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sdmanuals.com/ko/홈/심장-및-혈관-장애/저혈압-및-쇼크/쇼크

여기 설명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의학적으로 쇼크라는 건 급하게 발생한 매우 위험한 저혈압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쇼크라는 말에 '충격'이라는 뜻이 있어서 심적 충격 등을 강하게 받고 그로 인해 돌연사할 경우에 쇼크사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때의 쇼크는 의학용어로의 쇼크와 좀 거리가 있습니다. 큰 고통으로 인해 일련의 신체적 반응이 발생해서 사망할 때 그 최종경과가 쇼크와 동일하긴 합니다.

오 전문적. 좋은 사이트,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설명을 보고나니 고통과 별 관계없나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쇼크임ㅜㅜ

이런 차이가 있군요. 의미하는 쇼크가 다 같은 쇼크가 아닌거군요. 감사합니다.
Every day I shock!

위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결국 '쇼크사'는 의학용어가 아니라 사회적인 레토릭인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고통을 참지못해 쇼크사라는 표현은 의사선생님들이 의료현장에서 쓰진 않겠군요

Pain shock이라는 말은 씁니다. 신체적인 통증이 너무 심해서 쇼크가 온다면 심각한 위협이 되는 저혈압, 즉 쇽이 실제로 옵니다. 일종의 자율신경계 반응이지요. 만약 그래서 죽었다면 쇼크로 인해 사망했다고 표현할 수는 있지요. 다만 사인을 묻는다면 쇼크가 사인은 아닙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나무위키 쇼크 항목보고 제가 알고 쓰던 것과 달라 쇼크먹었던지라. ㅋㅋㅋ

그 쇼크는 신경성 쇽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이지요 ^~^

하지만 CRPS 환자가 진통제를 분실해서 통증으로 사망했다면...

그렇다면 사인은 CRPS지 쇽은 아니죠.
쇼크사라는 수사는 쇼크로 사망했다 라는 것인데
우리가 의료법규 시간에 지겹도록 들은 야마지만
쇽이나 심폐정지 등의 '현상'은 진단이나 사인이 될 수 없잖아요.

사망분류에 pain-induced death는 없는데 병리적으로는 저게 맞으니...

원하시면 그렇게 쓰셔도 무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