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5/26 16:39:36 |
Name | 당신은누구십니까 |
Subject | 남녀 자연 성비 질문 |
의사분들이 많은 홍차넷이라 질문 올려봅니다. 자연적 남녀 성비가 105대 100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전자에 확률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건가요? 모든 인류가 유전적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성비가 어떻게 한쪽으로 쏠리지않고 유지되고 있는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이게 과학적이유 때문인건지 아니면 짝을 못찾으면 도태되어가는 사회적 이유때문인걸까요. 임신이 이루어질때 무슨 기준으로 성이 결정 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아무런 기초지식없이 너무 막 질문던져 죄송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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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에게서 정자는 x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동등한 수로 만들어집니다.
- x 염색체보다 y 염색체가 현저히 작기 때문에 y염색체를 보유한 정자가 가벼워서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어서 y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수정에 다소 유리하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정자 형성 과정시 제대로 형성된 정자들 간의 이야기입니다. (y염색체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애들은 당연히 느릴 수 밖에 없어서...)
- 근데 막상 또 영국 대학의 연구에서는, 이형 염색체를 가진 쪽이 성비가 더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포유류의 경우는 xy 가 xx 보다 성비가 더 적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인간 외의 포유류는 암컷이 좀 더 많습니다.) 왜 인간만 다른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x 염색체보다 y 염색체가 현저히 작기 때문에 y염색체를 보유한 정자가 가벼워서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어서 y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수정에 다소 유리하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정자 형성 과정시 제대로 형성된 정자들 간의 이야기입니다. (y염색체를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애들은 당연히 느릴 수 밖에 없어서...)
- 근데 막상 또 영국 대학의 연구에서는, 이형 염색체를 가진 쪽이 성비가 더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포유류의 경우는 xy 가 xx 보다 성비가 더 적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인간 외의 포유류는 암컷이 좀 더 많습니다.) 왜 인간만 다른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답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대로라면 동물도 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같은 종이면 지역 조건이 어느 정도 바뀌어도 자연 성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즉 자연 성비라는 개념 자체가 각각의 동물이 고유값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추론할 수 있는데, 이 고유값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는 아직 논란의 영역입니다. 위에 이야기나온 이형염색체, 운동성, 이외에 질의 보호환경에 대한 적응성 등을 보통 이야기하는데 반례 연구도 꽤 많이 나와서 이러한 이유때문에 그러하다라고 말하긴 좀 곤란해보입니다. 예전에 배우기로는(그러니까 수업을 하셨던 교수님의 개인적인 추론) 자연 성비를 딱히 유지하는 형태로 진화한 것보다는 생물의 종적 특성에 기반한 생식세포의 분자생물학적 차이와 성기-임신 관련 기관의 해부학적 차이가 일정한 고유값으로 나타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겠느냐 뭐 그런 얘기를...
https://en.wikipedia.org/wiki/Sex_ratio#Fisher.E2.80.99s_principle
이런게 있네요.
남자가 더 적을 경우 남자를 낳는것이 진화학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손자들에게 많이 뿌릴수 있음 -> 남자를 더 많이 낳음 -> 성비가 1:1이 되면서 이 장점이 사라짐
남자를 여자로 바꿔도 성립됨 -> 이퀼리브리움 성립.
정확하게 1:1이 아닌 105:100로 맞춰지는건 남자 사망률이 더 높아서라고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런게 있네요.
남자가 더 적을 경우 남자를 낳는것이 진화학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손자들에게 많이 뿌릴수 있음 -> 남자를 더 많이 낳음 -> 성비가 1:1이 되면서 이 장점이 사라짐
남자를 여자로 바꿔도 성립됨 -> 이퀼리브리움 성립.
정확하게 1:1이 아닌 105:100로 맞춰지는건 남자 사망률이 더 높아서라고 읽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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