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12/06 19:08:17
Name   오호라
Subject   트럼프 대놓고 인종차별 발언, 부통령·대변인은 맞장구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233078.html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내각 회의에서 미네소타의 소말리아 이민자들을 “쓰레기”라고 욕했다. 그는 미네소타에 모여사는 소말리아 이민자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진 정부 자금 유용 사건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는,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을 “쓰레기”라며 “그들이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회의에서 제이디(J.D.) 밴스 부통령은 탁자를 치며 이에 동의했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의 이 발언을 [“대단하다”] [“놀라운 순간”]이라며 [“대통령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칭송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트럼프의 인종주의 언행이 더 노골화되고, 행정부 인사들 역시 트럼프의 인종주의 언행을 칭송하는 일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이제 일상화되는 장면이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부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격한 소말리아 이주자”들이 야기한 문제들을 합당하게 조명했다며 “언론들은 분노한 듯이 가장하지만, 그런 수법으로 고통받은 미국인들은 미국 시민을 위한 대통령의 발언과 강력한 지지를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네소타의 소말리아 이민자들이 정부로 받은 지원자금을 소말리아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로 전용했다는 의혹을 재무부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다음날인 3일 소말리아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최악의 나라로 본다”며 소말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이 파괴하고 있다”고 말해, 한술 더 떴다. 그는 또 소말리아 이민자 출신인 미네소타의 연방하원의원인 일한 오마르를 “쓰레기”라며 “우리나라에서 쫒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

SNL이 현실이 된 미국정치.....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5 정치국회에 법조인만 20%… 대한민국이 '속도'를 잃었다 20 오호라 25/10/29 1527 1
2763 정치윤석열·김용현의 불능 미수 계엄, 검사 60명이 먼지 털 일인가 38 오호라 25/07/06 2846 0
3532 정치유튜브 권력에 조아릴 언론은 없다 14 오호라 25/09/25 1652 0
717 정치 "해킹 가능하다"고 선거 전날 발표하라…국정원, 尹 지시로 선관위 점검 결과 미뤘다 4 오호라 24/12/20 3877 0
4045 국제재정난 빠진 유럽…군비증강 압박 땐 내부균열 우려 3 오호라 25/12/02 805 1
1230 국제美·파나마, 진실공방…"美엔 운하 무료" vs "참기 힘든 거짓말" 3 오호라 25/02/07 3594 0
4046 정치국민의힘 장동혁 “계엄은 의회 폭거 맞선 것…하나로 뭉쳐 못 싸워 책임 통감” 16 오호라 25/12/03 785 0
1490 국제트럼프·젤렌스키 악연, 이미 6년 전 시작됐다 오호라 25/03/02 3561 0
3286 정치차악 뽑아달란 한동훈…장동혁 “김문수 지지발언” 불쾌, 김문수 “전한길보다 한동훈 공천” 6 오호라 25/08/24 1736 0
3287 정치[특파원 리포트] 오만에 맞서 질문하는 기자들 14 오호라 25/08/24 1815 1
3799 정치김종대 “핵추진잠수함, 강대국 환상에 취한 허영” 25 오호라 25/10/31 1767 0
2521 정치트럼프, 한덕수한테 “대통령 적임자”…한덕수는 “협상이 빠른 결과 낼 수 있게 각오” 4 오호라 25/06/13 2618 1
2011 국제트럼프 "젤렌스키 선동적 발언, 종전 협상에 해롭다" 8 오호라 25/04/24 3172 0
1756 국제부정선거 핑계 쿠데타 음모... '브라질 윤석열' 보우소나루 법정 선다 8 오호라 25/03/30 3463 1
2780 정치부메랑 된 윤석열 정부 '쌀값 개입' 18 오호라 25/07/08 2381 0
990 정치尹측 '탄핵 결론 이후로 체포 연기' 요청 14 오호라 25/01/12 4041 0
2014 정치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가 적용된 이유 14 오호라 25/04/24 3979 0
223 정치직원 감찰 잦아진 용산 대통령실 6 오호라 24/11/05 4331 0
3298 정치'반탄' 김민수, 한동훈 겨냥 "韓 가족 '당게' 의혹 조사하겠다" 재점화 12 오호라 25/08/26 1777 1
3555 정치정부, 관세 협상 정보공개 청구 거부... 국민의힘 "금주 소송 제기" 10 오호라 25/09/29 1475 0
230 정치'탄핵 트라우마'에 기대고 있는 윤석열 정권 11 오호라 24/11/05 4583 0
3046 정치유럽상의 “한국 철수는 최악 가정일 뿐…노란봉투법 입장, 경총서 의뢰” 3 오호라 25/07/31 2054 0
4070 국제트럼프 대놓고 인종차별 발언, 부통령·대변인은 맞장구 2 + 오호라 25/12/06 399 0
4071 국제美 "유럽 문명 20년내 소멸" 경고에, 유럽 "정면 도전" "용납 못해" 반발 3 + 오호라 25/12/06 472 0
491 정치윤석열은 헌정 파괴, 이재명은 국가 마비 책임 15 오호라 24/12/07 452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