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7/28 23:39:04
Name   활활태워라
Subject   이런 내용의 심리학 책 찾고있어요.
1과 2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둘의 차이는 거의 없어요. 그런데 누가 1을 해보니 안해본 2에 미련이 남는거죠. 별 차이 없지만 '아... 그래도 한번?'하는 심리?

적당한지 모르겠는데 짜장면과 짬뽕이 있는데
하나 먹고 아 저거나 먹을걸?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정도의 내용을 다루는 심리학, 뇌과학 책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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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조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 - 이건 시입니다만...
활활태워라
완전 오랜만에 보는 시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T.Robin
공부한지가 꽤 오래되어서(거의 20년 전...... OTL) 구체적인 내용과 모델/이론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심리학에서는 많은 경우 태도가 행동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행동이 태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심리학에서의 설명은, 대부분의 경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요는, 무언가를 선택하게 된 경우, 자기의 선택이 옳다는 증거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반대로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증거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선택의 정당성... 더 보기
공부한지가 꽤 오래되어서(거의 20년 전...... OTL) 구체적인 내용과 모델/이론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심리학에서는 많은 경우 태도가 행동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행동이 태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심리학에서의 설명은, 대부분의 경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요는, 무언가를 선택하게 된 경우, 자기의 선택이 옳다는 증거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반대로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증거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선택의 정당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모델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저같이 강의시간에 대충 깨작꺠작하기만 한 사람 말고 진짜 심리학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잘 말씀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저러나 그때 [태도와 행동] 수업 포기하지 말고 그냥 들을걸 잘못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는군요.

사람들은 후회가 가장 적을 선택을 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가장 행복해지는 미래를 고르는 셈이지요.

그렇지만 선택은 까다롭습니다. 말씀해주신 질문처럼 매일의 선택은 부어먹거나 찍어먹는 극단적인 문제이라기보다는, 샤워기의 온도 맞추기처럼 미묘한 경우가 많습니다.

선택지 1, 2가 있는데 둘 다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를 선택했을 때 다른 하나가 생각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후회라는 현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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