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6/02/03 13:47:56 |
| Name | 구밀복검 |
| Subject | 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보다 중요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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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13017410002037 1997년 12월 26일, 전두환이 특별사면됐다. 반란 및 내란수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지 불과 8개월여. 당시 한 언론의 1면 기사 제목은 '全씨 반성 없는 귀가'였다. 그의 구속 기간(751일)은 흔한 잡범보다 짧았다. 사면 후 그의 거침없는 행보는 공분을 낳았다. 공중파 방송에 나와 뻔뻔한 표정으로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이라는 망언을 퍼부었고, 회고록에선 "시민군에 대한 계엄군의 발포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법원에 재산이 29만 원뿐이라고 신고한 그는 고급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양주 파티를 했고, 외교관 여권을 발급받아 수시로 해외에 드나들었다.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그는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법정 출석을 거부하더니,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집 앞 골목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는 모습이 한국일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때 사진기자를 쏘아보며 전씨는 버럭 소리쳤다. "당신 누구요?" 그는 그렇게 24년을 살다 미납 추징금 900여 억 원을 남긴 채 2021년 11월 23일 끝내 사죄 없이 떠났다.. ..우리가 지금 1심 선고 결과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尹의 반성 없는 귀가'다. 이런 끔찍한 상상을 해본다. 몇년 뒤 그가 골프를 치고 화통하게 음주파티를 벌이는 모습, 방송에 나와서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었다"고 웃으며 주장하는 모습, 또 어려움에 처한 야당 대표를 찾아가 마치 존경받는 보수 원로라도 되는 양 "내가 힘이 돼주겠다"고 손을 내미는 모습. 아무튼 평생 금주 시켜줘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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