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회사 직원을 동원해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 임원이 공식 사과했다.
26일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임원 A씨가 사내 게시판에 물의를 일으켜서 유감이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열린 자녀 결혼식에 부서 직원들을 동원해 축의금 수납을 맡겼다. A씨는 해당 직원들에게 부탁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감사의 의미로 사례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이 경조사에 직원을 동원해 일을 시킨 것은 카카오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직원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나왔다.
[A씨는 사내 갑질 문화를 관리·감독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사자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내 채널을 통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3267
사내 갑질 문화 관리, 감독 총괄 임원이
결혼식에 직원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