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인사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인사 안해서 먹는 욕은 있어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욕먹는 일은 없습니다

그 외에는 차차 배워나가실 겁니다 화이팅

우선 첫 직장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조직마다의 케바케가 있어,
일단 들어가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어떤 ERP/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신입이니까 위에서 크게 바라진 않을 듯 해요.

미리 알면 좋은 부분들은
회사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것들을 아시고 가면 좋을 듯 해요.
기본적인 워드(원하는 양식을 자유자재로 만들 정도)나 액셀(원하는 양식 만들고, 펑션은 vlookup 정도까지) 같은것만 배우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서무 하이ㅋㅋㅋㅋ

아침마다 커피를 탄다구요? 우웩... 우리 부서 저 멀리 시골 동네에서는 그런 문화가 남아 있다 카더라만 ... ...


서무 업무가 양면적인 속성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꼼꼼한 면모가 보탬이 될 때가 있고 또 산만한(?) 게 도움이 되기도 해요. 공식 업무인 일정에 맞춰 취합하고 부서장에게 보고하고(그러기 위해 조직원들을 닦달하고...) 할 때는 냉철하고 꼼꼼한 게 도움이 된다면, 비공식 업무인 부서장&조직원 수발에서는 산만하고 따뜻한 오지랖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요. 과 살림꾼 역할이기도 하니까요.

그래 팁은... 열심히 하시라ㅋㅋㅋㅋ 서무 힘들겠지만ㅠ

공공기관 서무이자 막내면 이게 업무라고? 싶은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닌 일과 이상하지만 해야 할 일이 뒤섞여있어서 판단이 어려우실 거예요. 공공기관 내 비슷한 조직의 서무와 긴밀히 연락하시면 업무에도 도움이 되고 판단도 쉬워집니다.

1. <신입사원 상식사전> 추천드립니다.
2 최근 3개년 업무보고/업무계획 자료 숙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서무라면.. 전화하는 법, 전화받는 법, 대신 전화 받고 전달하는 법, 메일 보내는 법, 회신 닦달하는 법.. 만 알아도 반은 먹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4. ERP에서 타 부서 법인카드결제내역 볼 수 있다면 회식장소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저도 간단한 팁 드린다면
실수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정확히 하시되 비굴한 모습은 보이지 마세요.
쭈구리처럼 보일수록 더 만만해서 막 대하는 사람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