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1/16 20:06:18
Name   SCV
Subject   살면서 무언가가 완전히 반대로 변해버린 것 있으세요?
생각해보니, 살면서 무언가가 완전히/정 반대로 변해버린게 많더라고요.


- 말라깽이 (180/68) -> 뚱뚱보 (183/세자리)

- 채식주의자 (중2때까지는 어떠한 육류에도 손을 안댐) -> 육식애호가 (고기를 다오 신선한 고기를 말이야)

- 등산애호가 (마... 마속?) -> 등산비호가 (이건 근데 군대 - 산악전의 프로- 탓이 큽니다.. 체중 탓도 있고)

- 프로불면러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자요) -> 프로수면러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밥먹는 시간 빼고 꼼짝도 않고 잠만 잠..)

- 비혼/비출산 주의자 (결혼같은걸 왜 해 / 해도 애는 안 낳을거임) -> 애가 둘 (아 어 음...)

- 문돌이 (문창과 갈끄얌) -> 공돌이 (근데 왜 나는 전공이 공대임???) -> 문돌이 (심리학 복전으로 학점 복구 -> 근데 모종의 이유로 대학원 진학 실패...)

- 해커 (모든 기기는 튜닝해서 쓰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음) -> 순정파 (튜닝의 끝은 순정... 은 훼이크고 귀찮음)



여러분들도 저처럼 살면서 무언가 완전히 반대로 변해버린게 있으신지;;; 저만 이렇게 이상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1


전기장판
이과->문과
연애 부정->연애지상주의
수전노->낭비벽
정도의 변화가 있었네요.
레이드
저는 그렇게 극적인 변화는 없었던거 같네요. 그냥. 계속 고집이 있어서 그런가? 그냥 쭉 이런 느낌이었어요. 문돌이라고 생각했고, 문돌이고, 좀 공상주의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고요.
줄리엣
미친듯한 식욕 -> 하루에 한 끼 먹음
말라깽이 -> 뚱뚱이
몸치 -> 운동애호가
감각에 둔함 -> 감각에 예민함(후각 청각 등)
사람에 예민함 -> 사람에 둔함
파란아게하
저는 캐릭터가 바뀌었습니다.
바른생활 모범생에서 한량 낭만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남 앞에서 벌벌 떨던 꼬맹이가 뻔뻔한 멘탈의 철판이 되었고요.
병약하게 빌빌거리던 몸은 튼튼한 강철체력이 되었습니다.
단 하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 것은 울보에서 냉혈한이 되었다가 다시 박애주의울보가 된 것입니다.
은머리
다 엄청 좋아졌어요.
관대한 개장수
사후세계가 있다 -> 그럴리가.
눈물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예전엔 눈물이라곤 없었던 놈 같았는데 요샌 가족에 관한 영상 같은거 보면 눈물이 나더군요.
다람쥐
왕 활발-> 집순이
다 나가주세요 혼자있고 싶어요
오...저도 그래요. ㅋㅋㅋ 그 맘 이해합니다.
사나남편
말라깽이 미남(182에 63키로) 에서 대머리 돼지..백키로 넘어요...
이상주의자 ->현실주의자.
독신주의자->애둘
아...다 안좋아졌네..
극단적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는데, 나이 먹으면서

인간이 너무 좋앙, 인간 인간 인간 인간 만세 -> 하하, 이 한심하면서도 불쌍하고 가련한 인간들 노는 꼴 좀 보게... 그래도 어쩌겠나.

변한 걸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
보통 결혼을 기점으로 백팔십도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캭쿡캭
감정 우선 -> 이성 우선

어릴 때는 감정이 앞서다가

나이 먹으면서 냉철해지고

이해타산적으로 바뀐 저를 보게되네요ㅋㅋ
알료사
무교 => 신앙 가지게 됨

정치관 보수적으로 바뀜
화공유체역학
문득 떠오른게...
신라면 -> 진라면매운맛
저도 핸드폰 사면 탈옥에 루팅에 벼래별걸 다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날것 그대로 씁니다.
은채아빠
어릴 적에는 자기개발서 류에 감동하고 꽤 자주 읽었었습니다만, 나이 들면서 결국 그건 성공한 자들의 자기 자랑뿐이라는 생각에 30대 중반부터 전혀 안읽었네요
리니시아
커피 (먹으면 잠 안옴) -> 커피 (아침에 안마시면 생활이 안됨. 너무 피곤)
멀쩡한 걸 전혀 못버리는 성격 -> 좀 버려도 되지 않나, 새로 좀 사도 되지 않나.. .
환경주의자 -> 실천도 못하는데 뭘... 이럽니다. 휴....
사람들 맘이나 어떻게 사는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 우리 사는 건 어디나 비슷하구나 거서 거기군...-_-;;
은머리
개신교인 -> 무교 이게 제일 크고 아무도 안 만나고 사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사람이 좋고 사는 것이 좋아요.
원추리
고등학생때까지는 대단히 국수주의적이었어요. 지금은 그게 너무 싫고요. 언제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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