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11/01 01:23:56
Name   [익명]
Subject   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저보다 네살 어린데 입사는 선배에요.

집이 가까워서 카풀까진 아니고 퇴근할 때 둘이 같이 가요.
가다가 밥도 가끔 먹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요.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그래도 뭔가 거리감이 좀 있긴 해요.
둘 다 오래 만나던 사람이 있었던 것도,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단 것도 알고요.

퇴근할 때도 그 사람 야근할 때 저도 그냥 같이 야근하고
같이 태워서 퇴근해요. 제가 야근할 일이 없다는건 아마 알 것도 같은데
같이 야근하자고 해도 거절하진 않아요.
저는 잘 해보고 싶은데 주말에 보자고 했다가 퇴짜맞은 적이 있어서 조심스러워요.
저를 좋아하는 것 같진 않은데 밀어내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차 타고 다니는게 편해서
밥 사주니까 좋아서 제가 하잔대로 해주는걸까요.

상대분이 바보가 아니라면 제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하고 있을것 같은데
밀어내지 않는건 그냥 어장관리인지,
적극적 거절이 미안해서인지,
일말의 여지를 주는건지 하하.

혹시 이런 상황에 계신 분들 계시면 저에게 한 마디 조언을 주실수 없나요.
오늘도 기다렸다가 같이 왔는데 벌써 생각이 나네요.ㅠ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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