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22 09:45:17 |
Name | [익명] |
Subject | 여자친구 생일 선물 고민(책+@) |
안녕하세요. 사내 비밀? 연애 중인데 회사에 제 아이디를 아는 분이 있어서 익명으로 질문 드려요... 6월에 여자친구 생일이 있는데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저한테 책 선물 받고 싶다고 하던게 기억나서 책 선물+@를 하려고 합니다. (책과 함께 책 파우치나 책갈피 종류와 꽃을 선물하려고 하는데 다른게 뭐 있을까요?) 책 편식은 많이 없는 편(자기 개발서는 극혐)이고 안 맞으면 중간에 다른 책 보는 스타일이라 봤던 책을 선물로 줄까봐 선택이 어렵네요. (제가 책을 잘 안보는 편이라 더 어렵구요... 어린왕자를 제일 좋아해서 집에 여러 권 있다고는 하는데...)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F감성이 충만한 분이라 이런 여성에게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을까요? +) 책과 함께 줄만한 선물이 또 뭐가 있을까요? 장신구는 귀걸이 말고는 하지 않아서 귀걸이도 괜찮을 거 같은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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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책 추천은 아니지만 선물로 줄때 선생님도 꼭 읽어보고 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ㅎ 지금 생각나는건 민음사 세계문학 중에서 좀 짧은 소설을 하나 정해서 읽고 선물해주시면 어떨까 싶군요 ㅎ
평시에 서점 데이트 하면서 즐겁게 서로 좋아하는 책 얘기 나누다가 가볍게 주고 받는 책선물은 좋을 수도 있지만
30대 중반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책이 메인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 같습니다.
+@ 라고 생각하시는것이 메인이 되어야하는데 그 항목은 책파우치 보다는 귀걸이가 더 나은듯 합니다만 악세서리류도 책 못지 않게 취향을 타니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30대 중반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책이 메인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 같습니다.
+@ 라고 생각하시는것이 메인이 되어야하는데 그 항목은 책파우치 보다는 귀걸이가 더 나은듯 합니다만 악세서리류도 책 못지 않게 취향을 타니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올해 5월 10일에 나온 어린왕자 블랙에디션은 어떠신지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5881
어린왕자 좋아하지 않는 저도 혹했거든요.
여자친구분이 라이트 유저라면 차라리 어린왕자 궂즈가 좋을 거 같고요.
일단 책이라면 어지간하면 읽는 타입에 F감성이면...같은 작가의 '야간비행'이나 '인간의 대지'는 어떠신가요?
저 같은 경우 T지만 감성에 직격한 작... 더 보기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5881
어린왕자 좋아하지 않는 저도 혹했거든요.
여자친구분이 라이트 유저라면 차라리 어린왕자 궂즈가 좋을 거 같고요.
일단 책이라면 어지간하면 읽는 타입에 F감성이면...같은 작가의 '야간비행'이나 '인간의 대지'는 어떠신가요?
저 같은 경우 T지만 감성에 직격한 작... 더 보기
올해 5월 10일에 나온 어린왕자 블랙에디션은 어떠신지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5881
어린왕자 좋아하지 않는 저도 혹했거든요.
여자친구분이 라이트 유저라면 차라리 어린왕자 궂즈가 좋을 거 같고요.
일단 책이라면 어지간하면 읽는 타입에 F감성이면...같은 작가의 '야간비행'이나 '인간의 대지'는 어떠신가요?
저 같은 경우 T지만 감성에 직격한 작품으로 위 두 작품이 있고, 그래서 '어린왕자'보다 저 두 작품을 더 좋아합니다.
그 외 선물하기 좋고 예쁘며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시처럼 쓴 아름다운 문장으론
'크리스티앙 보뱅' 작가의 '그리움의 정원에서' (책도 얇고 글자도 적습니다)
음악같이 아름다운 글을 좋아한다면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은밀한 생', '빌라 아말리아'... 인데 라이트 유저라면 난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5881
어린왕자 좋아하지 않는 저도 혹했거든요.
여자친구분이 라이트 유저라면 차라리 어린왕자 궂즈가 좋을 거 같고요.
일단 책이라면 어지간하면 읽는 타입에 F감성이면...같은 작가의 '야간비행'이나 '인간의 대지'는 어떠신가요?
저 같은 경우 T지만 감성에 직격한 작품으로 위 두 작품이 있고, 그래서 '어린왕자'보다 저 두 작품을 더 좋아합니다.
그 외 선물하기 좋고 예쁘며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시처럼 쓴 아름다운 문장으론
'크리스티앙 보뱅' 작가의 '그리움의 정원에서' (책도 얇고 글자도 적습니다)
음악같이 아름다운 글을 좋아한다면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은밀한 생', '빌라 아말리아'... 인데 라이트 유저라면 난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책 선물을 받고 싶다는 말은 '좋은 책 선물을 받고 싶다'가 아니라 '네가 어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나거나, 내가 떠오르는 책, 또는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을 선물 받고 싶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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