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질문을 작성해도 될까 안될까
너무나도 사소하여 홍차넷에 누가 되는 건 아닐까
여러 번 고민하고 스스로도 구글링 해보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쭈어 봅니다.

한 15년전부터 사고 싶다가 까먹고
지금 급 생각난 건데요.

열쇠, 지갑, 휴대폰 등을
주머니에서 꺼내어서 올려놓는
푹신푹신한 두께감 있는 천(?)을 찾고 있습니다.

옷장이나 서랍장 유리 위에 그냥 올려두면
달그락 소리가 나는게 싫어서 쓰기에
두께는 많이 두껍지 않습니다.
다만 위의 애들이 다 올라갈 정도로 넓고요.
목 베게 중에서 안에 엄청 작은 알갱이가 있어
손으로 쥐면 모양이 변하는 그런 재질입니다.

옛날에 어느 영화에선가
남자 주인공이 집에 돌아와
현관 앞 천(...) 위에 주머니 속 물건들을
우루루 꺼내어 놓는 걸 보고
'아 저거 소리도 안나고 좋다..
주머니 친구들 집 같은 느낌이네 사고 싶다'
생각 했었습니다.

과연 이런 애가 사고 싶으면
검색어를 뭘로 사용해야 할까요?

제가 지금까지 시도해 본 단어들은
'Fabric Key Place' / '열쇠 올려놓는'
/ '소지품 보관 쿠션' / '소지품 보관 방석'
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요상하고 쓸모없는
긴 질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