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까지는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단장이라도 그런 명령이 떨어지면 예열까지는 시켰을겁니다. 만약 제가 계엄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고하면, 부대의 모든 통신을 차단하고 계엄군을 들이받기 위해 군병력을 이동시킬 방안을 고민했어야하거든요. 예열만으로 의도를 속단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좀 다르게 생각했는데, 계엄군과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을 모두 차단하고 수도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계엄군은 당연히 9사단이 자신들과 합의되지 않은 병력이동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우리를 적으로 볼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뭔가 충분히 위협은 되고, 안쪽에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저항세력에 도움이 됩니다.
그다음은... 저 혼자 머릿속으로 망상한건 있는데 내놓기가 좀 부끄럽습니다 ㅋㅋㅋㅋㅋ 원래 근데 이런거 망상하는게 주요한 취미생활중 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