나 여러분들조차 안좋게 보는 편이니, 그게 바로 와서 박힐 젊은이들이야 말 다했죠. 다른예로 남북단일팀같은것도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줬었죠. 그때 그시절 판타지를 아무생각없이 그대로 지금 실천하고 있었으니 참 성의없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수구들의 삽질에 반사이익만 누리기에는, 민주당은 이미 주류정... 더 보기
젊을때 박혀버린 반감은 그렇죠. 우리 젊을때 한나라당식 꼴통정치가 가슴에 박혀서 안티되는것과 비슷할 겁니다. 우리라고 뭐 종북세력이라서 한나라당 싫어한게 아니듯이 마찬가지죠.
민주당이나 문재인정부의 마초아저씨식 게으른 정책들은 심지어 저나 여러분들조차 안좋게 보는 편이니, 그게 바로 와서 박힐 젊은이들이야 말 다했죠. 다른예로 남북단일팀같은것도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줬었죠. 그때 그시절 판타지를 아무생각없이 그대로 지금 실천하고 있었으니 참 성의없었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수구들의 삽질에 반사이익만 누리기에는, 민주당은 이미 주류정당이고 심지어 1짱입니다. 책임이 막중하죠. 이제 반성하고 좀 더 합리적이어야 할 겁니다. 회복하려면 시간 꽤나 걸리지 싶네요. 우리가 수구꼴통 수구꼴통 했었는데, 변화하지 못하고 과거에 머무르면 그게 수구죠. 민주당이 이제 그걸 경계해야 할 체급이 된겁니다.
당근매니아
제가 흔히 '박근혜 탄핵부터 정치 보기 시작한 친구들'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이전의 정국 흐름에 관해 왜이리 무지할까 싶을 때가 많습니다. 넉넉잡아 10년 정도는 주어졌던 건데, 여전히 박근혜 문재인 이전의 정치지형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지는 지점들이 있어요. 민정당계가 과거 어떤 정치를 해왔는지를 피상적으로만 접해서 그런지, 이명박을 위시한 세력에 대한 고평가를 보고 있자면, 같은 정권을 평가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노인층이야 교육수준이 낮아 프로파간다에 쉽게 경도되었다고 치기라도 하지, 작금의 상황은 소셜 버블의 문제가 상상이상으로 심각하다고 봐야 하나 싶습니다.
그... 저희 할아버지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반대의 시각에서 말이죠. 흐흐 그래서 저는 젊은이가 어떻고 저떻고 이런소리는 못하겠습니다. 진영만 바꾸면 거의 모든게 겹쳐 보여요.
헬리제의우울
보수화X 국힘지지X 반페미니즘O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도 그것보다 페미가 더싫음
이걸로 끝입니다

여성우대정책 에 반발하는 남성청년집단이 있죠
군가산점폐지부터 20여년간 커왔지만 일베라는 커뮤니티로 한번 뭉친 것 외에는 세력화하지는 못하고
여론조사와 투표로 반페미 반민주당 임을 드러내고 있죠

북한 중국 부동산 경제 이런건 어차피 국힘이 더 못하는거라 죄다 반박당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민주당은 죽어도 안되는 이유는 오로지 여성정책때문이죠

그래서 어떻게 할것이냐 는 뭐
어차피 여성계 잡은고기고 국힘쪽으로 절대 ... 더 보기
보수화X 국힘지지X 반페미니즘O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도 그것보다 페미가 더싫음
이걸로 끝입니다

여성우대정책 에 반발하는 남성청년집단이 있죠
군가산점폐지부터 20여년간 커왔지만 일베라는 커뮤니티로 한번 뭉친 것 외에는 세력화하지는 못하고
여론조사와 투표로 반페미 반민주당 임을 드러내고 있죠

북한 중국 부동산 경제 이런건 어차피 국힘이 더 못하는거라 죄다 반박당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민주당은 죽어도 안되는 이유는 오로지 여성정책때문이죠

그래서 어떻게 할것이냐 는 뭐
어차피 여성계 잡은고기고 국힘쪽으로 절대 안갈거니까
민주당이 롸끈하게 현장직은 남녀동일검정하고 현장직에 수당 더주고 이러면 좀 달라질텐데
안하겠죠?
1
오레오
이대남만 너무 패는거 아닌가요? 여기 댓글 왈'노인보다는 낫다도르'가 아니고 전체국민 평균값으로 보면 오히려 이대녀가 더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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