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르게 보는게,
저는 국민들이 기존 스코어나 여론조사를 염두에 두고 투표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탄핵 전의 새누리당 스코어가 123석이었지?'
'그럼 다음 선거에서는 저거보다는 좀 빠져야겠네?' 하는 심리로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지난 2020년 선거때, 기존 스코어에서 대충 20석쯤 빼서 미통당이 103석을 기록했읍니다.

지금은 탄핵전의 국힘 스코어가 108석이란 말입니다.
그럼 국힘이 다음 총선에서 저 108석을 유지할수 잇겠읍니까?
저는 못한다고 봅니다. 쟤들 개헌 저지선 확보 못합니다.

아니 애초에, 홍준표는 저짓 안해봤읍니까, 황교안은 그네 수호 안해봤나요.
교도소 안에계신 여신님의 '보수를 통합하라'라는 신탁을 받고 미통당 만들었다가 작살난거거든요.

이미 다 해봤고 다 효과없음이 증명된것입니다. 그런데 또 저러고 있지요.
그러니까 또 발릴겁니다. 지금 스코어보다 더 추락할거에요.

[이번주 갤럽] - 윤석열 탄핵안 가결 1주뒤


[2016년 12월3주차 갤럽] - 박근혜 탄핵안 가결 2주뒤


[2017년 5월 2주차 갤럽] - 문재인 취임 직후


이게 그 뭐랄까. 저도 어차피 큰 의미 없다고 보는 얘기니까 저도 딱 여기까지만 얘기하고 말겠읍니다.
(왜냐하면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게 큰 의미가 없으며, 과거에 일어난 일대로 미래가 그대로 일어나란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년전에도, 박근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12월1주차)고 해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다음주, 그 다음주 연속으로 막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2주차, 3주차가 되니까 소폭 반등하기도 했죠.

그때도, 최순실 태블릿 최초보도(16년 11월1주차)때부터 문재인 대통령 당선(17년 5월 2주차)까지
6개월에 걸쳐 새누리당 지지율이 계속 꾸준히 추락했습니다.
그때도 6개월에 걸쳐서 추락했던 지지율이에요.
지금 이건 이제 겨우 3주 되었어요.
그때보다도 사건 진행이 훨씬 빠르고 낙폭도 훨씬 가파릅니다.
훨씬 빠르게 추락하고 있는데, 왜 저게 늦게 추락하고 있다고 생각들 하시지...
하는 느낌이 저는 많이 들고 좀 갸우뚱 합니다.
훨씬 오랫동안, 훨씬 많이 추락할꺼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맞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읍니다. 과거에도 일어난 대로 이번에도 그래도 일어나리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일단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훨씬 더 많이, 훨씬 더 오래 추락할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