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 사고와 관계지향적 사고의 차이라고 봅니다.

카이사르가 자신을 3인칭으로 서술했죠. 혹자는 그래서 영웅병이라고도 하던데 ㅡㅡ;;
https://namu.wiki/w/3%EC%9D%B8%EC%B9%AD%ED%99%94

보시면 조금 참고가 되실지도.

야근하고 집에 매일 늦게 들어가다가
어쩌다 일찍 들어갔을때 아들들이 뭔가 원하면 \"아빠가 해줄께\" 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놈들이 날 아빠로 보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끔들어요..

그냥 말버릇 같은 습관일 수도 있고, 그 어감이 좋아서 쓰는걸수도 있고, 특정 호칭을 강조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겠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저런 표현 쓰는 것에 대해 딱히 불편하진 않지만 호불호를 가리자면 불호이긴 합니다. 호칭을 왠지 강제 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근데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특히 \"오빠가, 형이\" 이 표현에 대해서;

상황에 따라 히야가 오빠야가 이런 말 가끔 쓰는데 말도 안되는 허세 부릴때나 장난 칠 때 많이 그럽니다. 제가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경우는 보통동생이나 친구놈들한테만 3인칭표현을 장난삼아 씁니다.
형이임마 해!줄테니까 임마! 기다리고있어!!뭐 이런식으로 크크

행보관이 소대장이 중대장이

원래 왕들이 자기를 3인칭으로 지칭했습니다.

적어도 여자애들이 \"오빠가\"를 싫어한다고는 하더군요.

2살 터울 여동생이 있다보니 \'오빠가\'라는 말이 입에 붙어있습니다. 어린나이때부터 서열을 확실히 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표현이 입에 붙어버린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농담삼아 씁니다

짐이 곧 국가이니라... 아 이건 아닌가.

뭐 말투의 차이겟지요?

오빠충 극혐이죠
제 여친이 싫어해서 죽어라 씁니다 크크크

저 극혐

귀여움 + 2 효과도 있지 않나요?
아유미는요~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다른건 이해할수잇다쳐도..여자들이 누구누구는요~하는 그거는 정말힘들어요..

대략 남자들이 쓰는건 서열의 강조.
교사나 왕이 쓰는건 권위의 강조.
여자들이 쓰는건 자신의 강조.
3인칭 쓰는거는 어떤경우에서도 듣기 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