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9/15 10:57:52
Name   새벽
Subject   영어가 느는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 공부법이 틀린걸까요?

일단 듣고 따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나선 계속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뜻과 문장이 저절로 외워지게 되었습니다.
조금 머뭇거림이 있지만 외국인과의 채팅을 하다보면 스스로 입으로 내뱉고 그걸 채팅으로 받아써서 외운 문장은 어떻게든 완성해 전달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우지 않은 다른 문장을 말할 때는 그냥 말도 안되는 뜻을 엉망으로 말합니다. 단어로만 말할 때도 있구요..)

암튼 그렇게 생활에 필요하다는 300가지 문장을 외울 수 가 있었는데요.
(듣고 따라하기는 짱신기합니다 암기가 이렇게 쉽게 되는줄 몰랐어요.. 헷갈리는 문장도 외워지긴 외워집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는 문장도 외워져요.. 이를테면 i'll take a rain check 같은거요. 전 아직도 이게 왜 [다음에 하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런데 막상 이것을 쓰려고보면 상황에 맞지 않을때가 훨씬 많아서 기회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나 타나안 밀림 갈꺼임, 헐 한동안 안보이더니 왔네, 나도 갈래, 나 밥먹고 올게, 이거 너 줄까?, 나 그거 필요함" 등등 같은건 쓸 수 있는데
예를들어 [전사야 니가 탱킹하다보면 쟤가 너한테 땡땡이라는 디버프를 걸꺼임 그거 5중첩까지 쌓은담에 옆에 우물가면 지워지니까 가면 되는데 지워지자마자
50미터내 파티원들한테 모조리 320만 광역 딜 들어오니까 멀리 떨어진 우물로가서 지우고 와 위험하면 그냥 방어스킬켜 힐거리 안나올때도 있음]


같은 말을 쓰려고 보면 답막합니다.

[hey worrior you tanking the boss, you keeping boss skill OO debuff 5stack after go to water but delete boss skill party all demage 3200000, so in near water.
if you dangerous, on deffend skill. heal area is fxxking]


이런 제가 봐도 말도 안되는 문장들을 5분간 사전 급하게 뒤져보면서 쥐어짜면서 쓰고 있어요
고맙게도 알아듣는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뭔소리하는거냐고 도저히 못알아먹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 진지하게 영어를 배운지 딱 2개월이 되었는데 남들보면 2개월에 토익 700점도 넘고 한다는데 저는 제가 영어가 느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like가 다른뜻이 있다는것도 얼마전에 깨닳았구요...

예전에 스타2를 실버에서 죽도록 고생하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다이아가서 결국 마스터를 찍은적이 있었는데 계속 기존 방식대로 외우고 말하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늘게 될까요? 아니면 공부법을 바꿔야할까요? 바꾸면 어떻게 바꾸는게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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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긴문장을 만들려면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짧고 쉬운 문장으로 분절해서 계속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걱정되는게 계속 단어로나 잘못된 문장으로 말하는게 굳어질까봐서 무섭습니다 ㅠㅠ

외국사람들이랑 던전 뛰면서 걔네들이 채팅 치기만하면 바로 스샷후에 이러이러한 뉘앙스의 말이겠구나 예상하고
맞추면 \"아싸!\" 하면서 읽고 따라하고 하는데 이것도 괜찮은 방법일까요?

한번 토익점수 잘 나오는 친구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저러면 억양이 제일 중요한데 억양을 배우지 못한다고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물론 저도 억양이 중요한것은 알고 있는데 저렇게 안하면은 제가 이후에 그 표현을 써먹지 못할 거 같아서 고민이되서요..
어떤 방법으로든 공부가 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가적으로 공부를 할 뿐이지 주는 게임이니까, 정말 공부를 하고자 하시면 따로 하셔야하지 싶네요.

뭐 저도 썩 잘하는건 아니라서...
게임과 평소언어가 많이 다른가요?

제 딴에는 배운 것을 외국사람들에게 많이 써보려고를 게임을 선택했는데..ㅠㅠ
그래서 게임에 들어가면 플레이는 안하고 줄창 길드채팅만 하고 있거든요.. 거기 비오냐 등등 하는 노가리 정도로요.

많이 다르다면.. 일기와 길드챗중에 길드챗을 선택 했는데 일기쪽으로 선회해야겠네요..
제가 쓴 일기 제가 읽고 쓰는게 부끄러워서 채팅을 선택했는데..ㅠ.ㅠ

왠지 저게 되면 예를들어 \"니가 한국어 하게되면 먼저 가나다라를 익히고 주변에 한국어 교실 싸고 좋은 곳 많을테니 거길 들어가서~... 더 보기
게임과 평소언어가 많이 다른가요?

제 딴에는 배운 것을 외국사람들에게 많이 써보려고를 게임을 선택했는데..ㅠㅠ
그래서 게임에 들어가면 플레이는 안하고 줄창 길드채팅만 하고 있거든요.. 거기 비오냐 등등 하는 노가리 정도로요.

많이 다르다면.. 일기와 길드챗중에 길드챗을 선택 했는데 일기쪽으로 선회해야겠네요..
제가 쓴 일기 제가 읽고 쓰는게 부끄러워서 채팅을 선택했는데..ㅠ.ㅠ

왠지 저게 되면 예를들어 \"니가 한국어 하게되면 먼저 가나다라를 익히고 주변에 한국어 교실 싸고 좋은 곳 많을테니 거길 들어가서~~ 아무개개~~\" 가
될 것 같은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성해야겠네요.
지금은 거의 텍스트 위주로 소통하고 공부하시는 것 같은데,
말하는 억양도 중요한거라면 직접 대화를 하는게 가장 정직하고 빠른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말할때의 억양 뿐만 아니라, 상대가 말할때의 억양을 듣기고 하는거고, 그걸 흉내내기도 해보고,
혀가 굳어 발음이 어려운 부분을 내 식대로 발음해서 영어가 원어인 상대가 내 발음을 이해할때까지 수십번이고 수정 및 보완해나가면서 발음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나는 \'쐥크 유\'라고 말했더니 상대가 못알아 듣고, \"뙌 큐우\"라고 했더니 알아듣네? 같은 미묘한 차이는,
대상을 앞에 두고 실험하듯이 여러번 꾸준히 말하는 과정 없이는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구조
저게 왜 다음에 하자냐면... 유래는 야구에서부터 입니다. 만일 야구 게임이 절반 이하로 진행된 상태에서 비가 오면 우천취소가 되는데요. 그럼 해당 티켓을 레인 체크로 쓸 수 있어요. 다음 경기의 프리티켓인거죠. \"다음 경기티켓으로 받을래\" 정도의 직역인데요. 다음에 한다는 뜻이 되는거죠. give me a rain check 해도 같은 뜻입니다.
와 그렇군요 어원을 아니 give me a rain check도 확 이해가 되네요
저도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문법 공부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지금 하시는 공부법은 그 문장에 담긴 문법과 단어를 통채로 체득하는 형태라고 생각하는데,
외우신 문장안에서 단어를 바꾸거나, 시제를 바꾸거나, 다른 문장과 결합을 시킨다거나 하는 형태로 내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시는걸 연습해보시는것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문장을 만들거나 채팅을 하거나 말하거나 결국에는 적절한 단어를 문법에 맞게 적절히 배치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그렇군요.

문법이 제일 나중이라고 들어서 그쪽은 신경쓰지 않고있었는데 신경써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남화노선
게임으로 영어는 정말 비추천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패키지게임 같은 것 자막 틀고하는거나 보이스챗 같은 걸로 대화하는거라면 몰라두요.

길드 채팅창이라면 조금 나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문법 무시에 줄임말에 제대로 언어를 습득하기 힘든 조건입니다
그렇군요.

혹시 따로 추천해주실 방법은 없을까요?
남화노선
목적이 어떻게 되시는지에 따라서 다를 텐데요, 회화 같은 것이 목적이라면 대화가 가능한 분을 찾아서 대화하는 게 베스트, 미드 같은 걸 영어 자막으로 보면서 빡세게,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며 보는게 차선일 것 같구요..

시험이나 아카데믹한 영어를 추구하신다면 문법과 단어를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최대한 많이, 질높은 텍스트를 독해하는 게 좋겠죠.. 뭔가 교과서대로 공부하세요 이런 느낌이긴 한데 저도 영어 과외 좀 해봤는데 기초가 없는 경우에는 좀 지루하더라도 일단 문법을 어느정도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에 노출이 돼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는건 외국에 어린 나이에 간 애들 아니면 힘듭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틀리면 지적해달라고 하는 텍스트 대화도 괜찮을까요? 저랑 마이크 대화하는 외국인은 없어서요.. 텍스트로 대화 하는 외국인은 많은데..ㅠ.ㅠ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책도 너무 많고 그걸 일일히 다 사고 고를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ㅠ.ㅠ

혹시 경험하셨거나 아시는 노하우들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틀리면 지적해달라고 하고, 그걸 직접 해주는 상대를 만나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만,
굉장히 상대에 의존해야만 효과를 볼 수가 있어 복불복입니다.
뭐, 그런 부탁을 해 놓는것은 되든 안되든 좋겠죠. 도움 받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두는 것이니.

하지만, 원어민 영어 과외쌤이 아니고서야, 매번 틀린말할때마다,
아니야, 그럴땐 이렇게 말하는게 맞고, 이런 표현도 있어, 라고 알려주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문법은 바이블 격으로 괜찮은 책은 유명한 책들이 많이 있고,
그걸 써먹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랑 같이 사서 풀어보시면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2시퇴근
파울님 말씀처럼 문법공부 추천합니다.
구조에 대한 이해없이 표현을 체득하게 되는경우 어느 정도 대화할 수준까지는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벽에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외국에서도 대화할때의 소소한 문법 오류는 잘 지적하지도 않아 틀려도 틀렸는지 모르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토익문제를 풀때도 특정 지문이 읽어보니 어색해서 찍긴 찍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모르고 넘어가게되구요.
사실 문법공부가 지루하고, 없어도 의사소통엔 무리가없으니 알면서도 잘 안하게 되어 대학졸업할때 다되어서야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대로 공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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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님 말씀처럼 문법공부 추천합니다.
구조에 대한 이해없이 표현을 체득하게 되는경우 어느 정도 대화할 수준까지는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벽에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외국에서도 대화할때의 소소한 문법 오류는 잘 지적하지도 않아 틀려도 틀렸는지 모르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토익문제를 풀때도 특정 지문이 읽어보니 어색해서 찍긴 찍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모르고 넘어가게되구요.
사실 문법공부가 지루하고, 없어도 의사소통엔 무리가없으니 알면서도 잘 안하게 되어 대학졸업할때 다되어서야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대로 공부했고
공부할땐 괴로웠지만 그래도 그동안 틀리게 표현했던 영어도 바로 잡히고 토익 문제에서도 뭐가 틀렸는지 보여서 보람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졸업한지 오래되고 영어쓸일이 없어서 다 까먹었습니다만..

문법 공부하시고 영어를 자주쓰는 환경에 스스로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마스터가 되어가시는 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이후에 대화를 자주하게되는 원어민 또는 영어 고수가 있다면 문법을 틀렸을때 지적해달라고 하세요. 전 이 방법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은 lang-8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모국어 영어유저의 첨삭을 받고 있는데 제가 한것과 첨삭을 비교하니 절반은 틀리는 수준이네요..
혹시 퇴큰님께서 공부당시에 아셨던 문법 공부에 관한 노하우나 방법 같은 것들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문법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요..

문법교재 같은것들은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2시퇴근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는 GMAT 공부를 하느라, 과목중에 Sentence Correction이라고 문법을 많이 알아야 풀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도 주로 문법이어서 이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되었네요.

공부 방법은 답변드리기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개개인마다 학습 방법이 다르니까요.
저같은 경우 혼자 공부할 경우 스스로와 타협을 하며 쉽게 나태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처음부터 독학보단 학원을 무조건 끊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관련 시험 접수를 먼저하는 등 강제로 목표를 부여하는 편입니... 더 보기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는 GMAT 공부를 하느라, 과목중에 Sentence Correction이라고 문법을 많이 알아야 풀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도 주로 문법이어서 이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되었네요.

공부 방법은 답변드리기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개개인마다 학습 방법이 다르니까요.
저같은 경우 혼자 공부할 경우 스스로와 타협을 하며 쉽게 나태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처음부터 독학보단 학원을 무조건 끊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관련 시험 접수를 먼저하는 등 강제로 목표를 부여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점수를 보게되면 스스로 더 평가하기 쉽게 때문이죠.
점수가 낮으면 채찍질을, 높으면 만족감이 생겨 동기부여가 됩니다.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좋은 답변이 아닌 것 같아 죄송하네요.
방법이 어찌되었든 스스로 발전하시려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어느 순간 나태해져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화이팅입니다.
칭찬을 해주시니 괜시리 좋으면서 부끄럽네요;;

저도 2시퇴근님 처럼 제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노력해야겠네요 ㅠ.ㅠ
GMAT가 뭔지 몰라서 검색하니 어려운 시험인 것 같은데..
나중에 저도 GMAT 같은 어려운 시험도 풀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할게요 (__)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벽에 부딪히는건 당연한겁니다.
공부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공부 목적과 투자시간,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조화롭지 않아서 영어가 느는것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 같네요.
독학으로 2개월 만에 어거지로든 어설프게든 두세번 반복해야되거든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는건 나름의 성과입니다.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2개월만에 토익 700의 예를 드신건 하고 계신 공부법에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토익이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같은 방법으로 4개월을 하건 6개월을 하건, 700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더 보기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벽에 부딪히는건 당연한겁니다.
공부법이 잘못된 게 아니라 공부 목적과 투자시간,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조화롭지 않아서 영어가 느는것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 같네요.
독학으로 2개월 만에 어거지로든 어설프게든 두세번 반복해야되거든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는건 나름의 성과입니다.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2개월만에 토익 700의 예를 드신건 하고 계신 공부법에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토익이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같은 방법으로 4개월을 하건 6개월을 하건, 700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토익같은 시험은 거기에 맞는 공부법을 쓰셔야 노력대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제가 보기엔 새벽님이 영어가 충분히 늘고 있는 중이고, 이미 굉장한 속도로 습득중이신 것 같은데,
영어가 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건 좀 오해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랑, 실제로 기대하는 영어 수준이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정말 많은 시간 투자해서 공들여 공부하고 있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시원찮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수도 있구요.

영어공부 2개월로 유창한 프리토킹이 가능한 공부법이 있다면, 대한민국 학원가에 엄청난 바람이 불겁니다.
충분히 잘 하고 계시다고 보고 있고, 2개월 정도 해서, 좀더 영어 공부에 구체적인 목표를 재설정하거나,
방향을 넓혀보고 싶으시다면, 토익용 영어공부나, 문법 공부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짜 상태에서 문법을 공부하는 거랑,
대충이라도 직접 외국인이랑 소통해보고, 뜻은 정확히 모르지만 귀에, 머릿속에 남는 영어구절이 있는 상태에서 하는 문법 공부는 정말 체감이 다르거든요.
\'이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일단 외워야겠다.\'랑 \'뭣모르고 썼었는데 이런 규칙이 있었구나.\'같은
두 가지 상황에서 습득력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언어 공부는 실생활에 무리없이 사용할 정도로 하시려면 좀 더 장기적으로 끈기있게 바라보셔야 합니다.
토익이나 수능, 고시처럼 점수로 결정난다면 당장 이 공부법을 때려치고 시험용 영어공부법으로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딱히 그럴 필요가 없으시다면 이미 충분히 빠르게 습득하고 계신 것 같으니, 조금 덜 조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드디어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영어를 깨우쳤어\' 같은 순간은 안옵니다...
그냥 평생 공부고, 영어공부를 멈추는 순간의 실력이 자기 영어 실력으로 가는겁니다.
계속 공부할 수록 계속 느는거고, 공부를 멈추면 서서히 줄어들고, 공부 멈춘 상태에서 꾸준히 활용하면 현상유지로 평생 가는거고...
장문의 긴글 감사합니다.
제 질문과는 차원이 다른 질의 답변을 보니 얼떨떨하네요.

한아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조금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표는 그냥 외국인과의 영어 대화였고 흔히 말하는 점수 영어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던차에 친구놈이 보낸 \"헐 그 시간이면 토익 700은 우스운데\" 라는 말에 발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아님 덕분에 마음 다시 잡고 천천히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른 좋은 문법책을 사서 같이 공부하도록 해야겠네요.

... 더 보기
장문의 긴글 감사합니다.
제 질문과는 차원이 다른 질의 답변을 보니 얼떨떨하네요.

한아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조금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표는 그냥 외국인과의 영어 대화였고 흔히 말하는 점수 영어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던차에 친구놈이 보낸 \"헐 그 시간이면 토익 700은 우스운데\" 라는 말에 발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아님 덕분에 마음 다시 잡고 천천히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른 좋은 문법책을 사서 같이 공부하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__)


딴 이야기지만 항상 작문 첨삭해주는 사람에게 오늘 작문한 글을 보여주니
\"오~ 빨리 느는데?\" 라는 답변을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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