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11/02 21:42:24 |
Name | 벚문 |
Subject | 대학 조별과제 질문입니다! |
안녕하세여 오늘도 홍차넷 여러분의 고견을 묻기 위헤 질문글을 올립니다.. 제가 반년 좀 넘게 대학생활을 했는데요 이번에 팀플, 이른바 조별과제가 쏟아져나와서 소화중입니다. 일학기때는 팀플이 하나밖에 없었어서 경험이 잘 없어서 이렇게 여쭙습니당ㅜㅜㅜㅜ 학점 잘 받아야 해요 흑흑 도와주세요.. 뭘 여쭙고 싶냐면.. 1. 제가 조장인 과목이 있는데 팀플 진행과정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각자 자료조사 해올까요 아니면 파트부터 정할까요? 2. 보통 자료조사-ppt-발표 의 매커니즘인 것입니까?? 그럼 더 궁금한것이.. ppt는 발표자의 의도를 철저히 담고있어야 할 터인데 그걸 파트를 나눠버리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파트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그 밖에 전체적으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에 벌써 두개를 거쳤는데 망하진 않았지만 워낙 방식이 천차만별이라.. 적어도 제가 조장을 맡은 조에서는 정말 잘 하고 싶습니다 ㅜ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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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발적으로 업무 분담하시고 다음 모임까지 맡은 일을 해오겠지요? 여기서 잘해오면 고대로 가고, 성의가 없어보인다 하면 모든 역할을 같이 진행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자료조사도 같이, 피피티도 같이. - 저는 대부분 일정한 시간에 일단 모여서 했었어요.
피피티는 그래서 발표 1주일 전에는 완성이 되어야 여유있죠. 피피티를 확인하고 발표자가 대략적인 대본을 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피티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피피티 만드는 사람이랑 발표자가 가장 많이 고생하는 거 같아요.
너무 많은 정성과 노력을 ... 더 보기
피피티는 그래서 발표 1주일 전에는 완성이 되어야 여유있죠. 피피티를 확인하고 발표자가 대략적인 대본을 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피티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피피티 만드는 사람이랑 발표자가 가장 많이 고생하는 거 같아요.
너무 많은 정성과 노력을 ... 더 보기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업무 분담하시고 다음 모임까지 맡은 일을 해오겠지요? 여기서 잘해오면 고대로 가고, 성의가 없어보인다 하면 모든 역할을 같이 진행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자료조사도 같이, 피피티도 같이. - 저는 대부분 일정한 시간에 일단 모여서 했었어요.
피피티는 그래서 발표 1주일 전에는 완성이 되어야 여유있죠. 피피티를 확인하고 발표자가 대략적인 대본을 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피티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피피티 만드는 사람이랑 발표자가 가장 많이 고생하는 거 같아요.
너무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지 마세요. 이 팀은 되겠다 싶으면 팀원들 믿으면서 가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조별모임 시간 딱딱 정해서 그만큼만 하는 걸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피피티는 그래서 발표 1주일 전에는 완성이 되어야 여유있죠. 피피티를 확인하고 발표자가 대략적인 대본을 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피티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피피티 만드는 사람이랑 발표자가 가장 많이 고생하는 거 같아요.
너무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지 마세요. 이 팀은 되겠다 싶으면 팀원들 믿으면서 가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조별모임 시간 딱딱 정해서 그만큼만 하는 걸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팀플조장을 하다보면 선한 독재자 모델의 매력을 느끼실수도있습니다 ㅋㅋㅋ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나이대에는 아직 이런 정보의 구두발표 경험이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조장으로서 일단 빨리빨리 파티원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파악하시는게 중요해요.
발표를 할사람, 자료를 준비할 사람, 피피티를 만들사람 등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이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도 중요하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일을 나누어주고, 그 일이 잘되는지 매니지먼트를 해야하죠 <- 혼자 하드캐리할게 아니라면 이게 조장으로서 가장 중요한일일겁니... 더 보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나이대에는 아직 이런 정보의 구두발표 경험이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조장으로서 일단 빨리빨리 파티원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파악하시는게 중요해요.
발표를 할사람, 자료를 준비할 사람, 피피티를 만들사람 등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이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도 중요하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일을 나누어주고, 그 일이 잘되는지 매니지먼트를 해야하죠 <- 혼자 하드캐리할게 아니라면 이게 조장으로서 가장 중요한일일겁니... 더 보기
팀플조장을 하다보면 선한 독재자 모델의 매력을 느끼실수도있습니다 ㅋㅋㅋ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나이대에는 아직 이런 정보의 구두발표 경험이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조장으로서 일단 빨리빨리 파티원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파악하시는게 중요해요.
발표를 할사람, 자료를 준비할 사람, 피피티를 만들사람 등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이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도 중요하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일을 나누어주고, 그 일이 잘되는지 매니지먼트를 해야하죠 <- 혼자 하드캐리할게 아니라면 이게 조장으로서 가장 중요한일일겁니다
피피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다하면 조원들이 한사람에게 정보만을 받고 그 사람이 피피티를 만드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청중에게서 라이브로 답변을 얻어내는건 어려워요, 하지만 답변을 생각하게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일부러 rhetorical question, 즉 청중에게 답변을 받아낼 의도가 없는 질문을 사용하는것이 꽤 유용합니다.
그리고 청중에게서 가장 얻어내기 쉬운 반응은 아마도 웃음일겁니다.
아무래도 학교발표는 상당히 건조하고 다른 학생들도 자기들 발표생각때문에 긴장해있어서 오히려 잘 웃어주는 경향도있어요.
좀 되도 않는 개그라도 상관 없어요.
일단 던지고 안먹히면 "흑, 개그였는데 안먹히네요 ㅠ 수업중이라 술을 마실수도 없고, 미안해요" 이러고 대충 넘어가면되요
조별/팀과제가 어려운 이유는, 팀으로 일을 잘하려면 팀이 한사람인것 처럼 행동해야해서 그래요.
근데 당연히 서로 다른 우선순위와 특성이있는 개인들을 "학점"이라는 상당히 약한 동기로 묶어내려고하니까 힘든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저런 제약에 걸려서 한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겁니다.
한사람이한것 처럼 보이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로 한사람만 일하는거니까요.
저 판단을 잘 내리시는것부터 시작일겁니다. 힘내세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나이대에는 아직 이런 정보의 구두발표 경험이 별로 없을겁니다.
그렇다면 조장으로서 일단 빨리빨리 파티원들의 특성과 가능성을 파악하시는게 중요해요.
발표를 할사람, 자료를 준비할 사람, 피피티를 만들사람 등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이겠죠?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도 중요하고요.
거기에 맞추어서 일을 나누어주고, 그 일이 잘되는지 매니지먼트를 해야하죠 <- 혼자 하드캐리할게 아니라면 이게 조장으로서 가장 중요한일일겁니다
피피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다하면 조원들이 한사람에게 정보만을 받고 그 사람이 피피티를 만드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청중에게서 라이브로 답변을 얻어내는건 어려워요, 하지만 답변을 생각하게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일부러 rhetorical question, 즉 청중에게 답변을 받아낼 의도가 없는 질문을 사용하는것이 꽤 유용합니다.
그리고 청중에게서 가장 얻어내기 쉬운 반응은 아마도 웃음일겁니다.
아무래도 학교발표는 상당히 건조하고 다른 학생들도 자기들 발표생각때문에 긴장해있어서 오히려 잘 웃어주는 경향도있어요.
좀 되도 않는 개그라도 상관 없어요.
일단 던지고 안먹히면 "흑, 개그였는데 안먹히네요 ㅠ 수업중이라 술을 마실수도 없고, 미안해요" 이러고 대충 넘어가면되요
조별/팀과제가 어려운 이유는, 팀으로 일을 잘하려면 팀이 한사람인것 처럼 행동해야해서 그래요.
근데 당연히 서로 다른 우선순위와 특성이있는 개인들을 "학점"이라는 상당히 약한 동기로 묶어내려고하니까 힘든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저런 제약에 걸려서 한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겁니다.
한사람이한것 처럼 보이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로 한사람만 일하는거니까요.
저 판단을 잘 내리시는것부터 시작일겁니다. 힘내세요
멘탈이 중요합니다. 브론즈 모인 팀에서 나 혼자 페이커라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독박쓰는 사람의 의지와 능력에 학점이 달려 있습니다.
매니지먼트 자체도 일이니만큼, 본인 능력에 믿음이 있고 팀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면 끌고 가느니 독박쓰는 게 나은 경우도 적잖습니다.
시나리오 1: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훌륭하다 -> 업무분장에 맞춰 일하고 깔끔하게 끝낸다
시나리오 2: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개판이다 ... 더 보기
매니지먼트 자체도 일이니만큼, 본인 능력에 믿음이 있고 팀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면 끌고 가느니 독박쓰는 게 나은 경우도 적잖습니다.
시나리오 1: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훌륭하다 -> 업무분장에 맞춰 일하고 깔끔하게 끝낸다
시나리오 2: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개판이다 ... 더 보기
멘탈이 중요합니다. 브론즈 모인 팀에서 나 혼자 페이커라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독박쓰는 사람의 의지와 능력에 학점이 달려 있습니다.
매니지먼트 자체도 일이니만큼, 본인 능력에 믿음이 있고 팀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면 끌고 가느니 독박쓰는 게 나은 경우도 적잖습니다.
시나리오 1: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훌륭하다 -> 업무분장에 맞춰 일하고 깔끔하게 끝낸다
시나리오 2: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개판이다 -> 일단 취합하지만 내용도 맘에 안 들고 앞뒤도 맞지 않으니 참고만 하여 새로 보고서를 완성한다 -> 돌려 보고 확인한다 -> 보고서를 내가 썼으니 전체 흐름을 아는 사람이 나뿐이라 ppt도 내가 만든다 -> ppt 만든 김에 발표까지 뒤집어 쓴다
매니지먼트 자체도 일이니만큼, 본인 능력에 믿음이 있고 팀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면 끌고 가느니 독박쓰는 게 나은 경우도 적잖습니다.
시나리오 1: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훌륭하다 -> 업무분장에 맞춰 일하고 깔끔하게 끝낸다
시나리오 2: 개요와 목차를 잡는다 -> 각 부분별로 일을 맡긴다 -> 개판이다 -> 일단 취합하지만 내용도 맘에 안 들고 앞뒤도 맞지 않으니 참고만 하여 새로 보고서를 완성한다 -> 돌려 보고 확인한다 -> 보고서를 내가 썼으니 전체 흐름을 아는 사람이 나뿐이라 ppt도 내가 만든다 -> ppt 만든 김에 발표까지 뒤집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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