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의 궁금증을 갖고 왔습니다.

얼마전 엄마 집에 케이블 TV를 끊었습니다.
몇 가지 사소한 문제로(요금관련) 해지팀과 연락해서
서비스 종료를 했는데요,

새로운 케이블TV를 신청해야 하는데
따로 사는 아들이 바쁜핑계로 (사실 진짜 바쁜게 함정ㅋ)
조금 미루다 보니 오늘 동네 사람들과 함께
동네 핸드폰 가게에서 신청을 하고 오셨답니다.

기존에 서비스가 비싸다고 하여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해지했는데, 기존 서비스보다 두배 이상 비싼
새로운 서비스를 신청했다는 말에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따로 살아서 바로바로 원하는 걸 못해드린다는
죄스러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왜 자식들이 말씀드리는건
안듣고 동네 사람들 말씀만 들으시냐는.. 차마 꺼내지는 못하고
겨우 억누른 말은 효(孝)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저에대한
자책이겠죠... 이럴거면 기존 서비스를 번거롭게 해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아; 잠깐 얘기가 다른데로 샜는데
암튼, 요즘은 케이블TV를 어떤 스타일로 꾸리는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 인터넷 사용X 오로지 케이블TV
- 구축 아파트
- 여러 채널 필요없고 그냥 정규방송 외에 몇가지만 나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