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5/25 16:27:38 |
Name | 토비 |
Subject | 장기투자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
올웨더 개념으로 장기간 묻어두는 포트폴리오를 ETF 중심으로 짠다면, 어떤 섹터로 나누어 짤 수 있을까요? 저는 S&P 500 지수 추종 하나, 코스피/코스닥 추종 하나, 그리고 몇개 유망섹터 ETF,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비트코인/이더리움 소량, 일부는 현금보유 요렇게 생각을 해봤는데요. 유망섹터 ETF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지... 요기에 간편하게 채권을 추가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토비님에 의해서 주식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1-05-25 16:56) * 관리사유 : 질문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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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비의 종착지는 결국 건강이라고 봐서요. <사피엔스>의 마지막 장을 보면 유발도 비슷한 관점에서 말하는데, 인간은 결국 그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수명 (...ㅎㅎ)을 늘리는 비밀의 문을 열고야 말 거라고 하지요. 그래서 가장 장기적인 전망으로 투자할 셈이라면 바이오를 빼놓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원자재는 채굴=업스트림, 수송=미드스트림, 주유소=다운스트림인데 탈내연기관시기에 다운스트림은 몰라도 업스트림은 괜찮을 것 같아서요.
원유채굴=에너지사용량인데 탈내연기관 시대라서 원유기업들이 추가로 채굴하지 않는데 에너지 사용은 증가해서요. 차량, 비행기 이동도 많아지고,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도 인프라투자이고, 바이든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모두 원유기반이고, 유가 60불정도만 유지하면 기업들이 괜찮다고 합니다.
철강은 중국에서 철강 생산을 줄였거든요.
중국와 미국 모두 인프라투자를 통한 부양책을 사용해야하는데 중국은... 더 보기
원유채굴=에너지사용량인데 탈내연기관 시대라서 원유기업들이 추가로 채굴하지 않는데 에너지 사용은 증가해서요. 차량, 비행기 이동도 많아지고,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도 인프라투자이고, 바이든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모두 원유기반이고, 유가 60불정도만 유지하면 기업들이 괜찮다고 합니다.
철강은 중국에서 철강 생산을 줄였거든요.
중국와 미국 모두 인프라투자를 통한 부양책을 사용해야하는데 중국은... 더 보기
이게 원자재는 채굴=업스트림, 수송=미드스트림, 주유소=다운스트림인데 탈내연기관시기에 다운스트림은 몰라도 업스트림은 괜찮을 것 같아서요.
원유채굴=에너지사용량인데 탈내연기관 시대라서 원유기업들이 추가로 채굴하지 않는데 에너지 사용은 증가해서요. 차량, 비행기 이동도 많아지고,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도 인프라투자이고, 바이든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모두 원유기반이고, 유가 60불정도만 유지하면 기업들이 괜찮다고 합니다.
철강은 중국에서 철강 생산을 줄였거든요.
중국와 미국 모두 인프라투자를 통한 부양책을 사용해야하는데 중국은 자급자족하기에도 바쁠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이 철강생산을 늘일 것 같지도 않아서요.
근데 중국에서 철강가격이 투기적 자본때문에 올랐다고 버블이라고 주장했는데 실은 중국 공산당은 그냥 기업들 쥐어짜서 생산하게 하면 철강가격 내릴 수 있는데 그걸 안하고 입을 터는 걸 보면 그걸 못하는게 아닐까.. 철강가격을 잡을 수 없는게 아닐까 이런 아이디어 글을 보고 저도 SLX좀 사봤습니다.
원유채굴=에너지사용량인데 탈내연기관 시대라서 원유기업들이 추가로 채굴하지 않는데 에너지 사용은 증가해서요. 차량, 비행기 이동도 많아지고,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도 인프라투자이고, 바이든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 모두 원유기반이고, 유가 60불정도만 유지하면 기업들이 괜찮다고 합니다.
철강은 중국에서 철강 생산을 줄였거든요.
중국와 미국 모두 인프라투자를 통한 부양책을 사용해야하는데 중국은 자급자족하기에도 바쁠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이 철강생산을 늘일 것 같지도 않아서요.
근데 중국에서 철강가격이 투기적 자본때문에 올랐다고 버블이라고 주장했는데 실은 중국 공산당은 그냥 기업들 쥐어짜서 생산하게 하면 철강가격 내릴 수 있는데 그걸 안하고 입을 터는 걸 보면 그걸 못하는게 아닐까.. 철강가격을 잡을 수 없는게 아닐까 이런 아이디어 글을 보고 저도 SLX좀 사봤습니다.
바이오는 작년 많이 올랐다가 꽤 조정받았어요.
그리고 다른 섹터랑 다르게 바이오는 큰 기업들이 생각보다 이윤을 많이 못남겨요.
이번 백신 지재권같은 것도 그렇지만 규제도 많고, 대량생산이라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성공하기 전까지는 계속 고급인력과 재료를 투입해야하고..
그래서 시가총액 대비로 보유하는 ETF (IBB)보다는 모두 균등하게 보유하는 ETF(XBI)가 과거 수익률이 더 좋습니다. 작은 바이오 회사들이 신약개발하면 많이 튀어오르거든요.
그리고 다른 섹터랑 다르게 바이오는 큰 기업들이 생각보다 이윤을 많이 못남겨요.
이번 백신 지재권같은 것도 그렇지만 규제도 많고, 대량생산이라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성공하기 전까지는 계속 고급인력과 재료를 투입해야하고..
그래서 시가총액 대비로 보유하는 ETF (IBB)보다는 모두 균등하게 보유하는 ETF(XBI)가 과거 수익률이 더 좋습니다. 작은 바이오 회사들이 신약개발하면 많이 튀어오르거든요.
저도 최근에 연금저축계좌 포트를 하나 만들어보려고 안되는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는데 ㅎㅎ 그냥 마법의연금굴리기 책(19년판) 읽고 거기 포트를 따라 시작했어요. 아마 저자도 지금은 포트 내용을 변경했을 것 같은데 현재 포트는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원하시는 내용이 주로 올라오는 곳이 자산배분 갤러리인데 보통은 개별 섹터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에 몰아주기를 권하더군요. snp500(미국)과 선진국MSCI World(미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어떤 계좌를 이용하느냐 또 얼마나 오래 들고 가느냐... 더 보기
원하시는 내용이 주로 올라오는 곳이 자산배분 갤러리인데 보통은 개별 섹터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에 몰아주기를 권하더군요. snp500(미국)과 선진국MSCI World(미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어떤 계좌를 이용하느냐 또 얼마나 오래 들고 가느냐... 더 보기
저도 최근에 연금저축계좌 포트를 하나 만들어보려고 안되는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는데 ㅎㅎ 그냥 마법의연금굴리기 책(19년판) 읽고 거기 포트를 따라 시작했어요. 아마 저자도 지금은 포트 내용을 변경했을 것 같은데 현재 포트는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원하시는 내용이 주로 올라오는 곳이 자산배분 갤러리인데 보통은 개별 섹터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에 몰아주기를 권하더군요. snp500(미국)과 선진국MSCI World(미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어떤 계좌를 이용하느냐 또 얼마나 오래 들고 가느냐에 따라 포트 구성이 달라질 텐데 비과세계좌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연금계좌에 해외지수를 따르는 ETF, ISA에 배당주를 모으는 구성이 국룰인 것 같고요. 혹시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계시면 증권사에 비과세종합계좌 만들어서 거기에 배당주 모아드려도 되어요.
포트 배분에 채권을 넣느냐 원자재를 넣느냐(또는 코인까지?)는 어차피 30년쯤 장기로 가져갈 거면 중간의 변동 무시하고 (snp같은) 딱 한 종목 골라서 몰빵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사실 제가 잘 몰라 확신이 없는 내용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내용이 주로 올라오는 곳이 자산배분 갤러리인데 보통은 개별 섹터보다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에 몰아주기를 권하더군요. snp500(미국)과 선진국MSCI World(미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요. 어떤 계좌를 이용하느냐 또 얼마나 오래 들고 가느냐에 따라 포트 구성이 달라질 텐데 비과세계좌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연금계좌에 해외지수를 따르는 ETF, ISA에 배당주를 모으는 구성이 국룰인 것 같고요. 혹시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계시면 증권사에 비과세종합계좌 만들어서 거기에 배당주 모아드려도 되어요.
포트 배분에 채권을 넣느냐 원자재를 넣느냐(또는 코인까지?)는 어차피 30년쯤 장기로 가져갈 거면 중간의 변동 무시하고 (snp같은) 딱 한 종목 골라서 몰빵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사실 제가 잘 몰라 확신이 없는 내용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의 배분을 먼저 합니다. 비율을 꼭 고정하지는 않고, 조정할 수도 있지만, 큰 그림을 보며 조정하는 거죠.
1. 자산 배분 : 안전자산 vs 투자자산
2. 투자 배분 : 주식 vs 부동산(리츠 포함) vs 대안투자
3. 주식 배분 : 인덱스 vs 적극적(active) 주식투자
특정 개념의 구현은 가능하면 선명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올웨더 개념은 대안투자로 RPAR 를 씁니다.
인덱스는 전세계는 VT, 개별 국가는 VOO 와 KOSPI200, 딱 두 개입니다.
물론 비교용으로 SPY, MTUM 등도 갖고... 더 보기
1. 자산 배분 : 안전자산 vs 투자자산
2. 투자 배분 : 주식 vs 부동산(리츠 포함) vs 대안투자
3. 주식 배분 : 인덱스 vs 적극적(active) 주식투자
특정 개념의 구현은 가능하면 선명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올웨더 개념은 대안투자로 RPAR 를 씁니다.
인덱스는 전세계는 VT, 개별 국가는 VOO 와 KOSPI200, 딱 두 개입니다.
물론 비교용으로 SPY, MTUM 등도 갖고... 더 보기
저의 경우 아래의 배분을 먼저 합니다. 비율을 꼭 고정하지는 않고, 조정할 수도 있지만, 큰 그림을 보며 조정하는 거죠.
1. 자산 배분 : 안전자산 vs 투자자산
2. 투자 배분 : 주식 vs 부동산(리츠 포함) vs 대안투자
3. 주식 배분 : 인덱스 vs 적극적(active) 주식투자
특정 개념의 구현은 가능하면 선명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올웨더 개념은 대안투자로 RPAR 를 씁니다.
인덱스는 전세계는 VT, 개별 국가는 VOO 와 KOSPI200, 딱 두 개입니다.
물론 비교용으로 SPY, MTUM 등도 갖고는 있지만, 말 그대로 비교용입니다.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ETF 를 자의적으로 섞는 것은 그다지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리님의 설명처럼, 섞으면 사후 관리와 평가가 불명확해지니까요.
1. 자산 배분 : 안전자산 vs 투자자산
2. 투자 배분 : 주식 vs 부동산(리츠 포함) vs 대안투자
3. 주식 배분 : 인덱스 vs 적극적(active) 주식투자
특정 개념의 구현은 가능하면 선명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올웨더 개념은 대안투자로 RPAR 를 씁니다.
인덱스는 전세계는 VT, 개별 국가는 VOO 와 KOSPI200, 딱 두 개입니다.
물론 비교용으로 SPY, MTUM 등도 갖고는 있지만, 말 그대로 비교용입니다.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ETF 를 자의적으로 섞는 것은 그다지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리님의 설명처럼, 섞으면 사후 관리와 평가가 불명확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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