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면허있고 남편은 면허가 없는 경우에요.
남편 인생이 안그래도 공부와 시험으로 점철되어 있는 인생이라 불쌍해서 제가 면허 따고 제가 운전하고 다녔어요.
어릴 때부터 차에 관심도 많았고 어디 놀러가는 것도 좋아했고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했었기 때문에
운전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삶의 만족도도 많이 올라갔어요.

근데 이런 개인차를 다 떠나서 일단 면허 자체는 준비해 놓으시면 나중에 편할거예요.
저도 면허는 일찌감치 따놨다가 몇년 후에 결혼하고 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로주행 연수하고 운전을 시작한 경우인데
면허만이라도 미리 따놓길 잘했다고 여러번 생각했었거든요.

이게 필요성이 느껴졌다 싶으면 지금 당장 너무 운전을 하고 싶거나 당장 운전을 해야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 그때부터 면허 준비하기에는 또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면허 자체는 시도해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운전면허는 일단 따두는게 좋습니다.
졸업해서 취업하면 운전면허 딸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학생 때 따두는게 나중에 편합니다.
저도 계속 미루다 대학교 4학년때 땄는데 이후에 10년 가까이 운전 안하다가 운전한지 몇년 안됬습니다.
특히 아기가 생기면 필요합니다.
제 친구가 차가 없었는데 와이프가 아이를 아기띠 하고 계속 뚜벅이 생활을 하다가 척추에 무리가 와서 꽤 오래 고생하더군요.

여담으로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딸 때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주행시험을 보면 사고만 안내면 다 합격 시켜 주더군요.
저랑 같이 주행 시험 봤던 한 여자분은 시작부터 끝까지 기어를 1단으로 놓고 20키로 정도로 완주하고 차선변경등등 모든걸 안했는데 합격시켜주더군요.ㅡㅡ
그러면서 감독관이 하는말이 합격은 시켜주는데 운전연수 꼭 받고 운전하라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