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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9/11 18:58:06
Name   매뉴물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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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특검 협상 결렬에 정청래 "부덕의 소치" 사과... 김병기는 "지도부와 소통" 발끈




사진은 각각 오늘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총회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정청래 당대표(의 앞모습)과 김병기 원내대표(의 뒷모습)

특검 협상 결렬에 정청래 "부덕의 소치" 사과... 김병기는 "지도부와 소통" 발끈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1114570003144

그러니까 이게 그 대략의 흐름을 소개하자면
어제 밤, 김병기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협의 끝에 특검법 개정에서 '기한 연장을 하지 않는다.'
는 등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는 일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밤새 민주당 지지자들도 시끌시끌했을뿐 아니라
많은 의원들도 시끌시끌 했읍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요. 하는 일이 있었음.

그리고 오늘 아침, 정청래 당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에게 협상을 다시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읍니다.
마치 원내대표가 당대표의 아랫사람이라도 되는건가? 지시?라는 단어를 썼다고? 하는 식으로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한겨레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오늘 아침 이렇게 말했읍니다.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고 지도부 뜻과 다르다”며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병기) 원내대표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우리 지도부 뜻과는 많이 달라 어제 많이 당황했다”고 했다.]


또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과정에 대해 몰랐다, 이게 억떡계 협상 대상이 되냐고 생각한다. 라는 취지로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했읍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 뭐랄까, 다들 김병기 원내대표가 뭔가 엑셀을 잘못밟은 모양이다. 하고 다들 생각했읍니다.만
김병기 원내대표의 반응이 조금 의외였읍니다.

오늘 낮, 김병기 원내대표는 매우 격양된 목소리로,
민주당 당대표실 앞 복도에 모인 기자들을 향해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그래."라고 매우 큰소리로 외쳤다고.
대표 직함도 붙이지 않고 말이지요. 아주 대놓고 갈등을 밖으로 표출한 것.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라고 밝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제 기자들이 정청래 대표에게 다시 묻습니다.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사전에 상의 없이 원내대표가 결정을 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9초 가까이 답을 하지 못하다가
“원내대표님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도부 뜻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다”고 했다.]

라고 답했다는 군요.

그리고 오늘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는 본인이 부덕한 소치라며 의원들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합니다.
다만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의원들에게는 사과했으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직접 사과하지는 않았다는 언급이 달려있기도 하군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18197.html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6166

대충 요약하면
어제 합의했다고 알려진 합의안은 오늘 다시 파기되었고,
결국 민주당 원안대로 특검법 개정안은 본회의를 통과했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뭔가 실수를 하고 독박을 쓰는것 같았던 김병기 원내대표는 공개사과하라!고 외쳤고
정청래 대표가 그 말을 듣더니 또 실제로 공개사과를 해따......

아직 기자들도 정확하게 뭐가 억떡계 돌아갔길래 지금 저렇게 당대표가 갑자기 사과를 했는지까지는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나중에라도 뭔가 어찌 드러날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일단 뭔가 꿀잼각이었던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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