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10/18 17:27:36 |
Name | 자몽에이드 |
Subject | 카메라의 화소와 줌에 대해 궁금합니다. |
카메라 알못이라 쉽게 s22u로 비교해보자면 메인 광각카메라가 1억화소이고 3배줌이 1천만화소 입니다. 조리개 값이나 여러가지 다 제외하고 단순히 수치로만 봤을 때 1배줌의 1억화소로 찍은 것을 3배정도 당겨서 보는 것과 3배줌 1천만 화소로 찍은 것을 그냥 보는 것과 어떤게 더 화질이 좋다고 봐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왜 이런 도출이 되었냐면 생각해보면 화소가 높으니 당겨도 화질손상이 적은게 아닌가? 1억만이면 천만의 10배의 화소인데 그럼 10배로 확대해도 3배줌보다 좋은거 아냐? 물론 정말 저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론적으로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서요. 원론적으로 무슨 차이인지 설명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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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여 이는 픽셀피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같은 화소수(픽셀수)라 하더라도 물리적인 센서크기에 따라 각 픽셀크기가 다른데 이를 픽셀피치라고 합니다. 픽셀피치의 다른 의미는 픽셀당 수광량입니다. 픽셀피치가 커야 픽셀 하나당 더 많은 빛을 받고 그만큼 더 선명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픽셀당 수광량이 많아지려면 같은 센서크기에서 픽셀수가 적어지거나, 같은 픽셀수에서 센서크기가 커져야 합니다. 따라서 같은 화소수라도 앞선 댓글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물리적인 크기가 달라지기 떄문에 각 픽셀별 수광량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화소수라도 스마트폰카메라와 DSLR/미러리스 카메라와 표현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입니다(최근에는 뉴럴엔진이나 sw적인 보정이 들어가지만, 광학적인 차이는 분명 발생합니다)
사슴도치님이 이미 말씀해주셨는데 약간 더 첨언하면 이렇습니다.
예전에 사진이 찍히는 필름의 크기를 판형(디지털 카메라는 촬상소자라고 합니다만)이라고 하는데요. 가로 사이즈가 35mm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하는 것들이 이런 사이즈입니다, 그보다 큰 중형 사이즈가 있는데 개인레벨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풀프레임 아래에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1/2.55인치(0.43인치) 크기가 대부분이고 요새 1/1.33인치(0.75인치)까지 나왔습니다.
이 말씀을 왜 드렸냐 하면, 해상도가 같을 경우 판형이 클수록 ... 더 보기
예전에 사진이 찍히는 필름의 크기를 판형(디지털 카메라는 촬상소자라고 합니다만)이라고 하는데요. 가로 사이즈가 35mm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하는 것들이 이런 사이즈입니다, 그보다 큰 중형 사이즈가 있는데 개인레벨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풀프레임 아래에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1/2.55인치(0.43인치) 크기가 대부분이고 요새 1/1.33인치(0.75인치)까지 나왔습니다.
이 말씀을 왜 드렸냐 하면, 해상도가 같을 경우 판형이 클수록 ... 더 보기
사슴도치님이 이미 말씀해주셨는데 약간 더 첨언하면 이렇습니다.
예전에 사진이 찍히는 필름의 크기를 판형(디지털 카메라는 촬상소자라고 합니다만)이라고 하는데요. 가로 사이즈가 35mm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하는 것들이 이런 사이즈입니다, 그보다 큰 중형 사이즈가 있는데 개인레벨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풀프레임 아래에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1/2.55인치(0.43인치) 크기가 대부분이고 요새 1/1.33인치(0.75인치)까지 나왔습니다.
이 말씀을 왜 드렸냐 하면, 해상도가 같을 경우 판형이 클수록 소자의 크기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에 노이즈가 더 적어집니다. 스마트폰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0.43인치에 비해 0.75인치는 크게 화질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에 비하면 그 면적은 1/12.5에 지나지 않습니다. 같은 2000만 픽셀 해상도라도 12.5배의 차이가 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1억 픽셀이면 62.5배 차이가 나는 것이고요. 그만큼 퀄리티 저하로 이어집니다.
요새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져서 사진을 찍고 노이즈리덕션 등 여러 보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정도 차이까지는 안 느껴지지지만 확대해서 보면 이미지가 꽤 뭉개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사진이 찍히는 필름의 크기를 판형(디지털 카메라는 촬상소자라고 합니다만)이라고 하는데요. 가로 사이즈가 35mm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하는 것들이 이런 사이즈입니다, 그보다 큰 중형 사이즈가 있는데 개인레벨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풀프레임 아래에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1/2.55인치(0.43인치) 크기가 대부분이고 요새 1/1.33인치(0.75인치)까지 나왔습니다.
이 말씀을 왜 드렸냐 하면, 해상도가 같을 경우 판형이 클수록 소자의 크기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에 노이즈가 더 적어집니다. 스마트폰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0.43인치에 비해 0.75인치는 크게 화질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에 비하면 그 면적은 1/12.5에 지나지 않습니다. 같은 2000만 픽셀 해상도라도 12.5배의 차이가 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1억 픽셀이면 62.5배 차이가 나는 것이고요. 그만큼 퀄리티 저하로 이어집니다.
요새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져서 사진을 찍고 노이즈리덕션 등 여러 보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정도 차이까지는 안 느껴지지지만 확대해서 보면 이미지가 꽤 뭉개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형이 깡패'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간극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하드웨어의 체급 >>>> 소프트웨어 보정이기 때문이거든요
요즘엔 간극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하드웨어의 체급 >>>> 소프트웨어 보정이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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