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본문 내용중에, 티비조선이 똥꼬쇼를 한다는 말씀에 잠깐 이의를 제기해 보겠읍니다......
이 기사는 어떻게 보아도 티비조선이 추경호을 비난하고 더 나아가서는 윤석열과의 연결성을 증폭시키기 위한 기삽니다.
예를들면 티비조선은 이 기사의 제목을 '추경호 : 더 많은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했어야 했다'라고 뽑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죠. 티비조선이 이 기사를 뽑으면서 가장 포커스를 둔 부분은 추경호가 계엄군에 동조하여, 최대한 계엄해제 표결을 늦추려고 시도했다는 부분인겁니다. 그래서 기사 제목이 저렇게 나온거라고 제게는 보여요. 이건 어떻게 보아도, 티비조선이 이 상황에 매우 빡쳤으며,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추경호는 민주주의를 배신하려했다는 정황이다 라고 판단한뒤 그부분을 강조하는 파트를 제목으로 뽑아서 자기 시청자들 보라고 던진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사가 내려간걸 보면 아마 나중에 편집국이나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매우 이 기사를 안좋게보고 강력하게 질책한거라고 봐야합니다. 아마 나중에 훨씬 순화된 제목 내지는 다른 부분을 조명하는 제목으로 수정되서 기사가 재출고될것... 티비조선이 지금 내부에서 싸우고 있는거 아닌가라고 읽힙니다.

그 물론 제가 제시하는 의견도 그냥 의견일 뿐이니까 다들 다른 의견을 가지실수 있읍니다. 다만 제게는 그렇게 보였다는 것을 조금 말해보고 싶었읍니다.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지금 노선 투쟁이 치열한것 같아요. 지금 한동훈 대표의 직무정지 발언도 그렇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