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택배기사 또 다시 배송 중 사망…택배기사 과로사 올해 8번째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011/103347453/1

1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강북구에서 배송업무를 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모씨(48)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는 약 20년 경력의 택배노동자로 유가족 등에 따르면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김씨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씨는 매일 오전 6시30분 출근, 오후 9~10시 퇴근하며 하루 평균 택배 물량 약 400건을 배송한 것으로 파악된다.

20년 경력의 택배 노동자면 거의 택배업 도입 초창기부터 일 해왔다는 거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건장하고 업무에 단련되어 있다는 거죠. 48세면 미숙한 젊은 친구들보다 체력적으로도 아직은 현격하게 나을 때고요. 그럼에도 과로사..

코로나 국면에 택배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몸 갈아서 생계를 유지하기 vs 실직해서 죽기 고르면 전자일 수밖에 없죠. 어느 쪽을 선택해도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질 경우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고요.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시점에서 이미 사회적 안전망이 망한 것이죠.

Date	20/10/12 13:41:13
Name	구밀복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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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택배기사 또 다시 배송 중 사망…택배기사 과로사 올해 8번째
https://redtea.kr/news/22003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011/103347453/1 11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강북구에서 배송업무를 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모씨(48)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는 약 20년 경력의 택배노동자로 유가족 등에 따르면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김씨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씨는 매일 오전 6시30분 출근, 오후 9~10시 퇴근하며 하루 평균 택배 물량 약 400건을 배송한 것으로 파악된다. 20년 경력의 택배 노동자면 거의 택배업 도입 초창기부터 일 해왔다는 거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건장하고 업무에 단련되어 있다는 거죠. 48세면 미숙한 젊은 친구들보다 체력적으로도 아직은 현격하게 나을 때고요. 그럼에도 과로사.. 코로나 국면에 택배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몸 갈아서 생계를 유지하기 vs 실직해서 죽기 고르면 전자일 수밖에 없죠. 어느 쪽을 선택해도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질 경우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고요.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시점에서 이미 사회적 안전망이 망한 것이죠. 12 이 게시판에 등록된 구밀복검님의 최근 게시물 24-04-13 대학 ‘천원의 식사’ 인기 이면엔…‘1인 200식’ 조리 노동자 골병 [5] 24-04-12 윤석열·한동훈식 ‘검사 정치’의 완패 [24] 24-02-06 '허위 미투' 주장한 시인 박진성 징역 1년 8개월 확정 [7] 23-11-26 마지막 돈줄마저 말라가는 서민들 [8] 23-11-03 대통령이 스스로 언급한 단어 ‘탄핵' [13] 23-10-26 올해 서울서 '송파구' 아파트값만 올랐다…강남·강북 격차도 [5] 23-10-21 이태원 참사로 아들 잃은 권사, 교회는 한 번도 분향소에 오지 않았다 [22] 23-10-16 윤 대통령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 [9] 23-10-12 전용 49가 주도하는 질서 [15] 23-10-09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2년4개월 만에 최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