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TjGOXQe4Vs
같은 회사의 뱁믹스로 자르고 붙이기를 해봤습니다.
뱁컷 + mkvtoolnix gui 조합과 비교하면

*장점은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고
해상도나 코덱이 다른 영상들도 추가해 한꺼번에 편집할 수 있다.

*단점
시간이 오래 걸리고(영상 용량이 클수록 시간은 더 늘어남)
화질 손실이 있을 수 있다.

정리해보면 그냥 기존의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을 쓰는 것과 같군요.
기능이 부족해서 영상 편집하시는 분들은 쓸 일이 없을 것 같고,
무료이고 간단히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자분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동영상에 복잡한 편집이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도비 프리미어나 다빈치 리졸브 같은 전문가용 도구는 단순히 동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정도의 작업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일 뿐더러, 이런 포스트프로덕션용 도구는 주로 카메라에서 가져온 원본 동영상을 바로 갖다쓰는 것을 상정한 특성상 최종 결과물을 산출할 때 무조건 새로 동영상을 인코딩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화질이 열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유튜브 동영상처럼 이미 인터넷 전송용으로 손실압축이 된 경우라면 말이죠. 되려 간단한 동영상 편집 도구의 경우에는 동영상을 새로 인코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다루는 기능(Direct Stream Copy라고 합니다.)이 있어서, 잘 사용하면 화질과 음질의 손상 없이 빠르게 동영상을 자르고 붙일 수가 있죠. 여담이지만 옛날에 VirtualDub이 유명했던 이유가 이 Direct Stream Copy를 통해 동영상 편집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위에서 추천한 Avidemux 또한 편집시 기본적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게끔 되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