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4/02 23:04:25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주변에 이성은 많은데 모쏠이신분 계세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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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나코나
제가 딱 그런 스타일이었는데(모쏠까진 아닌데 연애 못한 기간이 7-8년 정도 됐고 여자연락처가 훨씬 많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냥 자연스럽게 고백해서 혼내주게.... 아니 만나게 되더라고요.
알료사
진짜 좋아하면 그냥 정신차려 보니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이 되어있죠ㅋ 이거저거 생각할 겨를도 없음ㅋ
열린음악회
일단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것만 해도 모쏠 중 반은 가신겁니다..쿨럭

쉽게 친해지는 능력도 부럽네요. 둘이 밥먹자거나 영화보러 가자고 제의하면 부담 가지지는 않던가요?
[글쓴이]
그 반이 십년전에도 똑같았거든요. 그때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비슷하고 심지어 서로 모르는 사람들한테 같은 말을 듣고나니 제가 문제인게 느껴져요.

전부 같이 공부해왔고 이젠 같은 일하는 관계에요. 영업직이라 다들 개방적이고 서로 평소에도 자주 많나요 ㅎㅎ

윗분들은 자연스럽게 기다리라는데 전 그게 이미 몇년째라 ㅜ
제가 이십대의 절반을 글쓴분처럼 보냈었어요. 주변에 가까운 이성도 많고 잘 놀고 영화도 보고 그러는데 모쏠이었어요. 그러다가 잘 맞아서 친구처럼 친해진 남자사람이 생겼는데 그 거리를 의도치 않게 조절 못하고 계속 친해지다보니 결국 사귀게 되더라구요. (지금 제 남편입니다 ㅋ)
좋아할만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난 것 뿐이에요
주변 여성분들도 글쓴이님이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면서 관계가 평행선을 달리거나, 그냥 친구로 생각해서 일정 선 이상으로 다가가지 않거나.. 그런거아닐까요
바닐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 아닐까요? 요즘은 특히나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에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죠. 저도 다른 몇몇 분처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이미 있다는 그 환경이 부럽네요. 마음이 있다면 가시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달콤한망고
능청스러운 척 하면서 별생각 없이 용기 내보세요.
호라타래
위에서 하신 말씀들이 대부분 맞다고 봐요. 먼저 다가가보시면 달라질 상황이네요 ㅎㅎ 스스로도 알고 계신 듯하고요.

추가적으로 제 해석을 더하자면, 선생님께서 이성과 잘 지내고 주변에 이성친구들도 많기에 선생님께 다가가려는 사람들도 한 번 더 고민하지 않나 싶네요. [이 사람 그냥 모두에게 친절하고 잘 해주는 것 뿐인데 내가 착각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에요.
다키스트서클
그냥 생물학적 여성이 많다 뿐인걸로.
주변에 스스럼없이 데이트하는 여자들이 수십명인데 손도 못잡아본 모쏠이고...근데 결혼 적령기가 지났는...? 이거 만화에서 봤
근데 애매한 분에게 말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기엔 늦은거같다고 하셨는데 이건 그분 얘기를 들어봐야죠 들이볼라면 연애를 해야되고 결혼 얘기를 해도 될지 안될지는 같이 살아봐도 모르는건데 혼자 미리 결정짓지는 마세요. 일단 전쟁터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누구는 과분하고 누구는 애매하고 이럴때가 아닌거같은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중간에 시험 하나 준비하던게 길어지면서 이렇게 되네요. 준비할때 끝날때 새로 만난 사람은 많은데 그만큼 시간은 지나가 있고 ㅎ 오래된 집안 문제로 제가 일정 이상 가까운 관계를 안 맺으려는 거 같아요. 거의 10년 안 대학후배한테 집안 얘기하니까 왠일이냐고 하는거보면 남녀불문한 문제인가봐요. 친구에 대한 사회적 압박은 없지만 결혼에 대한 시선은 존재하니 차이가 생긴거 같고, 그 많은 사람 중에 이런거 상담할 사람이 없는것도 씁쓸하고, 단순한 연애 문제는 아닌듯해요. 좀 더 고민해볼게요, 해주신 말들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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