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8/26 10:37:56
Name   지와타네호
Subject   직장 사수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 불면...
이제 공무원으로 임용된 신규인데 직장 적응, 업무보다 사수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일을 똑바로 안가르쳐주고 지시를 불명확하게함+다시 물어보면 짜증을 냄+임마임마하면서 인신공격을 합니다.

팀장님도 회식할때 내가 너 힘든거 아는데 자기가 파견이고, 그 업무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그 사람한테 뭐라고 할수가 없고

자기가 주도를 할수 없어서 미안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고 회식때 공익이랑도 얘기해보니 자기가 공익이긴해도 제가 정말

오자마자 개불쌍했다고 하더라구요 오자마자 뭐 똑바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욕을 그렇게 많이 하다니 라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쉬는거라도 보장이 되면 모르겠는데

지난 3주동안 바빠서 숙직하고 다음날 딱 하루 쉬었고 오늘 3주만에 이시간에 집에서 컴퓨터 하고 있네요....

신체적인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피로, 불안, 심장이 빨리뛰고 새벽 네시, 다섯시쯤 항상 깨서 극심한 불안과 심장 뛰는걸

겪고있습니다.

2주전에 이러다간 진짜 제가 그 사수를 찔러 죽이든 제가 죽든 큰일날거 같아서 정신과를 가서 인데놀 20mg, 유니작10mg, 자낙스0.125mg

처방받아서 먹는데 확실히 신체적 반응은 줄어들고 편해지긴 했는데 여전히 힘드네요...

지금 일주일치 약이 남았는데 오늘 토요일 진료를 해서 한번 더 가서 약이라도 증량해달라고 말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 방법, 책, 아로마 민간요법이든 뭐든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게 쓸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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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보통 사수로 인한 스트레스는 사수가 그만두든가 내가 그만두기 전에는 해결되지 않던데요... 그 사수가 초반에 그러다 마는 사람인지 아니면 계속 그러는 사람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와타네호님께 있는게 아니고 사수에게 있어서 지와타네호님이 개선시키시는것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지와타네호
그 사람이 이 부서에 온지 1년이 넘어서 다음 1년 안에는 갈 확률이 높은데 어떻게든 그만두는 방법보단 1년만 버텨보고 싶어요...
다람쥐
그럼 업무외적으로 스트레스푸시는방법이 제일좋을거같아요 ㅠ 몸을 움직여서 분노를 방출하는 운동같은걸로요
지와타네호
임용되기전 6개월정도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헬스를 하다가 임용되고 피곤해서 두달동안 안갔는데 이제 그래도 조금은 시간이 나니까 운동을 우선 다시 시작해봐야겠네요... 피곤함-운동안함-무기력함 이 테크를 탄건가봐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수를 "아픈"사람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사수에 대한 기대치가 확 낮아져서 스트레스도 덜 받을수 있어요. 객관화하시고..직장근처에 심리상담 서비스받을곳이 있다면 가져서 심리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사나남편
아직도 그런놈이 있다니...그냥 욕하는거 녹취해서 신고하세요. 보직이동 시켜줄겁니다.

그리고 영그러면 병가 내고 병휴직 신청하세요. 정신과 처방있으면 가능합니다.
지와타네호
사나남편님도 직렬은 정확히 몰라도 공무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신입이 오자마자 인사고충쓰고 그러면 더 다니기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정신과 진료에 거부감은 없지만 또 부모님은 모르게 하고싶고 ㅠㅠㅠㅠㅠ
사나남편
그런 상황을 만든놈들이 잘못이지요. 그리고 후임에게 욕하는 놈은 사람새x아니죠.
二ッキョウ니쿄
시보기간지나고나면 항의하셔도 별문제없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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