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시계의 경우 톱니바퀴 사이에 기름때가 떡지거나 혹은 스프링에 자성이 먹혀 오차가 생기거나 역방향으로 회전하거나 기어자체가 부스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녹이라도 발생했다면 무브먼트는 제기능을 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계식시계는 주기적으로 오버홀을 받아줘야 합니다. 오랫동안 방치하셨다면 꼭 한번 오버홀받아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3-4년 정도면 대부분 큰 문제는 없는데

비싼 시계일 수록 관리를 잘 해야 가치가 잘 유지됩니다만

진정한 부는 관리하지 말고 새것 사면 되지로

결혼을 언제하셨냐가 중요하겠네요.
3,4년 안 차신게 구입후부터면 그냥 차셔도 되지만 10년쯤 된 거면 센터부터 보내시는게...

4-5년 주기로 오버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익스1이면 오버홀 가격은 40만원 정도 나올거에요.

사람 몸으로 치면...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거나 준비운동 다 한 상태면 운동하면 주동 근육과 주변 근육을 다 쓰면서 움직이는데, 운동 안 하던 사람이 운동하면 근육 한 두개 관절 한두개만 움직이다가 어디하나 끊어지는 뭐 그런 거죠

시계라는게 부품이 워낙 많고, 윤활되라고 기름도 칠해져 있고 하다 보니 내비두면 굳고 끼고 해서 어느 놈은 움직이고 어느놈은 안 움직이고 하다가 뚝 끊어집니다

로렉스만 10개 넘개 산것 같네요.

5-6년 주기 오버홀고 충분합니다!

폴리싱은 개인적으로 비추천.(너무 새것되서 옵니다)
분해 오버홀만 해달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