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6/28 17:30:05 |
Name | 당근매니아 |
Subject | 은행나무의 자체 번식 불가 이유가 뭐죠 |
은행나무가 매개동물 등의 멸종으로 인해서 해당 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이라는 걸 찾아 읽었는데, 거기에 딸려 나오는 얘기가 인간이 번식시키지 않으면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번식과정이 궁금해져서 보니, 암나무 숫나무 간 개화로 바람을 통한 수분이 이루어지고 그 열매의 경우에도 땅에 심어놓으면 꽤 발아율이 좋다는 것까지 찾았습니다. 거기다 추천하는 발아 방식도 이전해에 미리 땅에 심어놓는 거라고 되어 있구요. 이 경우에 딱히 다른 종류의 수목과도 생식 과정에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은행나무가 유독 사람 손을 안 타면 멸종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분류되는 이유가 뭘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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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의 생태적 상태를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야생에서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지만 개체수가 충분하여 멸종 위험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야생에서 닭이나 돼지가 없더라도 멸종될 일 없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은행나무는 소나무랑 비슷한 겉씨식물인데요. 신생대 초반까지는 날씨가 엄청 추워서 겉씨식물들이 신나게 퍼져나갔는데요. 빙하기가 끝나면서 나무도 꽃을 피우고 작은 식물들이 등장해서 툰드라라고 불리는 곳 빼고는 진화적으로 유리한 속씨식물들한테 자리를 몽땅 뺏깁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던 겉씨식물들이 평지에서 계속 ... 더 보기
은행나무는 소나무랑 비슷한 겉씨식물인데요. 신생대 초반까지는 날씨가 엄청 추워서 겉씨식물들이 신나게 퍼져나갔는데요. 빙하기가 끝나면서 나무도 꽃을 피우고 작은 식물들이 등장해서 툰드라라고 불리는 곳 빼고는 진화적으로 유리한 속씨식물들한테 자리를 몽땅 뺏깁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던 겉씨식물들이 평지에서 계속 ... 더 보기
은행나무의 생태적 상태를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야생에서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지만 개체수가 충분하여 멸종 위험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야생에서 닭이나 돼지가 없더라도 멸종될 일 없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은행나무는 소나무랑 비슷한 겉씨식물인데요. 신생대 초반까지는 날씨가 엄청 추워서 겉씨식물들이 신나게 퍼져나갔는데요. 빙하기가 끝나면서 나무도 꽃을 피우고 작은 식물들이 등장해서 툰드라라고 불리는 곳 빼고는 진화적으로 유리한 속씨식물들한테 자리를 몽땅 뺏깁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던 겉씨식물들이 평지에서 계속 산으로 밀려나가는데 그러다 보니 겉씨식물끼리 경쟁이 치열해졌죠. 은행나무랑 소나무가 경쟁하게 된 셈인데 잎도 뾰족하고 잎갈이도 안 하는 소나무한테 조금씩 밀리죠. 겉씨식물은 씨를 널리 퍼뜨릴 방법이 없어서 숲에서 승자독식 상황이 벌어져요.
동아시아에서는 은행나무를 약재로 생각하고 신성시여기는 분위기가 있어서 사실상 밭처럼 길렀기 때문에 오래 남았고요. 키우다 보니까 문화적으로 이어져서 가로수가 된 것이죠.
은행나무는 소나무랑 비슷한 겉씨식물인데요. 신생대 초반까지는 날씨가 엄청 추워서 겉씨식물들이 신나게 퍼져나갔는데요. 빙하기가 끝나면서 나무도 꽃을 피우고 작은 식물들이 등장해서 툰드라라고 불리는 곳 빼고는 진화적으로 유리한 속씨식물들한테 자리를 몽땅 뺏깁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던 겉씨식물들이 평지에서 계속 산으로 밀려나가는데 그러다 보니 겉씨식물끼리 경쟁이 치열해졌죠. 은행나무랑 소나무가 경쟁하게 된 셈인데 잎도 뾰족하고 잎갈이도 안 하는 소나무한테 조금씩 밀리죠. 겉씨식물은 씨를 널리 퍼뜨릴 방법이 없어서 숲에서 승자독식 상황이 벌어져요.
동아시아에서는 은행나무를 약재로 생각하고 신성시여기는 분위기가 있어서 사실상 밭처럼 길렀기 때문에 오래 남았고요. 키우다 보니까 문화적으로 이어져서 가로수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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