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적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볼 수있는 역동적인 구도를 그려내는건데]
이건 일반적인 성인취미미술에서 다루지는 않구요.... 일반적인 성인취미미술은 꽃그림,드림캐쳐,풍경,소품 등등이죠 약간 소녀+아가씨취향?

사람을 그리고 싶으신건지 사물을 그리고 싶으신건지 풍경을 그리고 싶으신건지에 따라서도 책이 좀 달라지구영

막 멋잇게 뛰댕기는 사람을 그리고싶다! 라고 하신다면 일반적인 서점의 인물드로잉 책을 적당히 하나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작을 한번 해 보시면 그다음부터는 감이 오실 거구요, 대부분의 인물드로잉 책은 내용과 순서가 비슷하니 여러권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막 멋있게 날아댕기는 배트카를 그리고 싶다! 라고 하신다면, 기본도형(원,육면체,원기둥,원뿔,복합도형)부터 시작해서 투시와 연결시켜서, 하나의 물건을 다양한 방향과 높이,시선에서 그리는 연습을 쭉 하다보면, 투시가 간지나게 들어간 배트카를 그릴 수 있게 됩니다.

막 회오리치는 허리케인과 옥수수초원을 그리고싶다! 라고 하신다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최대한 관찰해서 되는대로 그립니다. 그러다가 사물을 두개씩 그리고, 세개씩 그리고, 겹쳐서 그리고, 방을 그리고, 창밖의 익숙한 골목을 그리고, 이 시점에서 투시를 공부하면서 그리는 범위를 확장해나가면 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ㅎㅎ 사람마다 그림을 배우고 익히는 방법은 다른데 연출을 그리고 싶으신건지, 대상을 그리고 싶으신건지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용.

막 개쩌는 두 암살자의 총기난사 액션씬을 그리고 싶으시다면, 위의 3개를 다 연습한 뒤, 영화의 샷과 컷을 분석해서 카메라가 어떻게 움직이고 비율을 어떻게 잡는지를 연구한 뒤, 빛을 연구해서(빛의 방향과 강약,색감 등) 적용하면 연출을 공부하는게 됩니다. 연출을 그림으로 표현한 게 스토리보드인데, 영화나 광고 드라마는 이걸 바탕으로 찍는겁니다. 15초짜리 짧은 광고는 사람의 시선을 어떻게 하면 단순에 뺐을까 하는 연출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광고를 씬마다 다 그려보고 컷마다 분석하고 그러면 연출감이 늘져.

머릿속의 이미지를 손으로 출력하는것은 음....
한글을 배워서 소설쓰는것과 비슷합니다.
연습하면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