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5/24 16:44:45 |
Name | 컴퓨터청년 |
Subject | 시골 흙수저 수재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지는? |
일단 저나 제 지인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님을 미리 밝히고자 합니다. 단지 글 쓸 때 참고할 게 있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시골에서 살고 부모님도 평범한 농부(또는 어부?)인 흙수저지만 공부는 고승덕이나 원희룡, 우병우 저리가라 할 만큼 잘하는 수재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수재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지는 다음 중 어느 선택지일까요? 1 : 대출을 해서라도 미국 아이비리그나 영국 옥스브리지 진학 2 : 대출을 해서라도 빅5 의대 진학 3 : 중국이나 일본 또는 독일 등 학비(및 생활비)가 저렴한 곳의 명문국립대학 진학 4 : KAIST나 Postech 진학 5 : 육사나 해사 또는 공사나 경찰대 진학 (일단 만약 저라면 개인적으로 3번을 골랐을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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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장롱에서 통장을 꺼내며) 아들아...가슴이 뛰는 일을 하거라
청년: 아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로 극단 진출
죄송함다 농담이었습니다.
저라면 4번 했을 것 같습니다. 의대가 좋을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의사는 시켜줘도 못할 것 같아서 ㅠㅠㅠ
청년: 아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학로 극단 진출
죄송함다 농담이었습니다.
저라면 4번 했을 것 같습니다. 의대가 좋을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의사는 시켜줘도 못할 것 같아서 ㅠㅠㅠ
저도 해부....절대 못함...ㅋㅋㅋ 해부실습 하고나면 잠 못 자고 혼자 화장실 못갈 것 같습니다.
저는 거기 더해서 제 성격상 내가 잘못 진단해서 환자가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거기 더해서 제 성격상 내가 잘못 진단해서 환자가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ㅎㅎ
5는 아예 말이 안되는게 입결이 개같이 박살나서 수재도 필요없고 상위 10%정도만 되도 문짝부수고 들어가는게 현실이라..
오 요즘은 경찰대도 그런가요? 제가 고3이던 20년 전만 해도 서울대급 노릴 애들도 치긴 했었는데 ㅎ
육사해사는 그보다는 좀 낮았구요. ㅎㅎ
육사해사는 그보다는 좀 낮았구요. ㅎㅎ
답변은 아니지만, 뭘 기준으로 유불리를 따지는 건가요? 물론 일반적인 뉘앙스에 따르면 경제적 성과에 대한 이야기 같기는 합니다만.. 유불리를 따질 수 있는 기준이 너무도 많아서요.
평균적인 수입입니까, 맥시멈 수입입니까, 투입한 자원 대비 경제적 아웃풋의 효율입니까, 직업 만족도입니까, 사회적 평판입니까, 개인의 행복입니까, 사회 헌신입니까.
평균적인 수입입니까, 맥시멈 수입입니까, 투입한 자원 대비 경제적 아웃풋의 효율입니까, 직업 만족도입니까, 사회적 평판입니까, 개인의 행복입니까, 사회 헌신입니까.
일단 해외유학이라는게...음.
저렴하다곤해도 이름값있는곳이 아니라면 가는 의미가 없을테고 장학금 받는다고해도 집안도움을 왠만해선 기대안하는게 좋을겁니다.
땅없는 흙수저 설정하실거면 농사는 보통 빚내서하고 빚갚는 업종입니다.
저렴하다곤해도 이름값있는곳이 아니라면 가는 의미가 없을테고 장학금 받는다고해도 집안도움을 왠만해선 기대안하는게 좋을겁니다.
땅없는 흙수저 설정하실거면 농사는 보통 빚내서하고 빚갚는 업종입니다.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개쩌는 실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완전 무일푼이라도 이공계기만 하다면 아이비리그 유학 가능합니다. 서카포 학부 졸업하고 유학가는게 제일 아닐지.
요즘엔 2번이 정답입니다.
선택지를 보면 2번 등록금이 매우 비싸서 흙수저 가정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요즘 흙수저면 전액장학금 나옵니다. 전액 학자금대출 받아도 졸업후 기대수익이 다른 선택지를 압도하는데 국내대학은 집안사정으로 장학금줘서 다 받습니다. 의대생은 마통도 바로 뚫을수 있어서 생활비도 자체조달 가능하고요.
1번은 어렵고, 3번은 국내 전액장학금보단 금액 부담이 클듯하고 4번은 취향에 따라 가능하지만 2번의 하위호환, 5번은 옛날 흙수저 진로인데 요즘은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선택지를 보면 2번 등록금이 매우 비싸서 흙수저 가정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요즘 흙수저면 전액장학금 나옵니다. 전액 학자금대출 받아도 졸업후 기대수익이 다른 선택지를 압도하는데 국내대학은 집안사정으로 장학금줘서 다 받습니다. 의대생은 마통도 바로 뚫을수 있어서 생활비도 자체조달 가능하고요.
1번은 어렵고, 3번은 국내 전액장학금보단 금액 부담이 클듯하고 4번은 취향에 따라 가능하지만 2번의 하위호환, 5번은 옛날 흙수저 진로인데 요즘은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예과때 과외 빡세게 하고 나머지 다 마통으로 버텨도 될듯..
이렇게까지 소득이 차이나는줄 알았으면 지방대 의대라도 가는건데 그랬어요.
이렇게까지 소득이 차이나는줄 알았으면 지방대 의대라도 가는건데 그랬어요.
제가 흙수저라면 흙수저인데요.
제 관점에서 보면 흙수저로 자라는 환경 하에서 1, 2, 3번 같은 초반에 하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선택 자체를 못할 것 같습니다.
몇만원짜리 문제집도 자유롭게 못사는 환경에서 일평생 자라왔다면
몇천만원짜리 대출을 땡겨서 하는 리스키한 도박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리즈너블하고 상식적이라 하더라도 본능이 선택을 거부할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4번..
제 관점에서 보면 흙수저로 자라는 환경 하에서 1, 2, 3번 같은 초반에 하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선택 자체를 못할 것 같습니다.
몇만원짜리 문제집도 자유롭게 못사는 환경에서 일평생 자라왔다면
몇천만원짜리 대출을 땡겨서 하는 리스키한 도박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리즈너블하고 상식적이라 하더라도 본능이 선택을 거부할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4번..
본인이 뭘 공부하고, 뭘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을 포함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멀리까지 가 보는지에 따라 적성을 발견하고, 꿈이나 시야도 바뀔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가정 형편이 매우 매우 안 좋아서, 공부는 잘하지만, 사관학교 수석으로 갔다가 큰 꿈은 포기하고 나중에 서울대 의대/치대 위탁교육생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이죠. 방학때마다 고향 내려와서 과외 뺑뺑이 돌거나 예과때 빡세게 과외뛰거나 정 뭣하면 휴학하고 바짝 과외 뛰면 제법 벌걸요. 고향 아니라도 가르치는 재주만 있다면 대학 소재지에서도 제법 벌겁니다. 과외도 다른 과에 비해 수월하게 잡힐거고요. 물론 가르치는 재주가 없다면........
공부를 원희룡, 고승덕 저리가라 할 정도면 서울대 의대를 가도 성적 장학금 내내 받으면서 다닐 수 있을텐데요? 그 정도면 동문회나 선배들이 학비 내 줍니다. 심지어 용돈도 줍니다.
적성에 안 맞는 거 아니면 2번이죠.
아니면 4번.
저 정도로 머리 좋으면 대학원은 대학 나오고 가도 됩니다.
적성에 안 맞는 거 아니면 2번이죠.
아니면 4번.
저 정도로 머리 좋으면 대학원은 대학 나오고 가도 됩니다.
정말 공부를 잘하면 장학금이 꽤 나옵니다
장학금 아니라도 의대만 다녀도 마통 1억인가 뚫을 수 있어서 많이들 씁니다
다들 주식해서 진짜 마이너스 되지만.
이건 인턴하면서 거의 다 상환가능 (일할 시간만 있고 쓸 시간이 없어서)
보드따면 마통이었나 대출이었나 3억인가 해준다고 했던듯... 가물가물. 넘 오래전이라.
그리고 의대 아니라도 진짜 시골에선 서울대만가도 도움의 손길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선배들이 주는 장학금도 있고요
문중에서 주는 장학금도 있음
장학금 아니라도 의대만 다녀도 마통 1억인가 뚫을 수 있어서 많이들 씁니다
다들 주식해서 진짜 마이너스 되지만.
이건 인턴하면서 거의 다 상환가능 (일할 시간만 있고 쓸 시간이 없어서)
보드따면 마통이었나 대출이었나 3억인가 해준다고 했던듯... 가물가물. 넘 오래전이라.
그리고 의대 아니라도 진짜 시골에선 서울대만가도 도움의 손길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선배들이 주는 장학금도 있고요
문중에서 주는 장학금도 있음
글자 그대로 농부의 평범함이랑 뛰어난 수재라면 1 갑니다.
그리고 평범과 수재의 정도에 따라서 조율을 하자면 2나 4 가렵니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건.
저는 소질 적성이라고 봅니다.
같은 길을 가도 소질 적성이 맞으면 치고 나올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끝끝내 남의 밑 바닥 깔아주고 말거나,
인생 기복이란게 있기 마련인데 소질 적성이 너무 안맞으면 그 기간을 못견디죠...
그리고 평범과 수재의 정도에 따라서 조율을 하자면 2나 4 가렵니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건.
저는 소질 적성이라고 봅니다.
같은 길을 가도 소질 적성이 맞으면 치고 나올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끝끝내 남의 밑 바닥 깔아주고 말거나,
인생 기복이란게 있기 마련인데 소질 적성이 너무 안맞으면 그 기간을 못견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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