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2/18 18:47:48
Name   [익명]
Subject   제가 예민한걸까요



예를 들어 전 A라는 장소를  같이 가고 싶다고 상대방에게 말하면
[다른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하거나 혼자 갈 수 있는 기회가 와도] 안 가고 거절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배신하는 거 같고 마음에 걸립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제가 구체적 일정을 안 잡았지않냐며 다른 사람과 가거나(딱 한번 있었는데 충격이었음) 말만 그래 가자고 하고 갈 생각이 딱히 없어 보입니다. 그럴 수 있죠. 저도 정확히 날짜를 잡아 주문한건 아니니까요.

근데 그럴 때 약속을 거절한 거나 진짜 별 생각이 없구나하고 억울하면서 되게 우울해지더라구요.

괜히 의미부여하고 쓸데없는 짓을 한 느낌에 가까워요. 다른 사람이 가자고 할 때 갈 걸 싶은 후회 같은 것을 느끼고요.  

시간 되면 누구랑 가든 가면 되는거지 왜 스스로의 자유를 제약했나 싶어 좀 우울해지는 거 같아요.

이런 포인트에서 기분이 상하는 스스로를 보며, 문득 제가 이런 점에 다른 사람보다 예민한건가...싶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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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게하
애인이면 그럴만하고
아니라면 예민하신 듯
7
[글쓴이]
네 애인입니다. 애인에게는 다른 사람 아닌 애인이랑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이구요.

친구에게는 저런 적 없어요. 보통 장소를 추천하거나 소개해주는 수준이지, 꼭 너랑 가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들지 않아요.
금일복권
거절까진 몰라도 미리 말은 하는게 예의인듯?
구박이
친구 또는 썸 관계라면 굉장히 예민하고, 애인이라면 그럴 수 있읍니다.
네온사인
예민하죠. 본문과 비슷한 친한 친구에게는 피곤한 타입이라고 얘기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해해주세요.

라고 그 친구에게도 항상 얘기하고요.
차오루
글을 보니 예민하신게 우울하셔서 그런 것 같네요. 상대방이 글쓴이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길 추천합니다.
질문 하신 것에 대해서 평범한, 보통 사람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문에 적어 주신 예민함은 뭐 그럴 수도 있고, 그러면 또 뭐 어떤가 싶습니다.
사람 성격이야 다 제각각이니까요.

제가 소중한 사람이랑 '어디가 좋다던데 다음에 같이 가보자' 하고 이야기 했다면, 저는 기회가 되면 먼저 찾아가서 가는 길은 어떤지, 편의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같이 갔을 때 상대방이 고생하지 않도록 해 주고 싶네요.
글 쓰신 분은 어떤 경험이든 처음으로 하는 모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걸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 더 보기
질문 하신 것에 대해서 평범한, 보통 사람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문에 적어 주신 예민함은 뭐 그럴 수도 있고, 그러면 또 뭐 어떤가 싶습니다.
사람 성격이야 다 제각각이니까요.

제가 소중한 사람이랑 '어디가 좋다던데 다음에 같이 가보자' 하고 이야기 했다면, 저는 기회가 되면 먼저 찾아가서 가는 길은 어떤지, 편의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같이 갔을 때 상대방이 고생하지 않도록 해 주고 싶네요.
글 쓰신 분은 어떤 경험이든 처음으로 하는 모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걸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주 많이 다르죠?
지금 서운함을 느끼는 상대방과 '나는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이렇게 행동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너의 의견은 어떠하며 우리는 서로 어떻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잘 이야기 해 보시어요.

추가로 결혼하면 서로 다르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알고 있는 사이에도 지긋지긋하게 싸우니까 그 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라면 더 잘 이야기 해 보세요.
[글쓴이]
네 애인과 같이 처음을 함께 한다는 모습을 소중하게 여기는 거 맞아요. 그걸 다른 사람과 해버리면 상처받아 기대한 자기 자신에게 더 화가 나는 거 같구요.
철든 피터팬
애인이랑 믠 상관이죠...말이 안통하는데....갱 개짱남...뭐 일일히 프리젠테이션 해야되나?
공격적인 표현 사용에 이용정지 1일 드립니다.

회원간 소통에서 공격적 표현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옆쪽승리
처음 그 장소를 같이 방문해서 소개하거나 혹은 소개받으며 느낄 기분을 소중히 여긴거잖아요. 가벼운 실망이나 서운함을 느낄 수 있죠. 같이 가자고 말 한 거 부터가 제안이었는데요.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은 사람에 따라 빈말일 수도, 아닐 수도 있죠. 전 충분히 글쓴님 이해합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어디어디를 알게 되었는데 당신이랑 가보고 싶어요. 같이 가요." 라고 말했기에, 저는 장소와 시간을 맞춰 정하지 않았어도 적극적 의사 표현을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니 이해하려 해도, 저 부분에서 어긋나면 빈정도 상하고 상대방이 싫어지는 감정적 여파가 커서 글을 올렸습니다.
앗 그거 전데+_+...ㅋㅋㅋㅋㅋ 놓고 사니 좀 나아졌습니다. 뭐랄까,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접으니까 편해지는 그런 느낌...
저는 상대방이 이래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기대감이 되고, 그리고 기대감은 점차 내 안에서 상대방의 자아를 만들어 가게 되고... 말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부여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지 않으니 괜찮아 졌습니다. 그저 타인일 뿐이니까. 무언가 과거의 행동이나 대화에 빗대어서 나에게 뭔가를 해줄거라는 그런 기대감을 지워버리니 그런 생각이 점차 나지 않더라구요.

미래에 질문 작성자분께서 어떠한 삶을 사실지는 모르겠으나, 숨어들지 않고 밝게 본인을 표현하며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고민해보시구 적절한 답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글쓴이]
그래서 저는 기대하지 않고, 누구하고라도 가고 싶은데 애인이 또 제 지인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성하고 가는건 싫어하니 답답해집니다.
1
아하, 고런거였군요...! 이제 질문에 답변을 드릴 수 있겠네요. 예민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에 여기 다시 와보자~ 라는 말은 모두 다 기억하기 힘듭니다(회사에서 팀장님이 이런거 하면 좋겠네, 흘러가는 말들도 캐치해내어서 다 해내면 눈치 빠르고 일 잘한다고 하잖아요??). 정말 다시 오고 싶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그 날 일정을 잡는다거나 혹은 다시 오고싶은건 본인이시기에 나중에 일정을 잡으시거나 혹은 본인의 대화방식을 상대방에게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가 남자라는 전제하에, 남자들은 상당히 ... 더 보기
아하, 고런거였군요...! 이제 질문에 답변을 드릴 수 있겠네요. 예민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에 여기 다시 와보자~ 라는 말은 모두 다 기억하기 힘듭니다(회사에서 팀장님이 이런거 하면 좋겠네, 흘러가는 말들도 캐치해내어서 다 해내면 눈치 빠르고 일 잘한다고 하잖아요??). 정말 다시 오고 싶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그 날 일정을 잡는다거나 혹은 다시 오고싶은건 본인이시기에 나중에 일정을 잡으시거나 혹은 본인의 대화방식을 상대방에게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가 남자라는 전제하에, 남자들은 상당히 둔해서 정확하게 표현해주는게 좋습니다.


아니.. 예민한가....? 그 답은 본인이 직접 내리시는 것으로...! ><
나쁜 건 아닌데, 예민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정말 그 장소에 처음 가고 싶었으면 약속을 잡는 게 맞고, 약속을 잡아주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커플의 경우에는 좀 다르지만 ㅎㅎㅎ 연인 관계라도 알아주기를 바라기 시작하면 관계가 끝없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더라고요. 윗 댓글보니 애인이 다른 이성과 같이 가는 걸 싫어한다고 하는데, 동성과 가거나 애인에게 강하게 이야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연애는 이런 식으로 한쪽이 가고 싶어 하면 상대방이 웬만하면 같이 가는 게 지금까지 당연했는데, 댓글들 보니 아닌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연애는 아무튼 둘 사이 관계이기 때문에 상대분과 잘 대화해서 푸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은 참고만 되지 기준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주식하는 제로스
처음에는 애인이란 정보가 없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애인이면 반응이 달랐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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