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타일에 백시멘트로 매지를 하는데, 때가 잘 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려고 백시멘트를 다 긁어내고 따로 줄눈시공을 하죠.

라는 군요.

새집 드갈땐 줄눈은 거의 100프로 하는 것처럼 인터넷에선 보이네요.

이건 업자라고 하는 분의 댓.
줄눈시공 - 기존 백시멘트 파내고, 대신 일명 테냑스 본드를 채워놓는 작업.
문제는, 테냑스 본드가 본디 줄눈(메지, 그라우트)용이 아니라, 대리석 또는 석재바닥의 틈새 메꾸는 재질이라는 것.

우리나라 욕조 특성상 바닥에 물이 쉽게 고이기 때문에 물먹는 백시멘트 재질의 줄눈에 곰팡이 생기기 딱 좋은 조건인데, 이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백시멘트 대신 본드자재를 채워 놓는 기형적 시공이 생겨남.

효과는 분명히 있음. 곰팡이 발생 원리상....
그런데 굳이 곰팡이 생기지도 않은 새 줄눈을 일부러 파내고, 새 본드를 채워 놓을 필요는 없음.
나중에 문제되면 그때 해도 됨.
어차피 편법임.
셀프도 가능함.

먼가 빤짝이 같은걸로 새로 합니다.

청소 안할 경우 줄눈에 곰팡이 같은게 잘 껴서 줄눈을 조금 갈아내고, 그 위에 반짝이 같은 줄눈을 추가로 채우는 건데, 인테리어 적인 측면 등으로 인해 유행하는 거 같네요.

솔직히 없어도 되는 거 같긴하고, DIY 용품도 잘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긴 한데, 줄눈 갈아내는게 조금 노동이긴 합니다.


그리고 유리막 코팅...저희도 꽤 비싼돈 주고 했는데, 10년 안갑니다. 대략 1년 정도까지는 괜찮은 거 같고, 이 이후에는 안한거랑 차이 없는거 같아요.

자동차 유리막이나 발수코팅도 처음에는 효과가 엄청 좋죠. 근데 물에 더 자주 노출되는 욕실에서 10년을 버틴다 등은 그냥 마케팅입니다.

하면 처음엔 엄청 편한데, 그돈 주고 하긴 정말 아까웠습니다.

줄눈이 일반적으로 백시멘트나 비둘기색으로 되있는데 백시멘트로 된 곳들은 거기가 파이고 곰팡이가 잘 슬어서 그렇습니다. 금박 은박 반짝이로 많이 하던데 전 할줄알지만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유리막은 흠.... 차 코팅막 관리도 힘든데 더 거칠게 쓰는 욕실에 코팅막 유지가 될리가....몇년 보증인지는 모르지만 진짜 길어봐야 이년 봅니다.
제대로 시공해줄지도 의문이구요..

베란다 탄성코트는 굳이?? 란 생각이들지만 취향이니 알아서 하심 되고 바닥 코팅은 어떤 코팅을 의미하는건지 몰라서 패쓰 합니다.

주방씽크대 대리석 연마는 스크레치나고 그런데 광내주는 걸텐데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테지만 하고나면 반짝반짝하겠죠..

참고로 위에 이야기하신거 저는 전부 제가 다 할줄 알고 대부분의 연장도 있지만 안했어요. 솔직히 재료비만 있어도 하는 일 안하는데는 딱히 할 이유가 없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