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FGK 마케팅 한지 1년도 안되서 제우스 재계약 불발되고 탬퍼링 어쩌고 입털더만 까보니깐 연봉 삭감이었고 그 삭감된 금액마저도 제우스가 받아들였으나 계약기간 안채워줘서 이적한거 다 뽀록나고.. 너무 추해졌죠 꼴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재계약 협상 과정도 매우 짜치게 생각합니다. 연봉삭감 계약기간 뭐 그런 세부사항은 백번 양보해서 서로간의 이견이 있어서 그랬다 치더라도 이적 과정 타임라인을 보면 상대팀과의 협상 데드라인을 고의적으로 넘기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했습니다. 한화에서 3시까지 데드라인을 통보했다는데 2시 넘어서 티원사옥에서 송도로 출발하면서 '만나서 얘기하자'라는게 대체 뭔 짓거리랍니까? 그것도 제우스측에서 한화하고 얘기해서 데드라인 3시반까지 늦춰가면서 계속 티원측이랑 통화하면서 금액은 알았으니까 계약기간만이라도 우리 조건 들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들어줬죠. 이러면 애초에 재계약 의지 혹은 능력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ZOFGK 마케팅이 틀어진건 제우스와 한화가 템퍼링해서 재계약이 불발된 탓이라고 입털다가 제우스측에서 협상과정 싹 공개하니까 티원은 지금 입꾹닫 하고 있으니..

T1이 직접 언플해서 제우스한테 욕하라고 몰아가지고 제우스에 가족들에 몇달 내내 하지도 않은걸로 욕이란 욕을 다 먹었는데
욕을 먹어도 '한 일로 욕먹고 싶지'
하지도 않은 일로 욕먹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래서 억울하니깐 '타임라인 다 까고 우린 다 깠다' 하는데
해명도 사과도 하기 싫으면 안하는거 라고 하기엔 그럴꺼면 왜 거짓말로 공개적으로 몇달간 욕먹게 뒀냐는거죠..

그것도 제우스가 군대간 시점에 딱 언플 시작해서 반격도 못하게 두들겨팼는데..


구단 잘못 없이 욕먹는거면 해명이고 뭐고 할 필요가 없지만
구단이 한 거짓말때문에 욕먹는걸 정정해달라는걸 무시하는건 경우가 다르지 않나 싶네요.

그 언플때문에 베트남 공식 중계진들까지 제우스 템퍼링부터 맹비난했다가
제우스가 참다참다 공개하니깐 이제서야 공개사과들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70만 유튜버 같은 경우에도 이제서야 사과했고..)

구구절절하게 다 공부해서 말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이 건에 일말의 관심만 있는 정도여도 제우스 욕하는 악성 댓글들이 지구평평이 극소수 오차범위라는 말씀은 안하실 것 같아요.
지난 몇달간 T1팬들이 모든 롤커뮤니티에서 일제히 제우스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심지어 그런 다수의 주류여론이 형성되었다는것 자체를 자랑삼고 소수의견을 압박하던게 T1팬덤인데 이걸 부정하실수는 없을것 같고
롤에 딱히 관심없어서 모르셨다고 치면 관심도 없는 문제에 대해 너무 가볍게 '사과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지 뭐' 하셨던 것 같습니다. 루머와 근거없는 비난으로 고통받아온 선수와 관계자들이 버젓이 있는데 말이죠.

롤판이 뭔가 특수한게 아니라 이게 야구든 축구든 윤석열 탄핵이든 그 판이 뒤집어질 난리가 났는데 누군가 전혀 사실관계와 다른 말로 판단까지 내리고 있으면 좀 알아보는게 좋겠단 말이 나오는게 보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