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라고 하면 이미 배로 입도하는 섬이 아니고
다리를 통해 육지로 완전히 연결되어있다 시피한 섬이라 저런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기사를 좀 유심히 보면, 사실상 자립할 능력이 없는 노동자들인가 싶기도 하군요.
임금체불을 당한 노동자들은 이런저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인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14년 신의도에서 파악된 피해자 63명 중 20명(31.7%)이 염전으로 돌아갔다고.
16명(25.4%)이 노숙인 시설에서 지냈고, 집으로 복귀한 사람은 8명(12.7%)뿐이었다는군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염전 지역 장애인 심층조사 용역보고서’)
이런 저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신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장애가 생긴사람도 많지 않겠읍니까? 하...안타깝네요.
사실 50년전만해도 머슴이 있던 나라이긴하지만...뭐 고립된 섬같은곳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기에는 지역 공권력, 정치인들까지 한패가 되서 고여있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