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에서 양조설비를 바라보며 신선한 맥주를 드시고 싶으신 것이라면 몇 군데 추천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서울 근교 양조장은 대부분 차를 끌고 가야할텐데 양조장을 가시는 것이니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을 기사로 대동해야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거나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근처에서 1박을 할 곳이 있는 곳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가평 [크래머리 브루잉]입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무난한 맥주 라인업도 많고 도전적인 라인업도 갖추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 입니다.

바로 옆에 켄싱턴리조트가 있어서 1박 2일로 놀러와 첫째날 저녁에 가보는 것 아주 강추합니다.

당일치기로 가실거면 술 안마시는 운전기사를 초빙하십시오.



수원 [펀더멘탈 브루잉]

수원 영통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는 있습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에서는 꽤 걷긴 해야합니다.) 주차장도 아주 넓습니다.

크래머리 보다 약간 더 매니악한 맥주 라인업이 갖춰져 있습니다.



인천 [인천맥주 브루어리]

최근에 방송에 나와서 핫해진 곳인데, 일반인과 매니아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에서 가깝습니다.

안주를 따로 팔고 있지 않고 외부음식 반입 가능합니다.

서울 근교가 아니라 서울 내에도 좋은 양조장이 있습니다.



가장 강추하는 곳은 문래동의 [비어바나] 입니다.

이 곳에서 만든 [영등포터]라는 포터 스타일의 색이 까만 맥주가 있는데 권위있는 세계 맥주 대회에서 상을 휩쓴 물건이니 가시면 꼭 드셔보십시오.

영등포터 외에도 수준 높은 퀄리티의 맥주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새로 생긴 마장동의 [메즈나인 브루잉]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어깨넘어로 아는 분들이 직접 맥주를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제가 아직 안 가봤는데 다음 주에 갈 생각입니다. ㅎㅎ)

신생 브루어리라 갓 나온 신선한 맥주들이 몇 개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운영요일/시간 꼭 확인해보고 가십시오.

특정 요일은 운영 안 하는 브루어리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