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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6/22 02:12:30
Name   Peekaboo
Subject   찢어진 다섯살 유치원생의 편지 유게글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유게의 [찢어진 다섯살 유치원생의 편지]를 보고 긴 댓글을 남겼음에도 잠도 오지않고 뒤숭숭해서 지금 드는 생각을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7살, 5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유치원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공립단설유치원이자 혁신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립유치원 등의 사정은 잘 모르고 저희 유치원 교육과정에 기대어 생각해봤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현재 작년부터 개정, 시행된 '놀이중심 누리과정'에 맞춰 유치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국영수 1도 안하고 맨날 놀다오는 유치원이었는데 놀이중심 누리과정이라니 더 놀 수가 있기나 한건가 싶었죠. ㅋㅋㅋ
그 후 1년 반 가까이 지나보니 수업을 선생님이 주도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봐 주는게 개정된 누리과정의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한달의 주제와 그 주의 놀이가 정해져있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아이들이 만들어가도록 되어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평가시간(그날 뭐가 재밌었고 별로였는지 말하는 수준)으로 마무리하구요.
지난달은 5월이라 가족이 주제였고 이번달은 큰애반은 책, 작은애반은 교통수단이 주제더라구요.
작은애 반 활동은 아직 어린이집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있지만, 큰애 반 활동은 제법 흥미진진해요.
유치원 지도를 만들고 공룡놀이터를 만들어 다른반 친구들을 초대하고, 다른반 우주놀이터에 놀러가고, 가족을 소개하는 신문을 만들기도 합니다.
소식지나 사진을 보며 어떻게 활동했는지 이야기해보면 친구A가 무슨 얘기를 했고 친구B는 뭘 만들었으며 본인은 무엇을 했는지 신나게 이야기해줍니다.
이 때 신기할정도로 선생님이 무엇을 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요. 선생님은 뭐하셨어? 하면 보통 "우리가 이거 하는데 잘 안돼서 도와주셨어." 정도의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다보니 결과물만 보면 참 소박하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어느날  혼자 신문을, 책을 만들어 온다든지, 지도에 관심을 보인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면 온전히 자기 힘으로 해서 깨우친 무언가가 엿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유치원 가는 걸 세상에서 가장 좋아해요. 두 아이 모두요.
저희 아이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그 유게글의 아이들 활동을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주제가 마을이었다니 마을에대한 여러가지 활동을 했을거예요. 처음엔 5세가 저런 활동이 가능한가 싶었는데 5세반이라는 거 보니 보육나이 5세 즉, 우리나이로 7세 아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가보고싶은 곳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그 놀이터를 지목했을 때 선생님은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소방서, 경찰서... 보통 그런 거 생각하잖아요.
그 때 선생님이 "그 놀이터는 사유지라 갈 수 없어요." 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그 놀이터는 사유지라 우리가 가려면 허락을 받아야해요. 어떻게 허락을 받아야할까요?" 라고 해야할까요.
제 생각에 선생님은 후자를 택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허락받을 방법을 의논하다 그 투표지를 붙이게 됐을거구요. 제 기준에선 너무나 훌륭한 유치원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은듯 하지만 모두에게는 이해받지는 못해 그런..... 불행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꼭 내 아이가 만든 게 찢어진 듯해서 주책맞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보잘것없는 것 한장 쓰려고 스무명 남짓한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을 풍경이 상상돼서 가슴이 쿵 내려앉더라구요.
옆동네에서 댓글을 읽는데 사유지다 사고나면 문제다 선생이 무개념이다 등등을 보며
이 나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게 이런거구나... 또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어요.
이 글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말주변도 없고 소심해서 댓글같은거 진짜 잘 안쓰는데 이건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라는 마음에 긴 댓글을 적고
우리 아이들이 이런걸 하고 있으니 혹시나 또 비슷한 걸 본다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긴 글을 적어봅니다.
모두가 아이였고 어른의 배려속에 이렇게 멋지게 자라셨으니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맘에 안들더라도 한번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요.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1-07-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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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옆동네도 그렇고 최근 커뮤니티 댓글보면
본인들은 처음 태어났을때부터 성인인줄 아는사람 많아요

딱 저희 애기도 지금 배우는주제가 우리마을,우리동네인데
마음 아프네요.

반대하더라도 찢어서 인증샷올리는건 진짜 아니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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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kaboo
아이 키우는 마음이 그렇죠 뭐... ㅠㅠ
그래도 전 아이들에게 우리마을에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알려줘야겠어요.
하마소
모두가 자신의 관점과 상식을 공유해야만 옳은 사회라고 믿는 이들, 그런 이들에게 아이란 미성숙하고 강제력을 동원해 계도해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겠죠. 사실 양육, 육아를 제일 힘들게 만드는 건 제도의 미비와 빈약한 시설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사회의 시선 그 자체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오래 해왔어요. 선생님의, 그간의 투쟁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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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kaboo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불편을 줘서 행여나 우리 아이가 해코지 당할까 염려되어 밖에선 아이들을 더 단도리하게 됩니다. 그게 제가 아이를 지키는 최선이라 생각되지만 아이에겐 이것도 저것도 못하게 하는 엄마처럼 보일까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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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Cony
에휴 ㅠㅠ..
세모셔츠수세미떡
다른곳 사는 아이가 놀러와서 다쳤다고 아파트 상대로 소송거는거 보면 이건 어른들의 싸움에 애들을 끼워넣은게 맞다고 봅니다.
대부분은 본인들이 안그럴것이라고 해도, 결국 악용하는 체리피커들때문이라도 기준선은 두텁게 그어질수밖에 없죠.

게다가, 한정된 시설에 관리비며 법적책임이며 의무는 다 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애는 다른곳 사는 애들때문에 못논다? 놀다가 다치면 돈도 물어줘야된다? 여기서 쿨할 부모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내애가 그런상황이겠거니 감정이입해서 야박한 마음에 이곳저곳 감정적 동의를 구할뿐이죠.
1
세모셔츠수세미떡
키즈카페가서 애가 쓴 편지를 들이밀고 놀게해달라 하면 미친놈 취급 받을겁니다.
음식점 가서 애가쓴 편지 들이밀고 밥달라 그러면요.

처음에는 호의였으나 나중에는 권리가됩니다.
처음부터 외부사람을 막았을까요? 다 쌓이고 쌓여서 그런겁니다.
세모셔츠수세미떡
사람들이 본인에게 없는 자원은 한정적이란걸 인정을 안해요. 그 대기 길고 들어가기 어려운 어린이집에 간신히 2년대기 타다가 들어갔는데, 다른애가 어린이 편지 들이밀고 들어가게 해달라고 한다면 받아주시겠어요? 친구들은 다 여기 다니니까 가고싶다고 한다면 받아주실까요?
나하나쯤은 괜찮다는 생각을 가진 체리피커가 본인은 체리피커란걸 몰라요. 야박하고 억울하기만 하죠.
얼그레이
선생님 의견은 존중합니다. 저도 사실 아이편지앞세우는것보단 차라리 관리사무소통해서 입주민 동의 얻은후
진행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지만........

저 찢어진 편지를 보고 상처받을 아기들이 먼저 걱정되는건 제가 부모라서 그런가보네요
자공진
지금 못 들어가서 억울하단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편지를 붙이는 것까지도 교육과정의 일환이고, 그걸 굳이굳이 갈갈이 찢은 다음 그 사진을 올리는 건 몰이해에서 나온 야박하고 악의적인 행동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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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톡
편지를 붙히는것도 교육과정의 일환이고
그 결과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면 되는거죠.
제가봤을때 큰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해요.
오히려 약한건 부모입니다.
아이들의 무언가가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는것에 세상이 무너지는 감정을 느끼고 사회가 문제인것처럼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울죠. 아이들은 근데 감정적 부분은 금방 잊어요. 괜찮아요. 그걸통해 새로운걸 배우면 되는거에요
1
물론 아이들은 이 결과에서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겠지요. 세상은 험난하다, 타인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구나, 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제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상처받고 20년 동안 떠올릴 것 같긴 한데...ㅋㅋ

그와 별개로 저는 저걸 갈갈이 찢어 바닥에 던져버린 행동에서, 지난 겨울에 잠깐 논란이 되었던, 남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딱히 방해되는 위치에 있지도 않은)들을 굳이 부수고 인증한 행동과 비슷한 종류의 악의를 느낍니다.
5
마카오톡
악의랄게 있나요.
평범하게 절차를 밟지 않은 원치 않는 제안이 들어왔고 그게 찬성이 많으니깐 찢어버린거죠.
오히려 그게 합당하잖아요 비인가 게시물을 부착하는거보다는 제거하는쪽이 더 옳습니다

세상이 험난하다 이런거보단 제안방식이 옳지 못하고 원치않는 다수결에 강요되서 놓이게 되는 것은 폭력이며
나의 제안이 누군가에게 폭력일수 있다는걸 배우면 좋겠네요.
부모들입장에선 감성적인 어른들 입장에선 그게 세상이 무너지는 일 같지만 사실은 아니란겁니다.
세상이 좀 더 너그로워야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죠.
근데 그... 더 보기
악의랄게 있나요.
평범하게 절차를 밟지 않은 원치 않는 제안이 들어왔고 그게 찬성이 많으니깐 찢어버린거죠.
오히려 그게 합당하잖아요 비인가 게시물을 부착하는거보다는 제거하는쪽이 더 옳습니다

세상이 험난하다 이런거보단 제안방식이 옳지 못하고 원치않는 다수결에 강요되서 놓이게 되는 것은 폭력이며
나의 제안이 누군가에게 폭력일수 있다는걸 배우면 좋겠네요.
부모들입장에선 감성적인 어른들 입장에선 그게 세상이 무너지는 일 같지만 사실은 아니란겁니다.
세상이 좀 더 너그로워야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죠.
근데 그거 정말 그 아이한테만 좋은거고
그 아이들이 그대로 학교에 오면 헬게이트입니다.
whenyouinRome...
그럼 관리소에 이야기해서 제거하게 해야지 저런식으로 찢어발기고는 인증샷 찍고있는게 바른 일은 아니죠.
5
마카오톡
인증샷 누가 찍었는데요? 찢은 사람이 찍고 돌렸나요?
그리고 비인가 게시물을 제거하는데 관리사무소를 왜 통해야하는데요?
whenyouinRome...
아예. 그렇게 하세요.
12
마카오톡
아니 본인들은 비인가 게시물 집에 붙혀두면 임의로 제거하는 사람들이 왜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제거해야한다고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건데
비꼬는 대답이 돌아옵니까
본인이 인증샷찍고 이랬다는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는것에 대한 사과도 없고
막히니깐 그냥 비꼬아 버리네요.

저는 저런거 제거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게 몰고가고 싶겠지만
whenyouinRome...
마카오톡 님// 누가 비꼬았나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 하시라는건데요. 생각이 다르면 서로 갈길 가자구요. 더 대꾸 안합니다. 어짜피 서로 감정만 상하니
1
마카오톡
감정적으로 대하는건 님이죠. 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니 감정상할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세요가 비꼼이 아니란건 너무 눈가리고 아웅인거죠
마치 찢어발기고 인증샷찍었다고 잘못된 정보로 이야기했지만 거기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것과 같은 비겁한 행위이죠
1
whenyouinRome...
마카오톡 님// 네 그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오해를 드렸군요.
다시갑시다
비인가 개시물 제거할꺼면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그걸 찢어서 그 자리에 버려두는건 그 게시물이 상징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력과 권력을 과시하며 위협하는 행위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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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니까 출입 안된다고 하고, 편지는 제거해서 돌려주던지 그냥 폐기하면 되지요
굳이 찢어서 그걸 또 자랑스럽게 사진 찍어 올리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비인가 불법 현수막도 지자체에서 그냥 내려서 버리지 일부러 갈기갈기 찢어 도로변에 던져놓거나 불붙여서 태워버리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나의 제안이 폭력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갈기갈기 찢어버린 건 성인도 아니고 아이들에겐 엄청난 트라우마입니다. 애들이 맞을 짓을 한 건 아니잖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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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톡
이 작은 댓글에 비약이 너무 많으신에ㅛ

자랑스럽게 사진을 누가 찍어올렸나요?
비인가 게시물을 부착했는데 제거해서 돌려주나요 왜요?
선생님은 집앞에 누가 붙여놓고 간걸 떼서 돌려줘요? 아니면 그냥 제거해요?
지자체에서 불법현수막을 불태울 이유는 없죠 불태워서 제거할이유가 없는거고
부착물은 찢어서 제거하는게 편리하니 찢어서 떼는거죠 뭐

아이들은 맞은것도 아니고요 찢어지는게 그렇게 엄청난 트라우마도 아니에요
1
집앞에 전단지 붙여놓으면 그냥 제거하죠. 폐기와 제거에 대해서는 님도 별 말씀 없으신 것 같은데 저것도 걍 떼다가 쓰레기통에만 넣었어도 이렇게까지 화제되지 않았을 일입니다.
물론 떼다 보면 찢어질 수 있는 거지만 지금 저게 떼다가 찢어지는 걸로 보이십니까? 그냥 지 열받는다고 갈기갈기 찢은 건데요. 찢은게 폭력이 아니고 트라우마가 아니라는 것은 님 생각일 뿐입니다. 어떤 의미에선 그거야말로 비약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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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톡
떼려고 찢음과 감정적으로 찢어버림의 의도를 읽으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제거하면서 찢어서 제거하는사람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트라우마에 대해 비약이고 아니고를 논할필요가 없습니다
엄청난 트라우마라고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려면 그걸 증명하시면되겠네요.
제가 별거 아니라고 하는 것에 비약이라고 하지 마시고요

어렵죠? 당연히 어렵습니다 그런걸 요구하는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그런걸로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려 하지 마시란것입니다.
마카오톡 님// 비약은 님이 비약이라고 하셔서 꺼낸 말입니다.
그런 식이면 먼저 다른 사람 리플에 비약이 많다 적다는 언급을 하지 마셨어야지요
[나의 제안이 누군가에게 폭력일수 있다는걸 배우면 좋겠다]고 하신 분이 이제 와서 의도를 읽지 말아라 트라우마에 대해 논하지 말아라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지 말아라고 하는 건 대체 뭐죠?
본인은 하시고 싶은 말 맘대로 다 하시면서 다른 사람에겐 하지 말아라는 건 너무 자기 중심적이신 것 같읍니다

이 글도 그렇고 유게 글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 더 보기
마카오톡 님// 비약은 님이 비약이라고 하셔서 꺼낸 말입니다.
그런 식이면 먼저 다른 사람 리플에 비약이 많다 적다는 언급을 하지 마셨어야지요
[나의 제안이 누군가에게 폭력일수 있다는걸 배우면 좋겠다]고 하신 분이 이제 와서 의도를 읽지 말아라 트라우마에 대해 논하지 말아라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지 말아라고 하는 건 대체 뭐죠?
본인은 하시고 싶은 말 맘대로 다 하시면서 다른 사람에겐 하지 말아라는 건 너무 자기 중심적이신 것 같읍니다

이 글도 그렇고 유게 글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봐도 많은 분들이 저 행위가 문제이고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제가봤을때 큰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해요.] 님의 이런 주장에 그걸 증명하시라고 요구하진 않지요. 그것도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아무 것도 아닌 양 함부로 뭉게지 마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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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kaboo
아이들이 그런 점을 배울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아이들이 세상은 따뜻하고 어른들은 너희를 사랑한단다를 먼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로 아이들에게 너그러우면 버릇없어지고 헬게이트 열린다는 말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같은 교육론입니다. 사랑받은 아이가 사랑할 줄 압니다. 배려받은 아이가 배려할 줄 압니다. 나눔받아 본 아이가 나눌 줄 압니다.
5
마카오톡
너그러워져서 버릇나빠진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구시대 유물같은 교육론 이야기가 아니에요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게 탑재되지 못하고 사회에 나오는 현실입니다.

특정인 몇몇 누군가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해도 충분히 사랑받고 자라요 선생님
선생님은 아이에게 사회가 사랑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저런 모습이 감정상해서 속상하신거지 사실 요즘 문제는 과해서 벌어집니다.
Peekaboo
[세상이 좀 더 너그로워야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죠.
근데 그거 정말 그 아이한테만 좋은거고
그 아이들이 그대로 학교에 오면 헬게이트입니다.]
라고 쓰셔서 한 얘기입니다.
말씀대로 아이들은 이번 일로 비뚤어지거나 세상을 비관하지 않을것입니다. 기억 저편에 넘어갈 것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훨씬 많고 많을테니까요.
그 말을 바꿔서 하면 어른들도 아이들이 한시간 쯤 오전에 한산한 우리 단지 놀이터에서 놀다갔다 한들 무엇도 달라지지 않았겠죠.
아이들에게 너무 각박하지 않은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쓴 글이니 마음 가라앉히시고 너무 날 선 댓글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
마카오톡
너무 날선 댓글은 제가 달았나요? 저는 건조하게 달고 있다가 오히려 날선 댓글을 받은거죠
사실 이게 현실이에요. 본인들이 감정적인데 제가 감정적이라 느끼는..

저정도면 너무 각박한 현실이라고도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있을만한 일이고
저정도를 너무 각박하다고 느껴질정도로 육성되어 사회에 나오면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뭐.
2
Brown&Cony
너무 본인의 의견을 진실인것처럼 적으셨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해요 <= 아이마다 달라요
아이들은 근데 감정적 부분은 금방 잊어요. 괜찮아요. <= 이것도 아이마다 다르죠

아이들은 찢어진걸 보고 뭘 배울수 있을까요? 부드러운 거절을 배우는게 아니라, 찢어진걸 보고 찢는걸 배울수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살면서 크게 상처받을일보다, 크게 상처받지 않는일이 많습니다.
한번씩 event성으로 벌어지긴 하지만, 일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우리 모두가 대체적으로 저런 감정적 린치를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속에서 ... 더 보기
너무 본인의 의견을 진실인것처럼 적으셨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해요 <= 아이마다 달라요
아이들은 근데 감정적 부분은 금방 잊어요. 괜찮아요. <= 이것도 아이마다 다르죠

아이들은 찢어진걸 보고 뭘 배울수 있을까요? 부드러운 거절을 배우는게 아니라, 찢어진걸 보고 찢는걸 배울수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살면서 크게 상처받을일보다, 크게 상처받지 않는일이 많습니다.
한번씩 event성으로 벌어지긴 하지만, 일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우리 모두가 대체적으로 저런 감정적 린치를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속에서 각자 알게모르게 배려받았다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떤가요?
6
마카오톡
이 글에 본인의견을 진실인거 처럼 적은게 한둘이 아닌데 왜 그러세요
당장 제가 답을 한 댓글조차도 본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본문자체도 그러하고요

의견 다 떼고 팩트만 보자고요. 저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정도면 배우면 될일이죠.
물론 의견이고 정답 아니죠.
아니라고 생각하고 문제있고 아이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정답아니고 의견일뿐이고
의견을 사실로 생각하고 문제제기가 된게 처음입니다. 엄밀한 증명은 거기부터 들이대서 시작되어야하는겁니다.
그게 없으면 저의 불확실한 의견도 낼 필요가 전혀 없어요... 더 보기
이 글에 본인의견을 진실인거 처럼 적은게 한둘이 아닌데 왜 그러세요
당장 제가 답을 한 댓글조차도 본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본문자체도 그러하고요

의견 다 떼고 팩트만 보자고요. 저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정도면 배우면 될일이죠.
물론 의견이고 정답 아니죠.
아니라고 생각하고 문제있고 아이에게 큰 트라우마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정답아니고 의견일뿐이고
의견을 사실로 생각하고 문제제기가 된게 처음입니다. 엄밀한 증명은 거기부터 들이대서 시작되어야하는겁니다.
그게 없으면 저의 불확실한 의견도 낼 필요가 전혀 없어요.

다 떼고 보면 그냥 육아하는 본인들이 감정상하는거에요.
이 글에서 작성하신 댓글들의 도발적 표현에 대해 이용정지 3일 드립니다.

다른 이들의 의견에 반박하는 댓글들에서의 표현들로 인해 댓글 논의 전반의 긴장도를 많이 올린 책임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다른 부모들을 약하다고 표현하신 부분이나 부모들이 감정상해서 그렇다는 표현, 타인의 의견을 비약으로 표현하신 등의 부분들이 본인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비합리적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방하는 도발이었다고 판단합니다.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 요청드립니다.
19
Peekaboo
이 상황이 유치원 교육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아이들이 배우는 중이니 어른들이 조금 너그럽게 배려해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적은 글 입니다. 그 의미가 선생님께 전달되지 못한 건 제 글이 부족해서겠지요.
아이들이 만약 그 놀이터에 갈 수 있었다면 '아, 다른 아파트의 놀이터에 갈 땐 그 아파트 사람들의 허락을 받아야하는거구나'를 배울 수 있었을것이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여러분 아파트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까요?"라고 얘기하며 감사편지라도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게 제가 보고 느낀 유치원 교육이예요. 이 편이 안돼!! 오지마!! 보단 아름다운 결말 아니었을까요?
3
윤지호
반대하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반대하는 의견이 소수라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었을 경우도 이해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저걸 저렇게 찢어버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의 수준을 인증하는거죠.
자기 의견 안받아준다고 물리력 행사하는 건 딱 어린이집 아이들 수준의 행동입니다.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먹고 그렇게 미성숙한 방식으로밖에 행동할 줄 모른다는 거..
15
다시갑시다수정됨
놀게해달라는 단순 편지가 아니라 놀아도 괜찮을지 주민에게 묻는 투표지도 같이 있지 않았나요?

투표를 하는건 정황상 놀이터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였을테고요

아예 외부인도 아니고, 그 단지에 사는 아이를 포함한 반의 아이들이 오는 것이 괜찮은지 묻는 질문+투표지를 찢어서 버린 일은 이해가 안갑니다

처음에 물어본 애들 뿐만 아니라, 투표지에 얌전하게 투표한 사람들의 의사표현이 왜 저렇게 폭력적으로 내팽게쳐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발제자체가 문제라 생각하면,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이라면 단지내에서 공식적으로 문제... 더 보기
놀게해달라는 단순 편지가 아니라 놀아도 괜찮을지 주민에게 묻는 투표지도 같이 있지 않았나요?

투표를 하는건 정황상 놀이터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였을테고요

아예 외부인도 아니고, 그 단지에 사는 아이를 포함한 반의 아이들이 오는 것이 괜찮은지 묻는 질문+투표지를 찢어서 버린 일은 이해가 안갑니다

처음에 물어본 애들 뿐만 아니라, 투표지에 얌전하게 투표한 사람들의 의사표현이 왜 저렇게 폭력적으로 내팽게쳐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발제자체가 문제라 생각하면,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이라면 단지내에서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어른대 어른으로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입장과 상황을 설명하는게 맞죠

하지만 현실은 어른은 그냥 몸만 커지고 머리와 마음만 굳는 애라는 것을 어린아이들이 너무 빨리 경험해버린것 같아 아쉽네요
21
네임넴
저 편지를 경비원 혹은 관리자가 제거해서 없애버리는건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업무영역에 들어가는 일이지만 찢어서 사진을 찍고 웹에 올리는건 업무영역이 아닐뿐더러 다분히 의도가 들어간 목적 지향적인 행동입니다. 수고러움을 자처해서 악의를 전시하는건데 당연히 지탄받을 일이고 그 대상이 아이를 향해 있다는 것에서 약자를 향한 폭력으로까지 느껴지네요. 경비원분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입주민 중 누군가의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7
불타는밀밭
최초 게시된 웹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남들 보라고 올린 건 맞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마 그 아파트는 비슷한 요청이 수도 없이 들어왔거나 들어오고 있는, 혹은 들어 올 거라고 예상되는 상태일테니까....

상호 호혜적인 거래도 아니고 일방적인 [해줘]에 대한 거절까지 예의를 요구하긴 어렵죠. 여기서 시비 걸면 그저 양아치하는 짓거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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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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