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지하게 파고들면 전국 5년간 62건이면 없는거 아닙니까?

건수 자체는 저도 생각보다 적은 거라고 봅니다만...그냥 애들이 양해를 구하고 운동회를 시작하는 모습이 좀 거시기합니다.

요즘 팽배한 사고 중 하나가, 내 삶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물성은 내 영역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치부하는 거 더군요. 더 이상 세상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기보다는 무관함과의 단절로 챔버를 이루고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커져가고 있음...

불만이라고 다 들어주고 무슨 상전 떠받듯이 하는 민원시스템도 문제가 많죠.. 현재 한국 공공서비스정도면 세계에서 상위권인데 대체 얼마나 더 해줘야되는지.. 어떤사람들은 한국이 전체주의네 뭐네 하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배려의 소멸과 이기심으로 인한 단점만 극대화되고있는게 현 시점이죠.

애들 노는 소리 보다 볼륨 크게 세팅된 마이크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1년에 62건이면 진짜 적은건데
이거에 "반응"을 해야만 하게 만드는 행정이 문제죠

좀 소음이 난다 한들 그놈의 소음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잘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 얼마나 예민하길래

보통 다목적강당안에서 해서...

저 정도면 지능 경계성인사람이 했을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오차범위안이라 봐야죠. 0 은 없으니깐요

이거 좀 너무하다고 저는 느낀게, 인근 고등학교 근처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1년 하루 있는 운동회 때 거기서 그렇게 민원을 넣는다더군요. 마이크 소리를 최대한 줄였는데도요.

길 반대편 중학교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넣는다고 하고, 저는 그런 민원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밤늦게 하는거도 아니고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요.
5년간 62건이라고 했는데 저는 그 두 건*몇년을 들었습니다.
62건을 어떻게 통계(신문고인지, 직접 전화도 포함인건지)냈는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학교로 바로 전화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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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신문고로만 통계 잡은거네요. 실제로는 전화 바로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사보니 신문고로 접수된건수만 통계 잡았네요.
제 집 인근 학교에서는 저런 경우, (매년) 직접 학교에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그 챔버를 성립시키는건 사회인프라인데..

방음도 안되는 쓰레기 아파트 탓을 해야되는게 아닐까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회를 뭐 매주마다 하는거도 아니고 저걸로 민원을 참 ㅋㅋㅋㅋㅋ

운동회한다고 민원이나 넣고 있는 인간들이야말로 민도가 낮은 인간들 아닌가 싶습니다. 정작 그런 인간들이 아무데나 민도타령 싸질러대고 다니고 그럴거 같은데 ㅋㅋ

저런 민원이라기도 민망한 떼쓰기는 들어주질 말고 아동학습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니 묵살하고 그냥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로 땡깡부리는 어린애만도 못한 작자들 하는 짓거리를 왜 들어주나요?

운동회만 아니고 ㅋㅋ 저희 애들 다니는 학교 운동장은 한 쪽 편에 출입금지 구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지긴 했던데…그쪽편에 사는 사람ㅇ 애들 시끄럽다고 민원 넣어서 그랬다더라구요.

(야 이건...)

저런 인간들을 열정적으로 만들어내는 이 나라는 소멸하는게 세상에 좋은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5년간 62건... ㅋㅋㅋ 무시할만하죠 이정도면

62건은 기사에 나왔듯이 단순 신문고로만 통계를 잡아서 그럴겁니다.
2개 학교에서 지인 전달해서 듣는 민원만 년간 적어도 3 4개 돼요. 들은 얘기론 보통 직접 전화 민원이었답니다. 당장 시끄럽다 느끼는데 신문고 넣는거보단 전화 넣는게 더 빠르거든요.

저런 건 그나마 정상입니다. 구급차, 경찰차 사이렌 소리 시끄럽다고 민원 넣는 짐승들 보면 그나마 소량 남아 있던 인류애도 마이너스로 처박히죠. 개소리는 개소리로 씹어 버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로 다시 돌아갈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애들 사과시키는 퍼포먼스는 제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런 쓰잘때기없는 걸로 신고하는 분들은 국민연금 수급자격박탈좀..

저러고 명품아파트 명품동네 이런 소리하러 다니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