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 ㅠ.ㅠ; 4월에 푸꾸옥 다녀왔는데 사파리정도만 가고 호캉스로만 시간 보냈는데 넘 좋았네요...
빈펄은 수영장쪽 시설관리가 가끔 깔끔하게 안된다는 평도 있으니 한번 더 체크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1. 항공권 : 제가갈땐 인당 백만원씩 안갔던 것 같긴 하지만.. 이건 시기마다 다르긴 합니다... (그래도 백은 너무 높긴 한것 같은데..)
여유가 있으면 대한항공이 좋긴 한데.. 혹 타 항공사를 예약하시더라도 베트남쪽은 피하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밤비행기를 예약하신다면 숙소중에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놓고 원하는만큼 시설을 더 이용하고 갈 수 있는지도 중요하고요.

2. 익스피디아 말고 추천할만한 예약사이트가 있을까요?
숙소 말씀하시는거죠? 푸꾸옥고스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여행사인데요, 호텔 예약은 여기서 했습니다. 회원이 많아서 커뮤니티 형성이 잘 된 곳이라 정보 얻기도 좋고요.

3. 숙소 룸타입
저는 3인가족으로 가서 제가 조언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푸고(푸꾸옥고스트)에 한번 질문글 올려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도마뱀같은거 싫어하는데.. 푸꾸옥 숙소들이 도마뱀이슈가 꽤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리조트에서 도마뱀 잡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특히 풀빌라는 고층 숙소가 아니기 떄문에 도마뱀 이슈가 더 많습니다.
제가 갔던 숙소에서 오다가다 풀빌라쪽을 둘러볼 일이 있었는데... 벽에 다닥다닥 붙어서 테라스까지 도마뱀느님이 ... 어우...

4. 그외 여행팁 푸꾸옥팁 등 부탁드립니다
아마 찾아보셨다면 이미 아시겠지만 푸꾸옥은 아직 개발이 덜 되어서 그렇게 둘러볼 곳이 많지 않습니다. 날씨도 더운편이고요.
숙소에 힘을 더 주시고, 수영장과 레스토랑 위주로 즐기시는것도 좋긴 한데, 조부모님 취향도 고려하셔야 하니.. 조금 힘드실지도 몰겠네요.. ^^ 화이팅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야간 비행기로 복귀하신다면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고나서도 계속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곳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월 성수기 댄공이면 그정도 나올겁니다.
시간대 선택지가 변경이 어려우면 댄공으로 티켓팅 하시고 바꿀수 있으시면 제주항공이나 진에어같은 lcc로 알아보심 가격이 확실히 싸지긴 합니다.
숙소는 보통 아고다를 더 많이 씁니다.
두달뒤 캐쉬백 잘 챙기면 쏠쏠하고 4만원까지 50%할인 쿠폰같은걸 자주 풀거든요.
네이버 푸꾸옥 도깨비라는 카페도 많이들 합니다.
고스트와 도깨비는 경쟁사 관계ㅎㅎ
지금 보니 여행하기에 시간대는 비엣젯이 제일 괜찮긴 한데 얘는 지연씨를 너무 많이 만나서... 누군 괜찮았다하고 누군 힘들었다하고...
지연씨만 안만나고 제일 앞좌석 핫시트 유료결제하면 비엣젯도 나쁘진 않습니다.

10월 초 푸꾸옥 두돌 전 아기랑 3인이서 다녀왔습니다.
일단, 마술사님과 함께 가시는 가족분들의 연령을 모르다보니...
고령자분들이 비행기 시간대는 크게 관계없다고 하시면 애기들 나이가 중요합니다.

1. 항공
저같은 경우는, 제일 후회하는게 두돌 전 애기와 함께 밤비행기를 탄 거였습니다.
사실 비행 시간의 선택지가 너무 없고 대부분 푸꾸옥 → 한국 오는 비행편들은 죄다 밤비행기라서 어쩔수없는 부분이긴 한데,
다시 고를 수 있다고 하면 무조건 현지에서 출발 시간이 빠른 비행편으로 할 듯 합니다.
(어느 정도 큰 애기여서, 밤비행기를 잘 견딜 수 있다면 이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겠죠.)

2. 숙소
저희 가족은 멜리아 빈펄에서 숙박했고, 3베드룸 이였는데 걱정하던거에 비해서는 숙소 컨디션이나
풀 관리 상태 모두 좋았습니다. 가족 모두 징그러운.. 친구들 아니면 벌레나 동물들에게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어서
오히려 숙소 벽에 도마뱀들 많이 붙어있으면 그거 보면서 '귀여워...' 하고 있기도 했구요 ^^;;
다른 숙소들은 모르지만 멜리아 빈펄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도마뱀 친구들이 불빛있는쪽으로 많이 모입니다. (현관문 바깥쪽 등)
그렇다고 숙소안으로 들어오는건 아니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3룸은 복층이 아닌 단층이였고, 침대 있는 방 2개에 하나는 그냥 아무것도 없는 일반 방이였습니다.
4룸이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복층일거라고 예상되는데 4룸에 침대가 3룸 정도 있다면 그냥 4룸에 있는게 어떨까합니다.
다들 같이 움직이시는 일이 많을텐데, 오가면서 연락하는것도 매번 번거롭지 않을까싶네요.
혹여나 애기들이나 어르신들이 서로 같이 있어서 수면에 방해된다거나 하는거 아니라면 말이죠.

저라면 그렇게 갈 듯 합니다.
(+돌아오는 날, 특별한 일정이 없으시다면 미리 숙소 쪽 '레이트 체크아웃' 알아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저희 가족도 귀국 당일 비행편이 5시간 지연됐는데 레이트 체크아웃 미리 안해뒀더라면.. 으 끔찍하네요.)

3. 예약
가. 항공편은 최저가 조회해보고 큰 차이 없어서, 추가비용좌석 구매를 위해 LCC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다만.. 진에어는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간 날 기준으로 약 2주 평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편 지연이
2시간은 족히됐고, 저희는 운이 없어서 무려 5시간이나... 지연됐습니다 -_-
(9월자 항공소비자리포트 보면, 진에어 동남아쪽방면 비행 지연율이 진짜.. 처참합니다.)

나. 숙소는 여러 채널이 있고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제일 싼 곳에서 했습니다. (부킹닷컴이였나.. 그랬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